어린이를 위한 교양 자원 분배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교실에서 사과 하나를 여덟 조각으로 나누어야 하는 순간, 축구장에서 공 하나를 여러 팀이 나누어 써야 하는 상황, 형제자매와 마지막 한 조각 피자를 두고 벌이는 협상... 우리 아이들은 이미 '자원 분배'라는 경제학의 핵심 개념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교양 한 스푼: 어린이를 위한 교양 자원 분배"는 이런 친숙한 상황에서 출발해 인류 역사와 세계 경제를 아우르는 지식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안내합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로운 판결부터 말랄라의 교육권 투쟁까지,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자원 분배의 개념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물물교환의 불편함에서 디지털 화폐의 탄생까지, 운동회 상품 분배에서 국제 식량 위기까지, 이 책은 복잡한 경제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사례로 풀어냅니다. 특히 케이크 자르기 게임으로 설명하는 공정한 분배, 학교 문방구 사례로 이해하는 가격 결정 과정, 풍선에 비유한 인플레이션 개념은 어린이들이 웃으며 배울 수 있는 경제 교양의 첫걸음이 됩니다. 실크로드와 향신료 전쟁에서부터 현대의 디지털 플랫폼까지, 인류의 자원 분배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의 기본 원리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교양 한 스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에게 공정함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학급 회비에 비유한 세금의 역할, 그물망으로 설명하는 사회안전망, 도토리 나무 심기로 이해하는 세대 간 자원 분배까지,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근간이 되는 경제 윤리를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학교 텃밭 가꾸기, 집안일 분담하기, 도서관 이용 규칙 등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예시들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하는 다리가 됩니다.

세계 식량 분배의 불균형,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차이, 디지털 격차 문제까지, "교양 한 스푼"은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가 직면한 자원 분배의 도전과제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문제 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에 있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의 분배 방식, 공동체 텃밭의 성공 사례, 오픈소스 운동의 의미를 통해 아이들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교실과 가정에서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궁극적으로 지구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지혜와 용기를 선물하는 책입니다.

목차

1. 자원이란 무엇일까?
2. 나눔의 기쁨과 공정함의 의미
3. 시장은 어떻게 작동할까
4. 돈은 왜 생겨났을까
5. 모두가 잘 사는 경제란
6. 자연 자원은 어떻게 나눌까
7. 모두의 식탁을 채우려면
8. 누구나 배울 권리가 있어요
9. 의료 서비스는 어떻게 나눌까
10. 발명과 지식의 공유
11. 일과 시간의 분배
12. 세금으로 함께 만드는 사회
13. 세대 간 자원 분배의 지혜
14. 디지털 세상의 자원 분배
15.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작가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의 인문교양 에디팅 팀은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전문 편집진입니다. 인문, 철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