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역사해석에서 승자 서사 비판

유현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2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오랜 격언처럼 인류의 역사서술은 지배자와 승리자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고대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에서부터 현대의 디지털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서사는 권력자의 입장에서 재구성되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패자와 소수자, 약자들의 목소리는 체계적으로 삭제되거나 왜곡되어 왔다. 이 책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패자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며, 승자의 서사가 은폐한 역사적 진실을 밝혀낸다.

고대 로마의 켈트족 학살부터 징기스칸의 정복 전쟁, 대영제국의 식민지 착취, 냉전 시대의 이념 대립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사건들의 이면에 감춰진 패자들의 증언을 발굴하고 분석한다. 특히 아편전쟁, 십자군 전쟁, 러시아 혁명, 베트남 전쟁 등 세계사의 전환점이 된 사건들을 양측의 기록을 통해 재해석하며, 승자의 서사에 가려진 역사적 진실에 다가간다.

현대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구술사, 고고학적 증거, 피지배자들의 일기와 편지 등 다양한 사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역사 서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국주의 시대의 교과서부터 현대의 소셜미디어까지 역사 왜곡의 메커니즘을 추적하며, 다문화적 역사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비판적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목차

1. 승자의 문자와 패자의 침묵
2. 정복자의 신화와 대량학살의 진실
3. 대영제국과 식민지 기록 왜곡
4. 민중 혁명과 숨겨진 증언들
5. 전쟁영웅의 그림자
6. 제국의 황금기와 식민지의 눈물
7. 종교 전쟁과 이단의 목소리
8. 여성 영웅과 가부장제의 검열
9. 소수민족의 저항과 기록 말살
10. 동서양 역사관의 충돌
11. 구전역사와 문명의 편견
12. 승전국의 기념물과 역사 왜곡
13. 제국주의 교과서의 역사관
14. 냉전시대의 이념과 역사 해석
15. 디지털 시대와 역사 왜곡
16. 고대문명과 승자의 기록
17. 혁명 신화의 해체
18. 식민지배 청산과 역사 복원
19. 역사 다시쓰기의 새로운 방법론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수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