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의 사주강의 상
2025년 06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7.02MB)
- ISBN 9791194784043
- 쪽수 529쪽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의 독자는 사주를 제대로 공부해서 돗자리를 펴보시겠다는 분과 자신과 가족, 지인의 사주를 제대로 봐서 인생 좀 편하게 살아 보겠다는 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4천 년 이상을 쌓아온 학문이다. 전통이 있어서 좋다고 말할 수도 있겠고 오래돼서 올드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19년 가을학기.. 세계 최고의 학문 요람이라는 IVY리그 대학에서 IT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몇몇 분이.. 왜 자신이 빨리 사주를 보지 않았을까? 후회에 후회를 거듭한다고 말하며 자신을 탓하는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라면... 최소한 올드하다는 말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는 사주명리학의 전통이 그대로 이어져 있던.. 1900년대 초반에 공부하시고 명리업을 하셨던 북한지역, 경기지역, 부산지역 분들에게서 직접 사주명리학을 체득했다. 배운 게 아니고 체득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독학으로 필자만의 사주명리학의 학문적인 기틀을 가진 후에 그들의 사주명리학 지식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지식을 받아들인 후에도 필자의 론論과 관법觀法을 유지한 채 그 지식을 녹여 냈기 때문에 그들의 입으로도 필자를 제자가 아닌 동업자라고 불렀다.
필자 고객의 대부분은 전 세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는 분들이다.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았다면 자신의 사주에 맞는 선택을 통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므로 최고가 안 되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자부한다. 필자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면.. 그렇게 잘 컨설팅해줄 수 있으면 니가 직접 하지 왜 남 좋은 일 하고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사주명리학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내가 다 안다고 직접 해서 잘될 거면 사주명리학이 왜 존재하겠나? 사람마다 자신의 사주와 운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다르단 대전제를 무시하면 안 된다.
사주를 공부하는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사실 20대 초반에 10여 권의 각종 사주 관련 책을 만들어서 마스터 복사로 돌려서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준 적이 있었고.. 아직 그 제본책을 비법책이라 부풀려 파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비법이 들어 있진 않지만 그게 비법이라면 실제 비법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하고 필요한 내용만 들어 있는 책이어서다. 그 책의 내용이 좀 더 업그레이드되고 필자의 경험이 더해진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사주명리학자를 위한 교과서다.
이 책 상하권을 모두 읽고 나면 당신은 이제 명리학도다. 이 책을 독파하면 사주를 잘 보는 도사가 된다는 말은 아니다. 세상에 그런 교과서는 없다. 하지만 사주를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사주명리학적 사고 즉 역학적 사고를 하게 된다. 흔히들 대학의 학과별로 하는 생각이나 행동에 관한 유머들을 보면서 웃으며 공감하는 이유는 실제로 특정 학과를 전공하고 나면 공부를 잘하고 못함에 상관없이.. 그 전공이 지향하는 사고체계를 갖게 되므로..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 책도 사주명리학의 교과서이므로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어느새 역학적 사고를 하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학부과정을 공부했다고 그 전공에 대한 도사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 분야에 대한 의견을 가질 수 있고 필요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박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을 읽은 후.. 경험과 노력 여하에 따라서 도사가 되실 수 있는 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장담한다.
이 책은 사주 보는 데는 필요 없지만.. 사주를 잘 아는 것 같아 보이는 또는 강의하면서 말하면 도사로 착각하게 만들.. 자신도 모르면서 씨부리는 내용은 배제한.. 정말 사주를 보는 데 필요한 지식만을 담았다.
필자의 주요 고객인 국내외의 기업 경영인, 석학이라 불리는 대학교수와 학자, 의대교수 및 의사와 의과학자, 변호사, 교사, 각계 전문가 등을 컨설팅할 때 이 책의 내용과 필자의 해당 분야 지식을 이용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이 책의 내용은 학문적 지식이나 경험적 지식을 갖춘 각계의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여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애용되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과학으로 보면 자연과학에 속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물리학에서 ‘F=ma’라는 특정 공식 하나로 모든 물리학 이론을 설명할 수 있듯이 명리학의 기본이론 하나로 다른 모든 명리학 이론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는 말처럼 이치를 터득하면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말을 꼭 체감해 보시기를 바란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데는 정말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필자가 듣도 보도 못한 이론까지 치면 수도 없을 것이다. 그 이론이 맞고 틀리고의 고려는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다양한 방법과 이론이 존재하다 보니사주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힘들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어디까지 공부해야 사주 공부를 다 한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필자가 사주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그 당시의 사주 관련 책은 8권 정도였다. 사주명리학의 고전으로 불리는 그 책만 다 읽으면 사주 공부는 다 한 거였다. 더 이상 볼 책이 없으니 그것만 보고 실제 사주 보는 것으로 연습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만 공부하고 그것만으로 사주를 보는 연습을 자꾸 하다 보면 사주 보는 실력이 늘어나게 되어 있다. 필자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내가 아는 이론이 완전히 틀린 게 아니라면 누군가의 사주를 봐줄 때 맞지 않는 건.. 그 사람의 삶이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 내가 아는 이론이 잘못된 게 아니다. 그 사람의 삶이 무엇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찾아내는 게 그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봐주는 것이지, 그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이론을 찾아 헤매는 게 제대로 사주 보는 방법이 아니란 말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중에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도 허다하다. 또 자신의 삶이 아닌 누군가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온 사람도 허다하다. 그런 부분 하나하나를 찾아내서 현실적인 왜곡을 바로잡고 그 사람의 사주를 알려 주는 게 제대로 사주를 봐주는 거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많은 사람의 사주를 실관해 보면 점차 사람들이 자신의 사주로 어떤 왜곡을 가질 수 있는지가 보이게 되고.. 그 왜곡까지 고려해서 사주를 봐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되도록 많은 사람의 사주를 봐야 사주 보는 실력이 늘어난다고 말하는 거다.
이 책을 읽는 분은 이제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명리학자가 될 것이다.
PART 0. 사주의 기본구성요소
Ⅰ. 음양陰陽 21
1. 음陰 22
2. 양陽 23
3. 음양陰陽의 발견發見 24
4. 태극太極 26
5. 음양陰陽의 기본의미 29
6. 음양陰陽의 혼재婚材 30
Ⅱ. 오행五行과 간지干支 32
1. 오행五行의 기원紀元 33
2. 오행五行의 이해理解 35
3. 오행五行의 상생相生, 상극相剋 37
4. 오행五行 정리 40
Ⅲ. 간지干支 42
1. 사계절 해석: 春 46
2. 사계절 해석: 夏 47
3. 사계절 해석: 秋 48
4. 사계절 해석: 冬 49
PART 1. 天干과 地支
Ⅰ. 천간天干 52
1. 갑甲 - 첫 번째 천간天干 53
2. 을乙 - 두 번째 천간天干 61
3. 병丙 - 세 번째 천간天干 69
4. 정丁 - 네 번째 천간天干 76
5. 무戊 - 다섯 번째 천간天干 83
6. 기己 - 여섯 번째 천간天干 90
7. 경庚 - 일곱 번째 천간天干 97
8. 신辛 - 여덟 번째 천간天干 104
9. 임壬 - 아홉 번째 천간天干 110
10. 계癸 - 열 번째 천간天干 116
Ⅱ. 지지地支의 이해 122
1. 방합方合에 따른 분류 123
2. 삼합三合에 의한 분류 124
3. 기운氣運별 성격에 따른 분류 125
Ⅲ. 지지地支 127
1. 자子 - 첫 번째 지지地支 128
2. 축丑 - 두 번째 지지地支 133
3. 인寅 - 세 번째 지지地支 137
4. 묘卯 - 네 번째 지지地支 140
5. 진辰 - 다섯 번째 지지地支 143
6. 사巳 - 여섯 번째 지지地支 147
7. 오午 - 일곱 번째 지지地支 150
8. 미未 - 여덟 번째 지지地支 153
9. 신申 - 아홉 번째 지지地支 156
10. 유酉 - 열 번째 지지地支 160
11. 술戌 - 열한 번째 지지地支 164
12. 해亥 - 열두 번째 지지地支 168
Ⅳ. 지장간地藏干 174
1. 지장간地藏干의 이해 175
2. 지장간地藏干과 통근通根 184
3. 지장간을 이용한 암합, 충, 형 188
4. 지장간의 개고開庫와 합거合去 189
Ⅴ. 공망空亡 190
1. 공망空亡의 이해 191
2. 공망空亡은 준비과정이다 194
Ⅵ. 좌표론과 근묘화실 199
Ⅶ. 사주구성의 이해 203
Knowhow 1. 음양, 오행, 간지만으로 사주 보기 209
PART 2. 사주원국세우기
Ⅰ. 사주팔자에 대하여 224
1. 사주팔자의 구성 225
2. 사주팔자의 의미 226
Ⅱ. 사주팔자 구하는 방법 227
1. 년주年柱 구하기 232
2. 월주月柱 구하기 233
3. 일주日柱 구하기 235
4. 시주時柱 구하기 237
5. 대운大運 구하기 240
6. 대운수大運數 구하기 241
7. 세운歲運(년운年運) 구하기 242
PART 3. 십신十神의원리
Ⅰ. 천성天星과 지성地星 248
Ⅱ. 십신표출법十神表出法法 250
Ⅲ. 일간별 십신 252
1. 甲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3
2. 乙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4
3. 丙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5
4. 丁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6
5. 戊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7
6. 己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8
7. 庚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59
8. 辛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60
9. 壬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61
10. 癸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262
Ⅳ. 십신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264
PART 4. 십신十神
Ⅰ. 비견比肩 272
Ⅱ. 겁재劫財 280
Ⅲ. 식신食神 288
Ⅳ. 상관傷官 296
Ⅴ. 편재偏財 304
Ⅵ. 정재正財 312
Ⅶ. 편관偏官 320
Ⅷ. 정관正官 328
Ⅸ. 편인偏印 336
Ⅹ. 정인正印 344
ⅩⅠ. 십신 연구 351
1. 정인, 편인... 인성의 현대적 이해 352
2. 인성이 강한 사람, 인성이 없는 사람 357
3. 바른 인자 정관, 당당한 인자 정관,
공무원 인자 정관... 과연 그럴까? 361
4. 관이 없으니 직장, 남편도 없고 재가 없으니 돈이 없다? 365
5. 고급차에 목매는 남자, 명품에 목매는 여자...
관 때문이야!!! 369
6. 내 안의 편재... 다스리기 373
7.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이론으로 보는
재다신약사주의 현대적 이해 376
8. 사주에 어떤 인자가 있으면 말을 잘할까? 식신? 380
9. 셰프 전성시대,
요리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 요리사들 사주는? 384
10. 상관을 쓰는 혁신적인 사업가와 아르바이트생 386
11. 떡 하나 더 먹는 미운 놈 인자.. 상관, 편관, 편인 390
12. 파리 날리는 가게도 자기만 들어가면
손님이 몰려든다는 비견과 겁재 394
ⅩⅡ.십신으로 본 60일주 398
Tip. 일간별 십신관찰 520
Tip. ‘희신 판단’에 대해 521
Tip. ‘타 육친 12운성’에 대해 522
Knowhow 2. 십신으로 사주 보기 523
1. 음陰
음陰은 물질적으로는 ‘비어 있음’이며, ‘비교해서 적음’이다. 온도로는 ‘차가움’이며, ‘비교해서 낮음’이다. 습도로는 ‘습함’이며, ‘비교해서 더 습함’이다. 계절적으로는 ‘가을, 겨울’이며, 시간적으로는 ‘태양이 기울기시작해 하락하는 정오부터 태양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밤’이다. 혼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비교해서’란 전제가 음의 의미를 더 확실하게 해준다. 방향적으로는 ‘안쪽’이며 ‘접음, 흡입, 가만있음’이다. 행동적으로 음陰은 ‘생각함’이다. 이러한 음의 의미는 사람의 사주팔자 내에서 성격적, 행동적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사주팔자에 음陰이 많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차가운 사람이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고 생각 많은 사람이다. 음양陰陽만으로도 그 사람의 기본 특성이 파악되는 것이다. 또 운에서 음陰의 운이 흐르면 마찬가지로 음의 특성이 나타남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여자는 음이라는 점이고, 더 중요한 점은 남자는 양이지만 음이 많은 남자의 경우 음적인 행동 즉 가만히 있고, 생각을 많이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2. 양陽
양陽은 물질적으로 ‘채워짐’이며, ‘비교해서 많음’이다. 온도로는 ‘따뜻함’이며, ‘비교해서 높음’이다. 습도로는 ‘건조함’이며, ‘비교해서 더 건조함’이다. 계절적으로는 ‘봄, 여름’이며, 시간적으로는 ‘태양의 영향을 받는 낮’이다. 혼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비교해서’란 전제가 양의 의미를 더 확실하게 해준다. 방향적으로는 ‘바깥쪽’이며 ‘펼침, 방출, 움직임’이다. 행동적으로 양陽은 ‘움직임’이다. 이러한 양의 의미는 사람의 사주팔자 내에서 성격적, 행동적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사주팔자에 양陽이 많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뜨거운 사람이고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이고 가만히 못 있는 사람이고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다. 음양陰陽만으로도 그 사람의 기본 특성이 파악이 되는 것이다. 또 운에서 양陽의 운이 흐르면 마찬가지로 양陽의 특성이 나타남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남자는 양이라는 점이고, 더 중요한 점은 여자는 음이지만 양이 많은 여자의 경우 양적인 행동 즉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선다는 점이다.
3. 음양陰陽의 발견發見
사주명리학뿐만 아니라 이를 탄생시킨 《주역》 관련 서적을 읽어 보면 음양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나온다. ‘과연 음양이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하자면 이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음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처음엔 음양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다. 그런데 문헌을 따라오면서 음양에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이 더 이상 하지 않는 지점을 찾았다. 그 지점은 간지가 보편화된 때였다. 간지를 사용하니 더 이상 음양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어졌다는 말이다. 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음양을 설명하기 위함이란 말로도 해석이 된다. 간지가 음양을 품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간지가 품고 있는 음양이란 건 어떤 의미일까? 혹시 밝기光일까? 간지는 하루로 봤을 때 시간에 대비된다. 해 뜨기 전 인시寅時부터 하늘이 서서히 밝아온다. 그리고 종일 해가 땅을 밝히다가 신시가 되면 해가 진다. 이런 현상을 보면 밝기로 음양을 표현할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유시酉時부터 축시丑時까지는 빛이 없는 암흑의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의 간지 간의 차이를 빛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의 과학기술로도 불가하다. 암흑은 암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빛으로 음양을 나눈 건 아닐 것이다. 빛이 아니라면 무엇을 기준으로 간지로 음양을 구분할 수 있을까? 빛이 아니라면 열熱일까? 태양은 떠오른 시간부터 질 때까지 각도를 달리하며 지구에 빛과 열을 전달한다. 그 열熱에 의해 복사되어 달궈진 지구는 태양이 지면 서서히 식기 시작한다. 그렇게 식고 복사되고를 반복한다. 그러니 이 온도의 변화는 간지로 표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음양은 뭐다? 그렇다, 열이다. 하지만 매일매일의 온도가 다 같진 않다. 특히나 여름과 겨울은 같은 간지 시간대에도 확연한 온도 차이가 난다. 온도의 차이는 시로 표현했지만, 계절의 음양의 차이는 어떻게 표현할까? 역으로 접근해 보자. 여름과 겨울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 춥다, 덥다..일 것이다. 왜 춥고 더울까? 여름과 겨울의 또 하나의 차이를 찾으면 유추할 수 있다. 여름에는 비가 오고 겨울에는 눈이 온다.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고 겨울에는 비가 적게 온다. 실제로 여름에는 공기 중 습도濕度가 높고 겨울에는 공기 중 습도가 낮다. 그렇다. 이 습도가 온도차를 발생시킨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물이 다 어디로 갔을까? 땅속으로. 여름에는 땅 밖으로. 그래서 월은 습도를 나타낸다. 인류는 이러한 열기와 습도의 관찰을 통해 60년에 한 번 태양과 지구의 순환을 읽어 냈고, 12년마다의 지구의 변화를 읽어 냈으며, 12달의 습도변화와 12시의 열기변화가 60일주의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찰해온 것이 바로 사주명리학이다.
이 책은 이 페이지만으로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아마도 수십 권의 머리 아픈 《주역》과 명리학 이론서에도 이런 내용이 나와 있진 않을 것이고, 대신 그들이 떠들어댄 내용은 이걸로 모두 요약될 것이다. 지금은 몰라도 상관없다. 위의 내용만 명심하고 차근차근 공부하고 실관하시다 보면 저걸 모르는 사람은 가질 수 없는 사주명리학을 관통하는 눈이 생기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헌
이 동 헌
명리학자
인컨설팅 퓨처랩 대표
비즈니스 컨설팅
인간 컨설팅
인간 심리 탐구자
leedongheon.com 블로그와
@leedongheon 유튜브를 통해
정통 명리학 지식들을 전하고 있으며
@byeastlaw 계정으로 편하게 SNS를 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