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지혜

아신 떼자니야 사야도 지음 | 청현 스님 옮김

我無말들 2025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행과 지혜』는 사야도의 ‘한국인 인터뷰 자료를 책으로 만들어 보라는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인 인터뷰를 중심으로 편집되었으며 일부 부족한 부분은 영어권 인터뷰를 추가하였습니다.

인터뷰는 주제별로 묶여 있습니다. 이렇게 편집하는 것이 수행자들이 실제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입니다. 그리고 사야도의 가르침을 기존 책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이 책은 쉐우민 센터에서 수행하는 수행자들과 우 떼자니야 사야도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의 실제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행을 시작하는 분들은 먼저 출간된 『번뇌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와 『마음가짐이 바르게 되었을 때 수행하십시오』를 읽으시면, 수행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수행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수행과 지혜』의 첫 부분 화, 생각, 조사를 먼저 읽으라고 권합니다. 이 주제들을 통해 마음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대상을 이해하는데 필수적 요소인 ‘조사’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목차

저자 소개
감사의 말씀
읽는 분들에게

1. 화(도사) 다루기
• 화는 자연의 이치일 뿐입니다
• 내 ‘화’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화가 날 때 네 가지로 질문합니다
• 화가 일어날 때마다 지켜보며 배우고 이해해야 합니다
• 화의 원인·결과를 바르게 이해하면 화가 줄어듭니다
• 화는 자신의 생각 때문에 일어납니다

2. 생각 다루기

• 생각도 대상입니다. 처음엔 생각하는 줄 알고 다시 몸의 느낌을 보는 식으로 알아차리세요
• 지혜로 생각의 이치를 알아야 합니다
• 생각에 빠질 때 생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의 힘을 보세요
• 생각의 가속도가 너무 강하면 멈출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열어 주세요
• 생각할 때마다 필요한 생각인지 불필요한 생각인지 조사하세요
• 생각하는 것이 그냥 보이면 됩니다. 보는 쪽에 너무 힘을 주면 생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 일어난 생각과 그것 때문에 일어난 느낌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습니다
• 사띠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 생각에 빠지지 않습니다

3. 조사하기

• 조사란?
• 질문하며 조사하면 현재 일어나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 관찰(조사)할 때 보는 마음이 우뻭카 상태를 유지하십시오
• 관찰하고 조사하는 것은 지혜가 하는 일입니다
• 안주하고 즐기고 있기 때문에 조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게 됩니다. 어떤 대상을 좋다고 생각할 때 그 대상의 무엇을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 조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이해가 생깁니다
• 이해가 깊어지면 마음은 스스로 질문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4. 기억 다루기

• 기억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바른 견해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바른 정보와 바른 견해 그리고 알아차림이 있다면 기억 속에 빠지지 않습니다
• 나쁜 것이다 싶으면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일어나는 그대로 알아야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 생각의 내용을 보지 마십시오. 그 내용에는 나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번뇌가 자꾸 일어납니다
• 기억을 보면서 지혜가 나도록 수행하십시오
• 알아차림으로 기억에 대한 생각과 느낌에 붙들려 있지 마세요
• 사띠·사마디의 힘이 좋을 때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려 조사해도 됩니다
• 자기 자신의 고정관념 때문에 괴로움을 당합니다

5.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 보이는 것, 보는 것을 안다면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 보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 일어남과 함께 ‘보는 것’이 일어남을 이해하지 못하면 100% 번뇌가 일어납니다
• 집중하면 할수록 더 관념적이 되고 그 대상에 집착하게 됩니다
• 집중을 해서 찾으면 실제로 있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안다면 대상도 알고 작용하고 있는 마음도 알 수 있습니다
• 시끄러운 소리라고 정해놓은 소리를 들으면 바로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 지혜는 지혜의 일을 하고 상(산냐, 想)은 상의 일을 합니다
• 바르게 아는 지혜가 없으면 번뇌가 늘 일어나게 됩니다

6. 의도
• 의도란?
• 두 가지 의도
• 미세한 의도

7. 식사할 때의 수행
• 알아차리면서 알맞게 먹는 것이 중도입니다
• 먹을 때 육문에서의 알아차림
• 먹을 때 알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 먹고 싶은 마음이 자신을 속이면서 먹는 것입니다

8. 말할 때의 수행
• 늘 사띠를 가지고 말을 합니다
• 말하고 안 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말할 때 사띠하는 방법
• 말하고 싶은 마음과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
• 사띠 없이 ‘나’라는 생각과 번뇌로 말하지 마십시오
• 말할 때 몰두하는 이유는 탐심과 진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말하면서 사띠를 두면 사띠와 지혜의 힘이 커집니다

9. 일상에서 수행할 때
• 일상생활에서 사띠하기
• 사람 관계에서 문제가 일어났을 때
•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할 때
• 결정을 해야 할 때
• 복의 의미
• 부탁을 받았을 때
• 매시간 자신이 늘 실패하는 것을 아십니까?
• 사회생활에서 수행의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10. 지혜가 생기는 원인과 조건
• 사띠와 지혜
• 체험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체험에서 이해하는 것은 다릅니다
• 보는 마음에 번뇌가 없으면 지혜가 날 수 있습니다
• 알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는 마음에서 지혜가 납니다
• 힘을 주고 집중해서 보지 말고 지혜로 보아야 합니다
• 지혜가 나기 위해서는 사띠에 가속도가 붙는 것이 열쇠입니다
• 큰 지혜가 나면 전등의 불을 켠 것과 같이 전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11. 지혜
• 사띠·사마디·지혜가 늘 있을 때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 지혜가 있는 순간에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 모하(moha, 어리석음, 치痴)
• ‘나’라는 관념
• 원인과 결과
• 지혜바라밀

12. 빠라맛타와 빤냣띠
• 빠라맛타와 빤냣띠
• 빠라맛타
• 빤냣띠

13. 삼법인
• 삼법인과 사성제
• 정말로 항상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면 마음이 자유로워집니다
• 무상에 대한 잘못된 견해
• 둑카와 도사
• 집중과 이해

14. 수행 중 일어나는 문제
•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울 때
• 아플 때
• 사띠를 자주 놓칠 때
• 집중으로 인한 무거움
• 수행이 잘 안될 때
• 나쁜 마음, 좋은 마음
• 피곤함
• 산란한 마음이 일어날 때
• 들뜸과 지루함
• 무기력과 힘없음
• 수행하기 싫어하는 마음
• 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 오래된 수행의 습관
• 지혜와 사띠는 약하고 사마디가 너무 강할 때

15. 수행 중 궁금한 질문
• 로바의 성질
• 로바와 찬다의 구분
• 고정관념은 그와 관련된 상황을 만날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 무조건 믿지 말고, 알고 나서 믿으십시오
• 지혜가 있는 만큼, 이해한 만큼 신심이 커집니다
• 도와 과는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입니다
• 죽는 순간에 수행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지혜에 달려 있습니다
• 지혜가 나면 중도로 갈 수 있습니다
• 어떤 체험으로 수행을 측정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의 질을 가지고 측정해야 합니다

빨리어 용어 해설

작가정보

저자(글) 아신 떼자니야 사야도

아신 떼자니야 사야도

미얀마 양곤에서 태어나 13세 때부터 쉐우민 선원의 대 장로이셨던 고(故) 밧단따 꼬살라 사야도의 지도 아래 수행을 지속해왔습니다. 현재 미얀마 양곤 쉐우민 센터에서 내·외국인들에게 수행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사야도의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는 『번뇌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알아차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음가짐이 바르게 되었을 때 수행하십시오』 등이 있습니다.

번역 청현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