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경전모음집
2025년 04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0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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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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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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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比丘 적행
김포 다무선원(DhaMu Seonwon)에서 수행정진하면서, 선법(禪法)과 함께 경전번역과 강설(講說)을 통해 부처님의 바른 정법(正法)을 전하기 위해 일로매진(一路邁進) 하고 있다.
2.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 29
3.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131
4. 금강반야바라밀경 299
5. 불설아미타경 383
6. 지장보살본원경 408
부록(附錄): 대승경전의 번역(飜譯)과 해석(解釋)에 대한 단상(斷想) 544
※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떤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 합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어떤 한량없는 백천만억의 중생들이 온갖 괴로움을 받을 때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즉시에 그 소리를 자세히 살펴보고(觀) 괴로움에서 모두 해탈(解脫)을 얻게 한다. 만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설령 큰 불길 속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 사람을 태우지 못하나니, 그것은 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다.” (8p)
※ 문수사리여! 저 부처님이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는 처음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키고서 보살도(菩薩道)를 닦으실 때에 여덟 가지 대원(八大願)을 발원하셨다.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첫 번째 대원은, ‘원하옵건대 내가 내세(來世)에 위없이 뛰어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을 때, 만일 어떤 중생이 모든 병으로 인한 괴로움으로 그 몸이 쪼들리고 어려워지며, 열병과 학질과, 독충(毒蟲)으로 고(蠱)를 만들어 저주하거나 요사스런 방술(方術)로 저주하는 사악한 주술과, 주문(呪文)으로 일으킨 시체(起屍鬼) 등에 고통을 당하고 있더라도, 만일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이름을 부르는 이는, 그 힘으로 말미암은 까닭에, 지니고 있던 병으로 인한 괴로움이 모두 다 사라져 없어지고, 나아가서는 위없이 뛰어난 깨달음을 증득(證得)하도록 하겠나이다.’ (35p)
※ 선남자여! 이 무명이란 것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마치 꿈을 꾸는 사람이 꿈꿀 때는 없지 않으나, 꿈에서 깨면 얻을 바가 조금도 없다는 것을 아는 것과 같고, 수많은 헛꽃이 허공에서 사라지지만, 사라지는 곳이 정하여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생겨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일체 중생도 생겨남이 없는 가운데서 망령되게 생멸(生滅)을 보니, 이런 까닭에 생사에 헤매인다고 설명한다.
선남자여! 여래의 인지에서 원각을 닦는 이는 이 헛꽃을 아는 즉시 생사에 헤매임이 없을 것이며, 또한 생사에 끄달릴 몸과 마음도 없을 것이니, 억지로 애써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성품이 없기 때문이다. 저 알거나 깨닫는 것도 다만 허공과 같고, 허공인 줄 아는 것도 곧 헛꽃의 모습이지만, 또한 알거나 깨닫는 성품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으니, 있고 없음을 모두 버려야만 이를 일러 곧 청정한 깨달음을 좇아 따른다(隨順)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허공의 성품이기 때문이며, 항상 부동(不動)하여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며, 여래장(如來藏) 안에는 일어나고 멸함이 없으며 알거나 보는 것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法界)의 성품이 궁극에는 원만하여 시방세계에 두루한 것과 같기 때문이니, 이것을 곧 이름 하여 인지법행(: 無常無我의 진리)이라 한다.
보살은 이것에 인하여 대승 가운데 청정한 마음을 일으키고, 말세의 중생도 이를 의지해 수행하여 사견에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135p)
※ “또 수보리여! 보살은 대상(對象: 法)에 대하여 응당히 집착(住)이 없이 보시해야한다. 이른바 형상(形相: 色)에 집착이 없이 보시해야 하며, 소리(聲)ㆍ냄새(香)ㆍ맛(味)ㆍ감촉(觸)ㆍ마음의 대상(法)에도 집착이 없이 보시해야 한다. 수보리여! 보살은 응당히 이와 같이 보시하여 현상(現象: 相)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만일 보살이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은 가히 생각으로 헤아릴 수가 없다. (303p)
※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광명이 한량없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춤에 아무런 걸림이 없기 때문에 아미타불이라 한다. 또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수명과 그 나라 사람들의 수명이 한량없고 끝이 없는 아승지겁이므로 아미타불이라 하나니, 사리불아! 아미타불이 성불하신이래 지금까지 십겁(十劫)이 되었다. 또 사리불아! 저 부처님에게는 한량없고 끝이 없는 성문(聲聞) 제자들이 있으니 모두 아라한이라, 그 수는 어떤 셈으로도 능히 알 수가 없고, 많은 보살 대중의 수도 또한 그러하다. 사리불아! 저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장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사리불아! 극락세계의 중생들은 모두 아비발치(阿?跋致: 不退轉)로, 그 가운데는 다음 생에 부처가 되는 일생보처(一生補處)에 오른 이들의 수가 아주 많아서, 어떤 셈으로도 능히 알 수가 없으며, 다만 가히 한량없고 끝이 없는 아승지로 말할 뿐이다. 사리불아! 이 말을 들은 중생들은 응당히 원을 발하여 저 나라에 나기를 원해야(願生) 한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그 세계에 나면 이와 같이 많은 훌륭한 이들과 한곳에서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리불아! 작은 선근(善根)이나 복덕의 인연으로는 저 나라에 날 수가 없다. 사리불아!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아미타불에 대한 말을 듣고, 생각생각마다 부처님을 기억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하기를(執持), 혹은 하루, 혹은 이틀, 혹은 삼일, 혹은 사일, 혹은 오일, 혹은 육일, 혹은 칠일 동안 일심으로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에 아미타불이 여러 성인들과 함께 그 사람 앞에 나타나시므로,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 마음이 뒤바뀌지 않고 곧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 (388p)
※ 그때에 모든 세계의 분신들 지장보살이 다시 한 몸을 이루어 슬피 눈물을 흘리면서 애절하게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오랜 겁으로부터 부처님께서 이끌어주심을 입어 생각으로 가히 헤아릴 수 없는 신력과 큰 지혜를 갖추었습니다. 저는 저의 분신이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에 두루하여, 하나의 세계마다 백천만억의 화신을 나타내고, 하나의 화신마다 백천만억의 사람들을 제도하여 삼보에 귀의하게 하며, 영원히 나고 죽음을 여의고 열반의 기쁨에 이르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불법 가운데서 선한 일을 하기를, 터럭 하나ㆍ물방울 하나ㆍ모래알 하나ㆍ티끌 하나, 혹은 털끝만큼이라도 한다면, 제가 점차로 해탈케 하고 큰 이익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후세의 악업중생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430p)
먼저, 『불설아미타경』은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극락세계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경전이다. 극락세계는 아미타부처님께서 48대 서원으로 세우신 나라로 어떤 괴로움도 없고 오로지 즐거운 일만 있기에 극락이라고 한다. 탐진치 삼독에 이끌려 사는 세상을 예토(穢土: 참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오염된 사바세계)라고 하는 데 비해 극락세계는 번뇌가 없고 생사윤회가 없으므로 모든 것이 소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하여 정토라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극락세계에 대한 법문을 들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극락세계에 태어날 것을 발원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극락세계에 태어나면 결코 물러나지 않는 일생보처의 경지에 이르게 되어 마침내 성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도윤회를 벗어난 극락정토에 태어나고자 하는 분들은 아미타부처님과 극락에 대한 믿음과 왕생 발원, 나무아미타불 염불행을 통해 서방정토에 나서 성불하게 될 것이다.
지장기도의 필독서인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건져주는 등 혼탁한 세상 속에서 언제나 중생과 함께해온 지장보살의 거룩한 서원과 보살의 삶을 기록한 경이다. 이 경을 독송함으로써 가없는 대승보살의 자비행을 본받고 실천하게 된다.
가장 널리 독송되는 대승경전인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반야, 즉 공(空)사상을 설하고 있지만 본 경전에서는 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금강경이 공이라는 용어가 성립되기 이전에 성립된 까닭도 있겠지만 공이란, 공이라는 사상이나 용어로서도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는, 오직 깨달음과 실천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강경은 대승불교의 실천덕목인 6바라밀(波羅蜜: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반야般若) 가운데 보시, 인욕반야바라밀을 설하는 등 보살수행을 밝히고 있다.
『관세음보살보문품경』은 천수경·반야심경과 함께 관세음보살 신앙의 3대 정수라 불리운다. 천수경이 불교의 모든 내용을 압축해서 담고 있고, 반야심경이 관세음보살의 지성적 측면을 대변한다면, 이 경은 관세음보살의 대자대비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관세음보살보문품’은 원래 법화경의 25번째 품(品)이지만 그 자체로 관음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경은 항상 간절히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는 마음, 기도하는 간절하고도 정성스런 마음을 놓치지 않으면 어떠한 고통과 괴로움도 사라지고 원하는 모든 일을 이룰 수 있음을 설하고 있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즉, 원각경(圓覺經)은 한 모임에서 12명의 보살이 차례로 나와서 석가 세존과의 문답을 통해 원각(圓覺: 구경원만한 깨달음)의 청정한 경지와 그 경지에 도달하는 수행법을 밝힌 경이다.
끝으로 『약사유리광 칠불본원 공덕경』에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공덕을 실천한 일곱 부처님의 명호와 원력을 읽고 외우면 가피를 받는다고 설해져 있다. 우리 인생에서 정토를 꽃피워 나가도록 이끌고, 나아가서 부처님께 받은 가피를 이웃에게 돌려주려는 자비심을 갖고 공덕을 쌓는 삶을 살아나가도록 일깨운다.
본 경전집의 한역본(漢譯本)은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을 저본(底本)으로 하였다. 다만 한 가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에서 ‘현선수보살장’의 게송은 만신찬속장경(卍新纂續藏經)의 원각경일문(圓覺經佚文)을 옮겼다. 그리고 한글 번역의 다양성 측면을 고려하여 특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불설아미타경』은 한역본(漢譯本)을 함께 옮겨 실었다.
독자들은 틈나는 대로 이 경전들을 받아지녀 읽고 외우고 사경하는 수행을 통해 삶의 난관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목숨을 마칠 때는 아미타불 염불로 육도윤회를 벗어난 극락세계에 화생하여 불퇴전지 보살로서 성불 공부를 지어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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