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메를로 퐁티의 지각 현상학과 신체철학

최민재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메를로 퐁티의 지각 현상학과 신체철학을 체조선수, 마라토너, 무용가, 음악가, 예술가 등 다양한 신체 전문가들의 구체적 경험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나디아 코마네치의 체조 기술, 바리시니코프의 발레 공연, 글렌 굴드의 피아노 연주 등 세계적 거장들의 신체 경험을 현상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이를 통해 체화된 지각과 기술의 본질을 밝혀낸다.

예술 분야에서는 로댕의 조각 작업, 세잔의 회화, 가우디의 건축을 통해 창조적 지각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스포츠 영역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팀의 집단 지성, 서커스 곡예사들의 균형감, 패럴림픽 선수들의 신체 경험을 통해 상호신체성과 운동감각의 현상학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들은 단순한 예시를 넘어 메를로 퐁티 철학의 핵심 개념들을 생생하게 증명하는 현장이 된다.

더불어 뇌과학 연구의 한계, 영아의 초기 지각 발달, 선불교 수행자들의 수행 체험 등을 탐구함으로써 객관과학이 포착하지 못하는 살아있는 몸의 차원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현대의 과학적 인식론이 놓치고 있는 체험된 몸의 진실과 지각의 근원적 차원을 철학적으로 해명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 특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목차

1. 현상학적 신체와 올림픽 체조선수들의 기술
2. 마라톤 러너들이 경험하는 시간의 왜곡
3. 신체 이식 수술과 몸의 존재론적 의미
4. 발레리나 바리시니코프의 공간 지각
5. 조각가 로댕의 손과 창조적 지각
6. 피아니스트의 손가락과 체화된 기억
7. 축구팀의 집단 지성과 상호신체성
8. 서커스 곡예사들의 균형과 운동감각
9. 무용수 핀카 마사리의 자아 발견
10.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와 몸의 언어
11. 건축가 가우디의 실존적 공간 구성
12. 세잔의 시선으로 본 산타 빅토리아
13. 뇌과학자들이 포착하지 못한 의식
14. 아기의 최초 지각과 세계 이해
15. 패럴림픽 선수들의 신체 경험
16. 선불교 수행자의 몸과 마음 통찰

작가정보

저자(글) 최민재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