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글씨울림 지음

작가와 2025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광풍이 몰아치는 황량한 언덕 위, 두 가문의 운명을 뒤흔든 격정적인 사랑과 복수!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19세기 영국 요크셔 지방의 거친 황무지를 배경으로, 두 가문, 언쇼 가와 린튼 가의 얽히고설킨 운명과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입니다.

어린 시절 워더링 하이츠에 들어온 고아 히스클리프와 언쇼 가문의 딸 캐서린의 격정적인 사랑은, 신분 차이와 주변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되고, 이는 결국 두 가문 모두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의 소용돌이를 일으킵니다.

사랑과 증오, 욕망과 배신, 광기와 집착 등 인간 본성의 어두운 심연을 파헤치는 이 작품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과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시간을 초월하여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불멸의 고전, 『폭풍의 언덕』을 이제 전자책으로 만나보세요!

목차

작가 소개
개정판을 만들면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작품 해설
서평
폭풍의 언덕

책 속으로

1801년, 록우드는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의 새 세입자로 이사 오면서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 히스클리프를 방문한다. 록우드는 히스클리프의 냉담함과 주변 인물들의 기묘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가정부 넬리 딘에게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넬리의 이야기는 수십 년 전, 언쇼 가문의 가장이 리버풀에서 데려온 고아 히스클리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히스클리프는 언쇼의 딸 캐서린과 영혼의 교감을 나누는 깊은 관계를 맺지만, 신분과 재산의 차이로 인해 좌절된다. 캐서린은 린튼 가문의 에드거와 결혼하고, 이에 절망한 히스클리프는 복수를 다짐하며 워더링 하이츠를 떠난다.

몇 년 후, 부와 지위를 얻어 돌아온 히스클리프는 잔혹하고 냉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그는 캐서린의 동생 이사벨라와 결혼하여 그녀를 학대하고, 캐서린과 에드거의 딸 캐시를 자신의 병약한 아들 린튼과 강제로 결혼시켜, 두 가문의 재산을 차지하려 한다. 히스클리프의 복수는 주변 인물들 모두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국 캐서린과 린튼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소설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암시한다. 히스클리프의 죽음 이후, 캐시와 헤어튼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글씨울림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ë, 1818-1848)

19세기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샬럿 브론테(『제인 에어』 작가)와 앤 브론테(『아그네스 그레이』 작가)의 동생으로, 세 자매는 '브론테 자매'로 불리며 영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에밀리 브론테는 요크셔의 황량한 하워스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나, 고립된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매들과 함께 가상의 세계를 창조하며 글쓰기에 몰두했고, 1846년에는 '커러 벨', '엘리스 벨', '액튼 벨'이라는 필명으로 샬럿, 앤과 함께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를 발표했습니다.

1847년, 에밀리 브론테는 '엘리스 벨'이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을 발표했습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내용과 구성으로 인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는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결핵으로 인해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