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초기 메소아메리카 옥수수 재배와 식생활 변화

김용식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초기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근간을 이루었던 옥수수 농경의 발달 과정을 추적하며, 야생 테오신테에서 시작된 옥수수의 재배화 과정부터 도시 문명의 성립까지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발푸타 계곡과 오아하카의 초기 농경 유적, 치남파의 계단식 경작지, 페텐 분지의 마야 농법 등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메소아메리카 농경 기술의 혁신적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니스타말 공정의 발견으로 인한 옥수수의 영양학적 혁명, 메탈테와 토르티야 문화의 발달, 지하 창고 시스템 등 식생활의 변천사를 상세히 조명한다. 발굴된 인골 분석 자료를 통해 농경 전환기 주민들의 영양 상태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고, 수리 시설과 토양 관리 기술의 발전이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추적한다.

옥수수의 신 센테오틀 숭배와 농경 의례의 발달, 농업 기술 독점으로 인한 사회 계층화, 여성의 역할 변화 등 사회문화적 측면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라벤타를 중심으로 한 옥수수 교역망의 형성, 테오티우아칸의 도시 계획과 식량 생산 체계, 밀파 농법의 확산이 산림 환경에 미친 영향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어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형성 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목차

1. 야생 테오신테에서 옥수수의 시작
2. 발푸타 계곡의 최초 옥수수 농부들
3. 오아하카의 정착촌과 농경문화
4. 치남파의 계단식 농경 기술
5. 석회처리와 영양가의 혁명
6. 센테오틀과 풍요의 제의
7. 페텐 분지의 마야 농법
8. 달의 거리와 농업 도시
9. 라벤타의 옥수수 교역망
10. 농경 엘리트의 출현
11. 찰옥수수와 품종의 진화
12. 메탈테의 등장과 음식문화
13. 지하 창고의 지혜
14. 뼈가 말하는 영양 변화
15. 치남파스의 수로 체계
16. 밀파 농법과 산림 변화
17. 옥수수 여신의 딸들
18. 테라스와 비옥도 관리
19. 살아있는 옥수수 문명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식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