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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크루아상(Merci Croissant)

이지은 지음
모요사

2025년 02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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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55.02MB)
ISBN 9788997066100
쪽수 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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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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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크루아상!
미술사학자이자 장식미술 감정사인 저자가 20년이 넘도록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러운 프랑스 음식 이야기.
봉주르도 못 하던 저자가 과감하게 프랑스 유학을 감행한 건 대학시절 긴 유럽 여행의 끝에 도착한 샤를드골 공항의 크루아상 때문이다. 입 안에서 바삭 소리를 내며 깨지는 껍질, 버터 맛이 듬뿍 밴 눅진한 속살. 크루아상을 야금야금 뜯어 먹으면서, 그녀는 문득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눌러살며 장식미술사를 공부하고, 프랑스인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오브제 문화사’에 관한 7권의 책을 썼다.
프랑스에서의 삶이 늘 좋았던 건 아니다. 서툰 프랑스어 발음에 면박을 주던 가게 점원들, 아프면 골치부터 지끈거리는 복잡한 병원 시스템, 비자를 연장할 때마다 빡치게 하던 무사안일한 공무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떠나지 못하고 정을 붙이고 살게 된 이유는 프랑스의 맛있는 음식들 때문이었다.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 식재료, 그리고 집에서 3분 거리여서 매일 가는 재래시장의 다정한 상인들 때문이었다. 심지어 2년 전부터는 같이 시장을 보고 자신의 집 부엌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 먹어보는 ‘지은 집밥’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책에는 싱싱한 식재료 앞에서는 목소리 톤부터 올라가고,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흥분해서 절로 박수를 치는, ‘먹는 이야기’에 진심인 저자의 생생하고 위트 넘치는 음식 이야기가 가득하다.
prologue
메르시, 크루아상
프랑스 시장 사용 설명서
시장의 마에스트로 | 플라시에, 캉탱 아쿤
영덕 대게와 마요네즈 | 생선 가게, 마레 보보
트라디를 사세요 | 빵집, 레미
푸주한의 특별 레시피 | 정육점, 메종 기냐르
채소와 과일의 절기집 | 알리그르 가의 채소 좌판들
선량한 커피 | 커피숍, 얼리 버드
삶을 찬미하는 와인 한 병 | 와인 가게, 코테 수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치즈 | 치즈 가게, 아르두앙-랑글레
찬바람이 불면 | 닭집, 샤퐁 달리그르
절구통 속의 여행 | 향신료 가게, 사바
오 솔레 미오 | 이탈리아 식품점, 살보, 마담 지니에의 리탈리앵
오후의 라디오 | 빈티지 가게, 메종 퀴예레
아페로 어때? | 와인 바, 르 바롱 루즈
DIRECTORY

p. 18
남편을 따라 처음 가본 알리그르 시장에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도서관에서 책만 보던 내가 미처 몰랐던 프랑스가 거기에 있었다. 머리가 아닌 내 눈과 귀, 코로 감각할 수 있는 오늘의 프랑스였다. 허리춤에 손을 대고 큰 소리로 채소 값을 따지는 상인과 손님들의 적나라한 말을 들으면서 마음을 단단히 옥죄는 무언가가 툭 터지는 듯한 해방감을 느꼈다. 단정하고 흠잡을 데 없는 문어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활력과 생생함이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듯 펄떡펄떡 뛰어올랐다.

p.19
오전에 시끌벅적했던 시장이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먼지 한 톨 없이 사라지는 광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좌판 상인들은 아침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에 딱 다섯 시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공연 예술인이다. 가지며 호박을 하나하나 윤이 나도록 닦고, 토마토 줄기를 나란히 정렬한다. 빨간 순무를 다발로 묶어 작은 바구니에 착착 넣고, 멋들어진 잎사귀가 달린 레몬으로 피라
미드를 만드는 솜씨는 봉마르셰 백화점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못지않다.

p.27
작은 부엌에서 자르고 볶고 데쳐 한 끼 한 끼를 채우는 나의 요리는 프랑스인들이 매일 먹는 전형적인 가정식이다. 고등어구이에 된장찌개가 올라간 저녁상처럼 평범한 한 끼. 프랑스 가정식에는 프랑스적이라 할 만한 것들이 담겨 있다. 그것은 샤를드골 공항의 크루아상에서 시작해 끈덕지게 나를 이 나라에 붙잡아둔 프랑스만의 매력이었다. 프랑스 가정식에는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문화만의 특질이 숨어 있었다.

p. 32
나는 2년 전부터 같이 시장을 보고 우리 집 부엌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지은 집밥’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집밥’은 엄연히 따지자면 쿠킹 클래스가 아니다. 나 자신이 전문적인 요리사가 아닐뿐더러 그럴듯한 미식 요리가 등장하지도 않는다. ‘지은 집밥’을 통해 정말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나의 프랑스 요리 선생님인 시장 상인들의 기운찬 말투와 채소를 정돈하는 부산한 몸동작, 계절마다 찬란하게 피어나는 좌판이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에펠탑에는 없는 프랑스가 여기에 있다.

p.78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 시어머니는 은쟁반을 꺼내 길쭉하고 오목한 껍질 안에 살진 알맹이가 은은한 광택을 띠는 핀 드 클레르를 차려낸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마트에서 생전 처음으로 비닐봉지에 가득 든 알맹이 굴을 발견한 남편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굴 봉지 앞을 떠나지 못했다. 엄청난 자산가인 데다 보석 수집이 취미인 고모를 노숙자 쉼터에서 딱 맞닥뜨리게 된 조카처럼 아찔하고도 황당한 심정이 아니었을까?

p.97
관광객들은 한결같이 바게트만 산다. 그게 아니라 트라디를 사야 한다고, 이게 진짜라고 참견하고 싶은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렇지만 오지랖 넓은 아줌마가 되지 않기 위해 꾸욱 참는다. 애써 모른 척하지만 정말 정말 말해주고 싶다.
“트라디를 사세요.”

p.113
눈이 마주치자 파스칼은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넨다. 누가 이렇게 푸주한의 친절한 인사를 받나 싶어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이 슬쩍 내 얼굴을 돌아본다. 프랑스의 정육점에서 푸주한은 고유한 영역을 가진 전문가의 권위를 아낌없이 누린다. 나무 도마와 여러 종류의 칼을 줄줄이 늘어놓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일요일이면 옆집 치즈 가게까지 줄이 늘어서는데도 어렵게 예약한 전문의를 보러 간 환자처럼 다들 얌전히 차례를 기다린다.

p.147!~149
아무리 스마트 팜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어도 나는 땅에 뿌리를 두고 신선한 공기와 바람과 함께 자란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고 싶다. 그 사계절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이때만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계절이 주는 진미들로 상을 차리고 싶다. 너무 맛있어서 스스륵 사라지는 계절을 아쉬워하며 기다리고 싶다.

p.165~166
매일 정오가 되면 시장을 치우러 쓰레기차를 몰고 등장하는 청소부들에게 커피를 1유로에 제공하는 조셉과 긴긴 겨울 동안 모자에 속바지까지 완전 무장하고 커피를 내리면서도 늘 친절한 칸디스. 비 오는 날이면 눈을 찡끗하며 가게 뒤편에서 아일랜드 위스키를 꺼내 와 한 잔 따라주는 이 부부의 다정함과 선량함. 그것이야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라벨이다.

p.185
‘먹는 이야기가 일의 일부가 되는 삶을 살게 되다니’, 소피는 신기하다는 듯 손을 가슴 위로 모아 기도하는 시늉을 한다. 이럴 때의 소피는 천진한 소녀 같다. 소피의 요리 이야기가 유달리 식욕을 자극하는 것은 그래서가 아닐까. 와인이건 요리건 세상의 모든 맛은 결국 삶을 찬미하는 자세에서 나오는 거니까.

p.220~221
몸통의 털은 미리 뽑아놓지만 팔리기 전에는 대가리와 닭발을 자르지 않는 게 제대로 된 닭집의 불문율이다. 머리와 발을 잘라버리면 이 닭이나 그 닭이나 다 똑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살만 보고 무슨 닭인지 알아맞힐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무엇이든 돈값을 해야 한다고 믿는 프랑스인들은 비싼 값을 치르고 좋은 닭을 살 때면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기가 흐르는 털과 듬직한 발, 잘생긴 대가리를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몇 겹으로 싼 종이에 닭과 함께 넣어주는 닭발과 깃털은 에르메스 가방에 딸려 오는 오렌지색 박스와 두툼한 쇼핑백, 다갈색 리본이라 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 꾸러미를 풀어보면서 고급 닭을 먹는 즐거움을 아낌없이 누리라는 배려다.

p.257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식품점 주인의 관상은 ‘봉비방(bonvivant)’의 얼굴이다. 봉비방은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삶을 충실하게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활기차고 생기 있는 표정에 풍부한 제스처, 작은 일에도 푸하하 웃는 즐거움이 깃든 얼굴. 먹고 마시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봉비방이 주인이라면 맛이 절로 날 듯해 단골이 되고 싶어진다.

p.289
프랑스에서 “아페로 어때?”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가령 공원에서 조깅을 하다가 처음 만난 남녀에게 ‘아페로 어때?’는 너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는 그린라이트다. 가족과 함께 떠난 바캉스에서 ‘아페로는 7시야’란 말은 낮에는 알아서 보내되 7시에는 얼굴을 보자는 뜻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사이에서 ‘아페로나 한 잔 하지’는 허심탄회하게 사는 이야기나 해보자는 따뜻한 제의이며, 서로 앙숙이라면 과거는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화해의 제스처다.

어떤 요리책에도 나오지 않는 프랑스 시장 상인들의 요리 팁
저자는 무려 19세기에 세워진 파리의 재래시장 ‘알리그르’에서 매일같이 장을 보면서, 프랑스 식당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는 프랑스 가정식의 참맛을 알게 됐다. 집에서도 식당에서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가정식과 식당 음식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앙 디브 오 장봉, 키시, 라타투이, 소시지와 감자 퓌레 같은 가정식은 일반 식당의 메뉴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프랑스인들은 돈을 내면 그만큼 값어치를 해야 한다고 믿기에 단지 끼니를 때울 목적으로 식당에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프랑스 가정식의 진정한 맛을 알려주려고 안달이 난 프랑스 친구들이 들려준 자기 할머니와 엄마의 시크릿 레시피, 저자의 시어머니가 직접 써서 보내준 집안의 전통 레시피, 어떤 유명한 요리책에도 나오지 않는 시장 상인들의 요리 팁이 구슬처럼 흘러나온다.
그렇다고 정색하고 요리법을 기술한 책은 아니다. 대신 평범한 한 끼의 식사를 통해 프랑스 문화의 매력과 프랑스를 프랑스답게 만들어주는 생활미감을 발견해가는 재미를 알려준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에펠탑에는 없는 진짜 프랑스가 매일매일 열리는 시장의 좌판에서 펼쳐진다. 자신이 파는 식재료를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매만진 아티초크 부케, 반짝반짝 빛나는 토마토, 밭에서 금방 잘라 온 듯 싱싱한 아스파라거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프랑스’라고 저자는 말한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들
우리는 흔히 프랑스를 미식의 나라로 알고 있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적어도 해산물에 관한 한 우리나라가 한 수 위라고 은근히 자랑하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영덕 대게를 앞에 두고 마요네즈를 찾는 남편, 파리에서 브뤼셀식 홍합 요리를 보며 끌끌 혀를 차는 친정 엄마. 게다가 생굴이라면 은쟁반에 올라온 석화만 봤던 남편이 한국에서 비닐봉지에 든 알맹이 굴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자리를 떠나지 못했던 에피소드는 박장대소할 만큼 폭소가 터진다.
빵의 나라 프랑스지만, 프랑스에서도 직접 반죽해서 바게트를 만드는 가게가 별로 없다는 걸 알고 있는지? 요즘 프랑스 빵집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은 바게트가 아니라 트라디다. ‘바게트 트라디시옹’의 줄임말인 트라디는 보기엔 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법령’에 따라 오로지 물과 밀가루, 효모, 소금만으로 만들어야 하며, 반죽과 굽기 역시 판매하는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니 프랑스에서 진짜 바게트를 먹어보고 싶다면 트라디를 사야 한다!
파리에는 헤밍웨이를 비롯해 무수한 문인들과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유명 카페가 즐비하다. 그런데 커피 맛은 어떨까? 저자는 실망스럽다고 명쾌하게 말해준다. 파리는 커피의 불모지라고 말이다. 그러니 파리에서 정말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가 아니라 ‘커피숍’(모국어에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에서도 커피숍만큼은 영어 이름 그대로 쓴다)을 가라고 말이다.
하지만 계절마다 품종이 다른 고급 닭을 취급하는 샤퐁 달리그르의 하얀 망토를 입은 닭이나, 메종 기냐르의 푸주한 파스칼이 고객 맞춤으로 척척 잘라주는 신선한 고깃덩이, 계절별로 전국에서 맛있는 치즈가 올라오는 아르두앙-랑글레의 화려한 치즈 진열대, 다양한 종류의 딸기, 아스파라거스, 아티초크, 토마토, 살구 등이 예술적으로 진열되는 거리의 좌판은 솔직히 프랑스 미식의 근본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듯해서 질투가 날 정도다.

알리그르 시장 상인들과의 인연, 생생한 삶의 이야기
맛있는 식재료와 프랑스 가정식의 소탈하고 맛깔난 음식 이야기 외에도 저자의 요리 선생님이기도 한 알리그르 시장 상인들과의 인연, 그들의 장인다운 열정이야말로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주역이다.
푸주한 파스칼에게 특별히 친절한 인사를 받으며 남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 저자의 이야기며, 먹거리가 화제가 되면 대작가 못지않게 술술 말을 쏟아내는 와인 가게 주인인 소피의 이야기, 찬바람이 불면 큰 비밀이라도 알려주듯 토종닭이 들어왔다는 걸 속삭여주는 닭집 주인 세드릭의 이야기, 시장의 청소부들에게 1유로에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숍 얼리 버드의 선량한 부부 이야기… .
이 모든 이야기들이 씨실과 날줄로 얽키고설켜 기존의 책이나 인터넷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살아 숨 쉬는 프랑스 음식 이야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프랑스의 와인과 빵, 치즈를 사랑한다면, 미식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지은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 작가.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예찬하는 능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25년차 프랑스 생활자. 지은 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물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색한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시리즈 『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과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 보다 깊이 있게 사물의 역사와 미의식을 탐구한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 『액자』(2018년 세종도서), 『기억의 의자』, 『오늘의 의자』가 있다. 최근에는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해 오브제의 기원을 추적하고,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작품을 제작하는 장인들을 밀도 있게 조명한 『장인의 아틀리에』를 출간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수강생들과 함께 프랑스 시장에서 장을 보며 식문화를 배우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지은 집밥’ 클래스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일상생활을 전해주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 ‘봉비방’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kkommm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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