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새 - 맥칼리스터
2025년 03월 1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0.69MB)
- ISBN 979113982093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2 (추정치)
실제로 일이 닥쳐오니, 이것이 정말로 원했던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는 잠시, 신발 가게로 행진해 가는 사람들과 합류하고 싶었다. 그 벽 안에서는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엇을 입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회색 난간 너머로 노면 전차가 윙윙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죄수들이 행진하는 발소리나 감옥 간수의 거친 목소리, 쇠문의 쨍그랑거리는 소리에만 익숙한 그의 귀에는 이상한 소리였다. 발 아래 항구의 파도는 춤추고 반짝였고, 연락선은 해안에서 해안으로 돌진했으며, 큰 배들은 멀리 떨어진 섬들과 더 멀리 떨어진 바다를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가까운 곳에서는 번화한 거리가 강처럼 흘렀고, 그는 그 강을 헤엄쳐 건너야 했지만 이미 과거라는 맷돌이 그를 끌어내리는 것을 느꼈다.
삶이 그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자문하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감옥 침대에 앉아 머리를 감싸 쥐고선, 얼마나 자주 지금 이러한 순간을 즐겁게 상상했던가! 하지만 이제 그는 지나가는 군중 속에서 부모의 손을 놓친 아이처럼 느껴졌다.
일 년 전부터, 늙은 어머니의 편지가 오지 않고, 대신 시골 목사로부터 마을의 문제아에게 보내는 틀에 박힌 위로의 글만이 온 시절이 있었다. 아무도 그가 수프와 빵을 먹으며 목이 메는 것을 보지 못했고, 손에 들린 구두 가죽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어머니는 감옥 속 그에게 편지를 써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제 그가 태어난 언덕 사이의 작은 흰색 오두막집으로 그를 데려갈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세상을 마주하며 홀로 서 있자, 다시 한번 차라리 감방으로 돌아가 간이침대에 몸을 던져 쇠창살에 기대어 울고 싶었다. 3년 동안 그 쇠창살만이 그를 위로해 주는 유일한 팔이었다.
<추천평>
"단편 소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통통한 사교 클럽의 회원, 맥칼리스터와 그의 정직하지 않은 닮은꼴 남자가 등장하는 단편 소설이다. 가벼운 아마추어 탐정 소설부터 법정 스릴러까지 다양한 어조가 존재한다. 이 소설은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다."
- Visato, Goodreads 독자
"까다로운 상황에 대한 재미있는 해결책이 제시된다. 예전 추리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다."
- Vesy,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트레인
아서 체니 트레인 (Arthur Cheney Train, 1875-1945) 은 미국의 법률가이자 추리소설 작가이다. 매샤추세츠 주 법무관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변호사와 범죄자, 형사 등 다양한 주인공을 내세운 추리소설을 활발하게 발표했다. 특히 변호사 주인공의 추리소설은, 해당 분야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