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tton(더 버튼)

유병기 지음

라온북 2025년 02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서울의 중심, 언제나 활기로 가득한 동대문 시장. 그곳에는 작은 단추 하나에도 열정을 쏟아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대문단추왕”입니다.
2대째 이어온 동대문단추왕은 단순한 상점이 아닌, 단추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역사를 지닌 공간입니다.
단추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의류와 패션의 완성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추 하나로 인해 옷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사용자의 개성과 스타일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추는 단순한 부자재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이자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동대문단추왕은 지난 수십 년간 동대문 시장에서 단추를 만들어오며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전통적인 단추에서부터 최신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까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이 책 《더 버튼》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단추의 역사, 종류, 제작 과정, 그리고 패션에서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단추의 매력과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작지만 큰, 의류와 패션의 완성, 단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ㆍ004

Chapter1. 단추 이야기
단추의 역사 ㆍ015
단추의 어원 ㆍ021
단추의 명칭 ㆍ024
단추의 크기 ㆍ028
단추의 구매 방법 ㆍ034

Chapter.2 단추의 종류
소재별 단추 종류 ㆍ043
단추 구멍별 단추 종류 ㆍ063
단추 모양별 단추 종류 ㆍ071

Chapter.3 단추 제작 방법
자동기계 가공방법 ㆍ077
캐스팅 단추 ㆍ092
BRAS 가공 방법 : 신주철판을 구부려 가공 ㆍ099
수가공 방법 ㆍ105
추가 가공방법 ㆍ112

Chapter.4 의류 종류별 단추 및 의류 부자재 활용도
드레스 ㆍ133
바지 ㆍ137
베스트 ㆍ141
블라우스 ㆍ144
셔츠 ㆍ147
슈트 ㆍ150
스웨터 ㆍ153
스커트 ㆍ156
언더웨어 ㆍ159
오버롤 ㆍ162
잠옷 ㆍ166
재킷 ㆍ169
점프슈트 ㆍ172
청바지 ㆍ176
코트 ㆍ180


부록 : 의류 봉제시 필수부자재 모음집
기초 패션 부자재 및 도구 모음집 ㆍ187


찾아보기 ㆍ216

책 속으로

주로 가운데에 실을 끼워 넣기 위한 구멍 몇 개가 뚫려있는 원판형의 것이 쓰이지만, 별의별 물건이나 모양이 다 단추로 쓰인다. 장식용이 아닌 이상 반대쪽의 단추를 거는 고리나 구멍과 쌍으로 존재한다.
떨어진 단추는 잘 모아서 훗날 예비용으로 저축해 두는 것이 좋다. 교복이나 브랜드 의류 등의 단추는 저마다의 교표나 로고 등이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구멍의 수는 두 개, 세 개, 네 개 등 다양하며, 크기도 디자인, 용도에 따라 다르다. 더러는 단추가 봉제 인형의 눈으로 쓰이기도 한다.
-p.21

의류 디자이너이거나 단추 도매업자라면 단추 측정 방법을 알수 있겠지만, 일반 단추를 잘 알지 못 하는 분들이라면 구매시 측정단위로 이야기하는 밀리미터나 인치 또는 라인 등의 단위 명칭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 부분은 공장에서 쓰이는 명칭 기준과 외부에서 쓰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기 편하게 버튼 측정 및 크기 조정에 대한 쉬운 가이드를 마련해 보았다.
우선 측정하기 위해서는 보통 자, 버니어캘리퍼스 등을 사용한다.
-p.28

단추 수작업은 의류나 액세서리에 단추를 손으로 바느질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은 기계 작업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개인의 세심한 손길을 통해 제품에 따뜻함과 정성을 더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단추를 달 때는 다양한 바느질 기법과 도구가 사용될 수 있으며,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단추 수작업은 단추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주로 나무, 뼈, 뿔, 석영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단추를 제작한다. 이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단추 수작업의 일반적인 과정이다.
-p.127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의 단추, 제작에서 유통까지 모두 정리하는 동대문 단추왕.
《더 버튼》, 당신의 패션에 찍는 작지만 큰 액센트!

한류에 힘입어 아시아 의류의 메카가 된 대한민국, 그 중심인 동대문 의류시장을 비롯해 이 땅의 패션 디자인의 발달에서 가장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가 있다면 아마도 단추가 아닐까 싶다. 단추 없는 옷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그 작은 물건의 제작과 유통에, 판매에 이르기까지에 주목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 동대문 단추왕 유병기 대표가 2대에 걸친 가업인 단추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제작부터 디자인, 용도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더 버튼》이 우리나라 단추의 모든 것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패션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작지만 큰 패션의 마무리, 단추에 대한 관심을 이 책으로부터 시작해보기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병기

유병기 대표는 2대째 단추를 아이템으로 업을 이어가는 인물로, 의류부자재 분야에서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전통적인 공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넘어 온라인 이커머스까지 확장하며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섬유협회, 패션협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껏 한 번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단추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알아보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단추를 조금은 쉽고, 명확히 알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집필하였다.
지금껏 만든 제품보다, 앞으로 만들 제품이 더 많기에, 이 책을 통해 단추에 대한 그의 행복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sns : buttonking.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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