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불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미스터리 선집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프리디우스 2025년 04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비운의 천재가 남긴 영원불멸의 작품 17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짧은 생애 동안 남긴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은 일본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덤불>은 그의 여러 작품 중 미스터리, 환상, 기담의 성격이 짙은 17편의 작품을 큐레이션한 단편집입니다.

<‘일본 단편소설의 아버지’라 불린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 단편소설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강렬한 단편을 다수 남겼습니다. 어느 작품이든 인간 심리의 복잡한 면모를 탐구하며, 정교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단편소설이라는 대중적 형식을 통해 시대적 고민과 인간 본성을 치밀하게 파헤쳤으며, 그의 독창적인 서사는 이후 일본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영화로도 재탄생한 그의 대표작 17편 수록>
이번 단편집엔 아쿠타가와의 대표작 <라쇼몽>, <덤불 속>, <지옥변>, <캇파> 등 대표작 총 17편이 수록되었습니다. 특히, <덤불 속>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의 원작으로 유명하며, 인간의 주관성과 진실의 다층적 해석을 탐구하는 걸작입니다. 또한, 불타는 예술혼을 그린 <지옥변>, 풍자적 요소가 돋보이는 <캇파> 등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쿠타가와 문학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을 통해 그의 깊이 있는 문학적 사유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덤불 속 / 007
라쇼몬 / 022
코 / 031
개화의 살인 / 041
지옥변 / 059
담배와 악마 / 099
루시헤루 / 110
거미의 실 / 119
투도 / 125
요파 / 200
아그니의 신 / 254
기이한 재회 / 268
마술 / 302
운 / 316
두 통의 편지 / 328
캇파 / 347
톱니바퀴 / 404

출판사 서평

<미스터리와 환상을 넘나드는 일본 단편문학의 진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1927)는 일본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로, 그의 이름을 딴 ‘아쿠타가와상’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자리 잡았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는 불과 10여 년의 창작 기간 동안 150편이 넘는 단편을 발표하며 ‘일본 단편소설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인간 심리와 사회적 모순을 치밀하게 탐구하는 정교한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단편집에서는 그의 대표작 17편을 선별하여, 미스터리와 환상, 기담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선집에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의 원작인 <덤불 속>과 제목의 모티브가 된 <라쇼몽>을 비롯해, 예술과 욕망을 강렬하게 묘사한 <지옥변>, 환상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캇파>, 인간의 심리를 깊이 파고든 <톱니바퀴> 등이 포함되었다. 일본 전통 설화와 서구 문학의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그의 작품들은 시대를 초월한 문학적 울림을 지니며, 독자들에게 서사의 쾌감과 깊은 통찰을 동시에 선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