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교양 공예 전통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4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역사의 숨결, 『교양 한 스푼』은 어린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공예 전통의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할머니가 손녀에게 떡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듯, 흙덩이가 아름다운 도자기로 변신하는 신비로운 과정, 나무가 장인의 손길을 만나 예술이 되는 순간, 실과 바늘이 그려내는 색색의 이야기까지 -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던 공예의 마법이 15개의 흥미진진한 챕터를 통해 펼쳐집니다.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공예 이야기는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합니다.

벼를 베고 남은 짚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조상들의 지혜, 옻나무 진으로 만든 천연 도료의 비밀, 천 년을 견디는 한지의 신비로운 여정까지 -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우리 문화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짜맞춤 기법은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는 정교한 작업이며, 장인의 손과 도구는 피아니스트와 피아노처럼 하나가 되어 움직입니다. 쪽, 치자, 소목 등 자연에서 얻는 다양한 색감의 세계와 설날 복조리, 추석 송편 만들기 도구에 담긴 의미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온 공예 전통은 시대를 넘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분청사기, 백자, 청자 같은 전통 도자기부터 현대 금속공예가 이행철의 혁신적인 작품까지, 보성 삼베와 한산 모시 같은 지역별 특산 직물부터 3D 프린팅과 AI가 결합된 최신 공예 기술까지 - 『교양 한 스푼』은 전통이 어떻게 현대에 숨쉬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놀이와 관련된 연, 팽이, 제기 같은 공예품은 아이들의 장난감이자 예술 작품으로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공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과 철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길잡이입니다. 도예가 심수관의 분청사기 제작법이 아들에게 전해지는 이야기, 전통 목공예 명장 박명배의 일생과 작품, 현대 칠기 작가 정소영의 도전까지 - 시간여행자처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공예 전통의 아름다운 여정에 어린이들을 초대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나비의 탄생처럼 신비로운 공예의 세계를 만나고, 그 안에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지혜를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1.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기술
2. 흙과 불의 마법, 도자기 이야기
3.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4. 실과 바늘로 그리는 그림
5. 종이의 변신, 한지 공예
6. 금속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7. 천연 염색의 비밀
8. 짚으로 만드는 생활 도구
9. 옷감에 수놓은 우리 이야기
10. 칠기의 화려한 세계
11. 풀과 나무로 엮는 공예
12. 도구와 장인의 대화
13. 명절과 의례 속 공예품
14. 놀이와 함께하는 공예
15. 미래로 이어지는 공예 전통

작가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의 인문교양 에디팅 팀은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전문 편집진입니다. 인문, 철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