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한 스푼 디스토피아적 사회 구조와 인간성 분석

최광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는 근대화 이후 기술의 혁신과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는 오히려 디스토피아적 징후들을 곳곳에서 목격하고 있다. 전체주의의 부활, 디지털 감시체계의 고도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발전이 초래하는 실존적 위기, 기후변화와 생태계 붕괴의 위협, 계급 고착화와 공동체의 해체 등 현대사회는 새로운 형태의 디스토피아로 진입하고 있다.

이 책은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부터 중국의 사회신용제도, 현대 소비주의 사회의 물신주의, 디지털 기술이 초래하는 감시와 통제의 메커니즘까지, 역사적 사례와 현대사회의 징후들을 면밀히 분석한다. 특히 전체주의가 개인의 존엄성을 어떻게 파괴했는지, 표준화된 교육이 어떻게 창의성을 억압하는지, 소셜미디어와 빅데이터가 어떻게 사고의 획일화를 초래하는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저자는 역사학, 사회학, 철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요소들을 해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아렌트의 전체주의 분석, 푸코의 권력이론,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 등 현대 사회과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적 사회구조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목차

1. 전체주의와 인간 존엄성의 말살
2. 판옵티콘 시대의 디지털 감시
3. 획일화된 교육과 창의성의 죽음
4. 미디어 조작과 집단의식의 왜곡
5. 물신주의와 인간관계의 상품화
6. AI 시대의 실존적 위기
7. 생태계 붕괴와 인류 문명의 종말
8. 가상현실과 정체성의 해체
9. 유전자 조작과 인간 본질의 변형
10. 계급사회의 귀환과 공동체의 붕괴
11. 관료제의 폭력성과 개인의 소멸
12. 도시계획과 인간소외의 심화
13. 역사조작과 집단기억의 통제
14. 빅데이터와 사고의 획일화
15. 고독의 시대와 연대의 실종
16. 디스토피아 극복의 가능성

작가정보

저자(글) 최광수

정치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는 저자이다. 시대를 초월한 중요한 문제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양 서적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