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데리다의 해체 사유와 의미 해방

최영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해체주의 철학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본서는 플라톤부터 현대 철학까지 이어진 서양 철학의 주요 사상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미의 해방과 차연의 개념을 풀어낸다. 플라톤의 이데아론과 로고스 중심주의의 한계를 시작으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니체의 진리 비판,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차이에 이르기까지 철학사의 주요 개념들이 데리다의 시각으로 재해석되며, 각 장마다 구체적 예시와 함께 해체주의적 사유의 지평을 확장한다.

문학과 예술 영역에서는 말라르메의 실험시, 아르토의 잔혹극, 벤야민의 번역론을 통해 텍스트의 무한한 해석 가능성과 재현의 한계를 다루고, 칸트의 미학 이론을 재해석하며 예술의 자율성 문제를 탐구한다. 특히 루소의 고백록과 아우구스티누스의 종교적 언어 분석을 통해 자기현전의 불가능성과 글쓰기의 본질적 한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현대적 함의로는 레비나스의 타자성 개념을 통한 환대의 윤리학, 마르크스의 유령 개념을 통한 정치철학적 통찰, 파스칼의 도박 논증을 통한 결정불가능성의 윤리학까지 다룬다. 데리다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표한 주요 저작들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체주의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목차

1. 로고스 중심주의의 몰락과 플라톤의 패러독스
2. 프로이트의 꿈과 무의식의 흔적들
3. 말라르메의 백지와 문학적 해체의 시작
4. 니체가 본 진리의 허상과 해체의 씨앗
5. 루소의 고백록과 자서전의 불가능성
6. 레비나스와의 대화 속 타자성의 발견
7. 아르토의 극장과 재현의 한계 초월
8. 하이데거와 존재론적 차이의 재발견
9. 벤야민의 번역론과 언어의 순수성 해체
10. 칸트의 판단력과 미학적 해체의 시작
11. 아우구스티누스와 고백의 아포리아
12. 마르크스와 유령의 정치학
13. 후설의 현상학과 목소리의 해체
14. 파스칼의 도박과 결정불가능성의 윤리
15. 소크라테스의 약과 파르마콘의 양가성

작가정보

저자(글) 최영호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