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빌의 유령

오스카 와일드 유령 소동극

오스카 와일드 지음

작가와 2025년 02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작품 소개
으스스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캔터빌의 유령』

낡은 저택, 300년 된 유령, 그리고 겁 없는 미국인 가족!

상상해 보세요. 유서 깊은 영국의 대저택, 으스스한 분위기 속에서 수백 년 동안 갇혀 지낸 유령을. 그리고 그곳에 이사 온, 유령 따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발칙한 미국인 가족을!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은 이 기상천외한 만남을 통해 웃음과 감동,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하는 매혹적인 소설입니다.

유령도 울고 갈 오티스 가족의 '미국식' 퇴마(?) 대작전!

캔터빌 체이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오티스 가족은 뼛속까지 실용주의적인 미국인들입니다. 그들은 300년 동안 저택을 지켜온 캔터빌 유령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죠. 오히려 지워지지 않는 핏자국에는 최신 얼룩 제거제를, 삐걱거리는 쇠사슬에는 윤활유를 사용하며 유령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장난기 넘치는 쌍둥이 형제는 유령에게 베개를 던지고 완두콩 총을 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일삼습니다. 유령은 이 뻔뻔하고 무례한 가족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죠.

"저는 너무 외롭고 불행해요..." 유령의 슬픔에 귀 기울인 소녀, 버지니아

하지만 오티스 가족 중 유일하게 유령에게 연민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 버지니아입니다. 그녀는 유령의 슬픈 눈빛과 고독한 영혼을 알아보고, 그의 죄를 용서받고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로 결심합니다. 버지니아는 유령과 함께 죽음의 정원으로 향하고, 오래된 예언을 따라 유령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스카 와일드, 유쾌한 풍자와 섬세한 감성의 마법을 펼치다!

『캔터빌의 유령』은 단순한 유령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 날카로운 풍자를 통해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허위의식과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합니다. 또한, 유령과 미국인 가족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문화적 차이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해와 화해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화려하고 재치 넘치는 문장에 매료될 것입니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유쾌한 소동에 웃음 짓게 될 것입니다.

버지니아와 유령의 숭고한 우정에 감동받을 것입니다.

삶과 죽음, 사랑과 용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유령 이야기!

『캔터빌의 유령』은 으스스함과 유쾌함, 슬픔과 감동, 풍자와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혹적인 소설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오스카 와일드의 문학 세계에 흠뻑 빠져들고,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캔터빌 체이스의 문을 열고, 유령과 함께 특별한 모험을 떠나보세요!

목차

작가 소개
개정판을 만들면서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작품 해설
서평
캔터빌의 유령

책 속으로

작품 요약
유쾌한 유령과 발칙한 미국인 가족의 기상천외한 동거!

"낡은 저택에는 유령이 산다? 풉! 핑커톤 세제와 태머니 윤활유만 있으면 만사 OK!"

고색창연한 영국의 캔터빌 체이스. 유서 깊은 이 저택에는 300년 동안 묵은 유령, 사이먼 드 캔터빌 경이 살고 있습니다. 그는 아내를 살해한 죄로 저택에 갇힌 채, 으스스한 분위기와 끔찍한 소문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죠. 하지만 이 낡은 저택에 겁 없는 미국인 가족이 이사 오면서, 그의 유령 인생은 180도 뒤바뀌게 됩니다!

미국 공사 하이럼 B. 오티스와 그의 가족은 뼛속까지 실용주의자들입니다. 유령의 존재 따위는 믿지 않으며, 핏자국은 핑커톤 세제로, 삐걱거리는 쇠사슬은 태머니 윤활유로 해결하려 들죠. 심지어 쌍둥이 형제는 유령에게 베개를 던지고, 완두콩 총을 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일삼습니다. 유령은 이 뻔뻔하고 발칙한 가족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맙니다.

"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300년 동안 잠들지 못했어요..."

오티스 가족 중 유일하게 유령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 버지니아입니다. 그녀는 유령의 슬픈 눈빛과 고독한 영혼을 알아보고, 그의 죄를 용서받고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로 결심합니다. 버지니아는 유령과 함께 죽음의 정원으로 향하고, 오래된 예언을 따라 유령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이야기의 외피를 쓴, 사랑과 용서, 그리고 구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가득한 문장으로,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허위의식과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본성과 삶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예술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리는 어떻게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사랑과 용서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지금까지 이런 유령 이야기는 없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은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유령의 존재를 믿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당신 안에 숨겨진 순수함과 사랑, 그리고 용서의 힘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바로 이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세요!

출판사 서평

서평
『캔터빌의 유령』 - 유령마저 당황시킨 오스카 와일드의 통쾌한 블랙 코미디

낡은 관습과 허례허식에 날리는 유쾌한 펀치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은 으스스한 유령 이야기의 외피를 두른 채,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낡은 귀족주의와 허례허식, 그리고 신흥 미국의 물질만능주의를 통렬하게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입니다. 유령 소동이라는 흥미진진한 설정을 통해, 와일드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문장과 역설적인 유머로 독자들을 웃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300년 넘게 캔터빌 저택을 지켜온 유령, 사이먼 경.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유령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악명을 떨쳐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유령 생활은 새로운 집주인, 미국인 오티스 가족의 등장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유령의 공포는 실용주의와 합리성으로 무장한 오티스 가족에게는 그저 성가신 소동일 뿐. 핏자국은 세제로 지우고, 낡은 갑옷 소리는 윤활유로 해결하며, 심지어 유령에게 소화제를 권하는 이 기상천외한 가족 앞에서, 유령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두 세계의 충돌,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와일드는 유령과 오티스 가족의 대립을 통해, 전통과 현대, 귀족주의와 실용주의,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등 상반된 두 세계관의 충돌을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낡은 관습과 허례허식에 갇힌 영국 귀족 사회와, 합리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신흥 미국의 문화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풍자극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오티스 가족 중 유일하게 유령에게 연민을 느끼는 소녀, 버지니아의 등장은 이야기의 흐름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끕니다. 순수하고 감성적인 버지니아는 유령의 슬픔과 고독을 이해하고, 그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녀의 희생과 사랑은 300년 묵은 저주를 풀고, 유령에게 진정한 안식을 선사합니다.

와일드식 유머와 풍자의 정수

『캔터빌의 유령』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재치와 유머입니다.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오티스 가족의 모습, 유령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겁을 먹는 상황 등은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합니다.

와일드는 이러한 유머를 통해 당시 사회의 모순과 허위를 날카롭게 풍자합니다. 유령이 사용하는 낡고 과장된 연극 대사는 몰락해가는 영국 귀족 사회의 허세를, '떠오르는 해' 세제 광고는 물질만능주의와 상업주의를 비판합니다. 와일드의 문장은 번뜩이는 재치와 역설로 가득하며, 독자들은 그의 유머에 매료되어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유미주의적 시선: 아름다움과 예술의 힘

와일드는 유미주의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답게, 『캔터빌의 유령』에서도 아름다움과 예술의 힘을 강조합니다. 유령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예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며, 이는 예술가의 창조적인 열정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버지니아가 유령의 영혼을 구원하는 과정은 아름다움과 예술이 인간의 영혼을 정화하고 구원할 수 있다는 유미주의적 믿음을 드러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통찰력

『캔터빌의 유령』은 19세기 말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낡은 관습과 새로운 가치관의 충돌, 물질주의와 정신적인 가치의 대립, 그리고 사랑과 용서의 힘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와일드의 유쾌한 풍자와 깊이 있는 통찰력은 독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캔터빌의 유령』은 단순한 유령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모순을 탐구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용서,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오스카 와일드의 재치와 유머를 만끽하고 싶은 분

유령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뻔한 전개에 질린 분

19세기 말 영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풍자를 즐기고 싶은 분

사랑과 용서, 구원이라는 주제에 관심 있는 분

삶과 죽음,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고 싶은 분

이 책은 분명 당신에게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캔터빌의 유령』을 펼쳐, 오스카 와일드의 매혹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오스카 와일드

작가 소개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1854-1900):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말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엄숙주의와 위선에 맞서 예술을 위한 예술, 즉 유미주의(Aestheticism)를 주창한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 시인, 극작가입니다. 그는 재치 넘치는 대화, 역설적인 표현, 화려한 문체,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와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와일드는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저명한 안과 의사이자 고고학자인 아버지 윌리엄 와일드 경과 민족주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어머니 제인 와일드(필명 '스페란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와 옥스퍼드의 모들린 칼리지에서 고전 문학을 공부하며 뛰어난 학문적 재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옥스퍼드 시절에는 월터 페이터와 존 러스킨의 영향을 받아 유미주의에 심취하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와일드는 런던 사교계에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그는 독특한 패션 감각, 재치 있는 언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단숨에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1881년에는 첫 시집 『시(Poems)』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그는 『아서 새빌 경의 범죄와 기타 이야기(Lord Arthur Savile's Crime and Other Stories)』(1891),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1) 등의 소설과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Lady Windermere's Fan)』(1892), 『이상적인 남편(An Ideal Husband)』(1895), 『진지함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1895) 등의 희곡을 발표하며 명성을 쌓아갑니다.

와일드의 작품은 당시 사회의 위선과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진정한 아름다움과 예술의 가치를 옹호합니다. 특히 그의 유일한 장편 소설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파는 도리언 그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유미주의의 핵심적인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출간 당시 외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오늘날에는 와일드의 대표작이자 19세기 영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와일드의 희곡은 재치 넘치는 대사와 역설적인 상황 설정, 그리고 사회 풍자가 어우러진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진지함의 중요성』은 그의 희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언어유희와 사회적 관습에 대한 조롱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을 통렬하게 비판합니다.

그러나 와일드의 화려한 삶은 1895년 동성애 혐의로 기소되면서 비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는 2년간의 강제 노역형을 선고받고, 옥중에서 『심연으로부터(De Profundis)』라는 옥중 서한을 씁니다. 이 서한은 그의 예술관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으며, 와일드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출소 후 와일드는 프랑스로 이주하여 '세바스찬 멜모스'라는 가명으로 생활합니다. 1900년 뇌수막염으로 파리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는 가난과 고독 속에서 살았지만, 마지막 작품인 『레딩 감옥의 발라드(The Ballad of Reading Gaol)』(1898)를 발표하며 문학적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짧은 생애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창작되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작가를 넘어,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작가 프로필

이름: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출생: 1854년 10월 16일, 아일랜드 더블린

사망: 1900년 11월 30일, 프랑스 파리

국적: 아일랜드

직업: 작가, 시인, 극작가

장르: 소설, 희곡, 시, 동화, 비평

사조: 유미주의, 데카당스

주요 작품:

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아서 새빌 경의 범죄와 기타 이야기』

희곡: 『진지함의 중요성』,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 『이상적인 남편』, 『살로메』

시집: 『시』, 『레딩 감옥의 발라드』

동화: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 『석류나무 집』

비평: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사회주의하에서의 인간의 영혼』

기타:

옥중 서한: 심연으로부터 (De Profun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