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상징 체계 변화와 의미 해석 문제

이동현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2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의 역사는 상징 체계의 진화와 함께 발전해왔다. 수메르 문명의 쐐기문자에서 현대의 디지털 이모티콘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 전달 체계를 창조하고 변형해왔다. 본서는 고대 문명의 상형문자, 종교적 도상, 정치적 선전 도구, 예술적 알레고리, 과학적 기호 체계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발전시켜온 다양한 상징 체계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함의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색채와 숫자가 지닌 문화권별 상이한 의미부터 현대 소비사회의 브랜드 상징, 건축의 기하학적 상징, 비언어적 소통 방식의 문화적 차이까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 작동하는 상징 체계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다. 특히 융의 원형이론과 프로이트의 심리분석을 통해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보편적 상징 체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 속에 숨겨진 인류 공통의 상징 문법을 발견한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한 상징 체계의 특성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인터넷 밈과 해시태그의 확산, SNS상의 새로운 권력 기호,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아 표현,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미래의 상징 언어까지, 기술 발전이 가져온 상징 체계의 혁명적 변화와 그것이 인류의 소통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미래를 전망한다.

목차

1. 쐐기문자에서 이모티콘까지
2. 색채와 숫자로 보는 문화의 벽
3. 카타콤의 물고기부터 법륜까지
4. 밈과 해시태그의 언어혁명
5. 모나리자의 미소가 품은 비밀
6. 망치와 낫이 만든 세계
7. 로고가 지배하는 소비사회
8. 멘델레예프가 그린 원소기호
9. 황금비율로 쌓은 파르테논
10. 무언의 대화 몸짓언어
11. SNS시대의 새로운 권력기호
12. 용과 봉황의 현대적 변용
13. 융이 본 인류의 집단무의식
14. 메타버스와 디지털 자아
15. AI시대의 새로운 상징언어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현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