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문제집
2024년 10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7월 0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7.59MB)
- ISBN 9791194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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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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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한영재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쉬워서 시시합니다. 자신이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한영재.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지요. 반 아이들은 이런 영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영재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합니다.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고야가 나타나 손수레를 밀고, 곧이어 손수레에서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재는 이 일이 괴로움의 시작이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동화를 읽고 우리 어린이들이 겸손한 자세와 배려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 한영재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너무 쉬워서 시시하다. 자신이 수학 과목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한영재. 다른 친구들을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다. 반 아이들은 이런 영재를 재수 없다면서 싫어한다. 하지만 영재는 다른 친구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 날 하굣길에 어떤 할아버지가 손수레를 끌고 힘겹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을 발견하지만, 모른 척한다. 그때 얼마 전에 전학 온 고야가 나타나 손수레를 밀고, 곧이어 손수레에서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한다. 책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제집에는 한 문제가 쓰여 있고 다른 페이지는 모두 백지이다. 집으로 돌아와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영재. 하지만 새벽까지 문제를 풀고 또 풀어도 답을 맞힐 수가 없다. 급기야 등굣길에 쓰레기통에 문제집을 버리고 학교로 향하지만 문제집은 자기보다 먼저 자리에 와 있다. 영재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문제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영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위한 수학 문제집 _ 16
문제는 풀어도 풀어도 풀리지 않고 _ 25
돌아오는 문제집 _ 34 고민정의 특징_ 40
나랑 야구할래? _ 50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_ 61
표지 아이 _ 75
고야의 비밀 _ 84
고민정의 고민 _ 92
문제집 돌려보내기 작전 _ 102
작가의 말 _ 114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집이 나타난 지 40일째다. 나는 문제집이 건 마법에 단단히 걸린 것 같다. 문제를 틀릴 때마다 다른 문제를 푸는 능력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성적까지 떨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 학교에서 시작종이 울릴 때까지 고야는 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내가 옆자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수업이 시작됐다. 선생님이 들어와서 고야는 오늘 중요한 일 때문에 결석할 거라고 했다.
1교시는 수학 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칠판에 수학 문제를 적고 나서 물었다.
“풀어 볼 사람?”
예전 같으면 내가 당당히 손을 들었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슬며시 선생님 눈을 피했다.
“영재가 나와서 풀어 보렴.”
나는 마지못해 칠판 앞으로 나갔다. 분필을 들고 문제를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푸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칠판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으니까 선생님이 재촉했다.
“영재야, 요즘 왜 그래? 다 배운 거잖니.”
나도 풀고 싶었다. 하지만 도무지 풀 수 없는 걸 어쩌란 말인가. 그냥 들어올까 하다가 칠판에 답을 ‘0’이라고 쓰고 돌아섰다. 수학 문제 답은 ‘0’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입을 딱 벌리고 나를 쳐다보았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아이들이 그렇게 놀라는 것은 처음 보았다. 내 자리로 돌아오는데 박현서가 큰 소리로 외쳤다.
“한영재, 틀렸어!”
“와하하!”
〈본문 66~68쪽〉
미스터리 문학이 주는 재미와 교훈
미스터리는 이야기의 쫄깃한 재미와 함께 주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아직까지 책 읽는 재미를 느껴 보지 못한 어린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며 책을 읽고 나서 얻는 교훈은 더 크게 느낄 것이다.
겸손한 마음이 주는 행복
어린이들은 어떤 분야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되면 자만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자신감과 자만심의 차이는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자신보다 성취도가 낮은 친구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며 혹시 다른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즉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런 인성까지 갖춘다면, 뛰어난 능력에 대하여 다른 친구들의 진정한 인정을 받고 생활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수학 천재다. 두 살 때 구구단을 외웠다. 다섯 살 때 연립방정식을 풀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번 수학 시험도 백 점을 받았다.
“선생님, 문제가 너무 시시해요.”
아이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상하다. 내가 한마디 하면 다들 쳐다본다. 입을 삐죽대는 아이도 있다. 채점한 시험지를 나눠 주던 담임선생님이 들릴락 말락 한숨을 내쉬었다.
“3학년 교과 과정에 맞춰 낸 거야. 더 어려운 문제는 영재 학원에 가서 풀렴.”
“영재 학원 문제도 시시하단 말이에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자리 박현서가 고개를 홱 돌렸다.
“한영재, 잘난 척 좀 그만해! 고민정도 96점 받았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대각선 방향 자리로 갔다. 고민정이 풀고 있는 문제집을 젖히고 표지를 살폈다. 6학년 수학 문제집이었다.
“고민정, 고작 6학년 선행 문제 풀면서 낑낑대냐?”
정작 고민정은 가만히 있는데 박현서가 나를 째려보며 투덜댔다.
“어휴, 잘난 체하기는. 재수 없어!”
잘나서 잘났다고 하는데 뭐가 재수 없다는 거지? 다들 알 것이다. 잘난 사람이 겸손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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