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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본 것 - 엉클 애브너

Mystr 컬렉션 620
위즈덤커넥트

2025년 02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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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3MB)
ISBN 979113982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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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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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식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목장주에게서 초대를 받은 엉클 애브너. 그가 도착하자 식사를 대접하면서, 목장주의 안주인이 결혼식 증인 역할을 부탁한다. 동시에, 자신의 남편과 동업자와 조카딸의 결혼식이라면서, 남편이 도착할 때까지 결혼식을 미루도록 신랑을 설득해 달라는 것이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9 (추정치)

밤이었다. 10월의 첫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삼촌은 어떤 집 문 앞에서 말에서 내렸다. 거대한 돌집은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뒤로는 숲이, 아래로는 언덕의 목초지가 펼쳐져 있었다.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 왕자가 스코틀랜드에 왕국을 세우려다 실패한 후, 많은 그곳의 하이랜드 가문들이 버지니아로 도망쳐 백 년 동안 그들의 풍습을 유지했다. 삼촌이 멈춰 선 곳은 바로 그런 가문의 집이었다.
삼촌과 삼촌의 말에게는 길고 험난한 여정의 흔적이 역력했다. 한 노인이 삼촌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누가 있나요?" 삼촌이 물었다.
하인이 게일어로 "붉은 독수리" 라는 뜻의 낯선 단어 두 개로 답했다.
그리고 하인은 삼촌을 중앙 홀을 지나 식당으로 안내했다. 그곳은 마치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의 백 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풍경이었다. 굵은 서까래가 있는 긴 방에서 중년의 덩치 큰 여인이 밀랍 초로 밝혀진 식탁에 홀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늙은 하인이 그녀의 의자 뒤에 서 있었다.
그 여인의 두 가지 특징이 눈에 띄었다. 굽은 코와 억센 붉은 머리였다.
여인은 삼촌을 보자 일어섰다.
"애브너." 그녀는 소리쳤다.
"맙소사, 당신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군요! 어서 들어와요! 들어와!"
삼촌이 들어서자 여인은 그를 식탁 너머에 앉혔다.
"애브너, 당신은 먹을 걸 좀 먹어야 해요." 그녀가 말했다.
"여행을 오래 한 것 같으니 말이에요."
"오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삼촌이 대답했다.
"엘리야의 까마귀가 당신을 나에게 보냈던 것 아니었나요?" 여인이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서 내가 부른 거예요."
"무슨 필요 말이죠?" 삼촌이 쇠고기 갈비와 구운 감자를 먹으며 물었다. 저녁 식사는 격식을 갖추었지만 소박했다.
"왜냐하면, 이런 필요 때문이죠, 애브너. 온 세상에 맞설 증인이 필요해요."
"증인이라고요?" 삼촌이 되물었다.
"그래요, 증인." 여인이 말을 이었다.
"이 지역 사람들은 내가 강하고 고집세다고 생각하고, 언제나 내 뜻을 강요한다고 여겨요. 오늘 밤 우리 집에서 결혼식이 있을 거예요. 당신이 아무 압력 없이 그 결혼식을 봐주길 바라요. 내 조카딸, 마가렛 맥도날드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어요."
삼촌은 식탁보를 내려다보았다.
"신랑은 누구입니까?" 그가 물었다.
"캠벨이오." 여인이 대답했다.
"멍청한 여자에게는 충분히 좋은 남자죠."
잠시 동안 삼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손, 몸, 심지어 눈꺼풀 근육까지 석고처럼 굳어 버린 듯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감자와 쇠고기 갈비를 계속 먹었다.

<추천평>
"미국 식민지 시기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주인공인 탐정은 청교도적 관점으로 모든 사안을 대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아주 흥미로운 유형의 탐정이 탄생한다. 작품과 주인공이 모두 마음에 들었다. 별 5개에 어울리는 작품."
- Yibiile, Goodreads 독자
"다른 탐정 소설들을 뛰어넘는 훌륭한 작품. 브라운 신부라는 탐정과 비견되지만,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19세기 버지니아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청교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Hunter Baker, Goodreads 독자
"남북 전쟁 전의 버지니아의 거대한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탐정 소설. 주인공 탐정인 애브너 삼촌은 형명하고 종교적이다. 또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동원에서 정부의 권한이 미치지 않는 개척지에서 수수께끼 범죄를 풀고 정의를 구현한다."
- Kelvin, Goodrads 독자
"신에 대한 충직한 믿음과 동료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공정함과 상식을 가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완벽한 예시를 보여준다. 수수께끼 자체도 독자를 몰입시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아주 훌륭한 작품."
- Sandrea, Goodreads 독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위대한 미스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애브너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 매혹되었다. 미스터리 작품을 원한다면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는 작품. 완전 추천한다."
- Tonjia,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의 작가는 몇 년 동안 형사 및 기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나 첫 번째 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후, 변호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당대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탄 작가이다. 여러 편의 범죄 소설들을 썼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애브너 삼촌이다. 엘러리 퀸은 애브너가 시대를 뛰어 넘어 미래를 예견한 탐정이라고 평가했다."
- BV, Goodreads 독자
"굉장히 강력한 종교적 성향을 가진 애브너라는 탐정이 등장하는 소설. 특이하게도 애브너에게는 신앙심이 정의에 대한 믿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모든 사건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내는 원동력이 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정의감이 커다란 주제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가끔씩 인간의 능력과 지성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추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강조된다. 모든 범죄자들은 인간의 법망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신의 심판을 받게된다는 확신이 애브너라는 탐정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흥미로우면서 특이한 작품이다."
- Elisabeth,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멜빌 데이비슨 포스트 (Melville Davisson Post, 1869 - 1930)는 미국의 작가이다. 원래 변호사였으나, 18개월 된 아들이 죽은 후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몇 년만에 미국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소설가가 되었다. 엘러리 퀸과 하워드 헤이크래프트는 포스트의 탐정 소설이 미국 탐정 소설 중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의 주인공들 중 애브너 삼촌과 헨리 마르퀴스, 랜돌프 메이슨이라는 탐정들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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