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교양 정치철학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3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교실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부터 세계 평화까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는 정치철학이 숨쉬고 있습니다. '교양 한 스푼'은 어린이들의 호기심 많은 눈높이에서 복잡한 정치철학의 개념들을 재미있는 일상의 비유로 풀어냅니다. 왜 일부 친구들이 반장이 되는지, 학급 규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놀이터에서의 자유와 책임은 무엇인지를 통해 플라톤부터 롤스까지, 인류 역사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왕권신수설을 놀이터의 규칙으로, 사회계약론을 학급회의로, 무지의 베일을 공평한 간식 나누기로 설명하는 기발한 접근법은 아이들의 일상을 철학적 탐험의 장으로 바꿔놓습니다.

권력의 본질, 자유의 경계, 정의의 의미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규칙 만들기' 장에서는 루소의 일반의지를, '내 것과 우리 것의 경계' 장에서는 공유지의 비극을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녹여냅니다. 독재와 민주주의의 차이를 교실 속 권력 구조로 설명하고, 세대 간 정의와 환경 문제를 통해 미래 세대의 책임감도 일깨웁니다. 삼권분립의 원리가 왜 중요한지, 소수자의 목소리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아이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뗍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정치 참여 방식부터 우주 시대의 미래 정치까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청원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견 표현, 국경을 초월한 세계시민주의, 인공지능이 가져올 정치적 변화까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의 모습을 함께 상상해봅니다. 특히 '다름을 어떻게 존중할까?' 장에서는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세계 공동체는 가능할까?' 장에서는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지구적 협력의 필요성을 배우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시민의식을 키웁니다.

'교양 한 스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질문들로 가득합니다.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놀이터 분쟁으로 이해하고, 롤스의 '무지의 베일'을 통해 공정한 사회의 조건을 고민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철학자가 됩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비교하며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고, 화성 식민지의 정치체제를 상상하며 창의적 사고력도 함께 자랍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왕은 왜 우리를 다스릴까?
2. 모두가 동의하는 규칙 만들기
3. 자유란 무엇일까?
4.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려면?
5. 우리 마을을 누가 다스릴까?
6. 국가는 왜 필요할까?
7. 내 것과 우리 것의 경계
8. 권력을 어떻게 나눌까?
9. 내 목소리를 어떻게 전할까?
10. 다름을 어떻게 존중할까?
11. 세계 공동체는 가능할까?
12. 정의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
13. 권리와 의무의 저울
14. 미래를 위한 정치 상상하기

작가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인문교양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의 인문교양 에디팅 팀은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전문 편집진입니다. 인문, 철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