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삼각형의 최후 - 마틴 휴이트

아서 모리슨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5년 02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붉은 삼각형의 표식을 남기며 사람들을 죽이고, 보석 강도 사건 등을 일으키고 있는 무리를 쫓고 있는 마틴 휴이트. 여러 사건을 통해서 배후에 존재하는 범인의 정체를 밝히고, 그의 아지트까지 습격한 휴이트. 하지만 범인은 사라지고, 단서가 사라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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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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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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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2 (추정치)

책 속으로

메이즈의 아지트는 점령되었지만, 메이즈는 또다시 우리의 손아귀를 벗어났다. 우리는 새장을 손에 넣었지만, 새는 이미 날아가 버린 뒤였다. 그렇게 해서, 다이아몬드 사기 사건을 계획한 후, 그 실행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 그 후 아마추어 화학자를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살해하나 범인, 텅 빈 헛간에서 사람을 불태워 죽인 범인인 메이즈가 다시 사라졌다.
하지만 마틴 휴이트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곧 보여주듯이. 해군성 암호표를 회수한 것은 큰 성과였고, 중요한 사건의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 그러나 그 사건의 해결과 바비칸 거리 뒤쪽의 기이한 건물을 점령한 것조차도 메이즈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잠시 멈춤에 불과했다. 내가 격렬한 몸싸움과 감금의 상처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고, 경찰이 점령한 장소, 즉 메이즈의 아지트를 급히 수색한 후, 추적은 단 한 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재개되었다. 그리고 그 모험은 붉은 삼각형과 그 불길한 행적의 종말을 목격하게 되었고, 사실상 휴이트 자신의 종말을 목전에 두는 것처럼 아슬아슬한 순간이기도 했다.
내가 바비칸 거리 근처의 아지트를 자세히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거리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사무실이 뒤에 숨겨진 건물과는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사다리로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언급했다. 이 숨겨진 건물은 복잡한 골목과 마구간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고, 메이즈의 생활 방식의 주요 증거들이 발견되었다. 내 손목이 벽에 매달렸던 좁은 통로와 플러머가 감금되었던 방 또는 지하실은 죄수를 감금하기 위해 마련된 하층부의 유일한 공간이었다. 매우 낮고 전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실은 덮개문과 매우 가파른 벽돌 계단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은 끔찍하게 희미하고 정체된 냄새가 났지만, 그 냄새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와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그 공간의 실제 역사에 대해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고, 아마도 그 느낌 자체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느꼈지만, 단순한 상상의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어두운 지하실, 또는 더 좁은 구덩이가 결코 알려지지 않은 범죄의 도구였을 것이라는 확신을 버리지 못했다.
간단히 가구가 갖춰진 방이 한두 개 있었다. 하나는 침실로, 더 큰 방에는 긴 테이블, 소파, 그리고 여러 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작은 방 중 하나에는 금속을 녹이기 위한 용광로와 국자, 도가니가 있었다. 이 방에는 서류 및 편지, 화학 공식이 적힌 종이 등이 들어 있는 서랍이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이 서류들은 메이즈가 아마추어 화학자였던 제이콥 메이슨 씨와의 우정을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특히 화학 과학이 범죄를 저지르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메모가 그 서랍에 보관되어 있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소설의 주인공인 휴이트는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의뢰를 받는 탐정이다. 그는 독자를 포함해서 경찰이나 관찰자 모두에게 단서나 추리 과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나 결론 부분이 충격적인 편이다. 매우 훌륭한 줄거리와 영리한 기법들이 보여지는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휴이트가 자신이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았다."
- Vivienne, Goodreads 독자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읽는 것을 권한다."
- Lucy, Goodreads 독자
"일련의 추리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 휴이트는 셜록 홈즈와 매우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설명과 단서는 모든 줄거리와 증거와 딱 들어맞는다. 결론 부분에서 제시되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 Gypsi,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의미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탐정 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이야기이다."
- Jack,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가 아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 Naomi,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모리슨

아서 조지 모리슨 (Arthur George Morrison, 1863 - 1945)은 영국의 소설가이다. 그는 런던의 노동자 지역인 이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시리즈로 유명하다. 모리슨은 시청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나, 바로 신문기자로 전직하고, 추리 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마틴 휴이트라는 탐정이 등정하는 장편 소설 및 단편선을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자고의 아이 A Child of the Jago" (1896) 라는 추리 소설이 가장 유명하다. 1913년 작가로서 은퇴 후, 죽기 전까지 그는 일본 판화와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