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한 스푼 외국 문학에서 그려진 민주주의 비전과 현실 비판

김상철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 문학사의 주요 작품들은 단순한 허구적 이야기를 넘어 당대의 정치적 현실과 민주주의에 대한 작가들의 예리한 통찰을 담아왔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부터 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이르기까지, 문학 작품들은 권력의 속성과 민주주의의 이상, 그리고 그 사이의 긴장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포착해왔다. 이 책은 17개의 대표적 문학 작품들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온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한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부터 밀란 쿤데라의 작품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면밀히 분석된 작품들은 전체주의와 독재, 관료제와 자본주의, 전쟁과 혁명이라는 주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수용소군도와 같은 작품들은 전체주의 체제의 실상과 인간성 말살의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디킨스가 고발한 산업혁명기의 사회 모순, 톨스토이가 꿈꾼 농민자치공동체의 이상, 빅토르 위고가 그린 민중혁명의 열망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민주주의의 과제들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살피고, 현대 사회가 당면한 정치적 도전들을 성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1. 그리스 비극에 담긴 아테네 민주정의 이상
2.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와 민중의 힘
3. 1984에 드러난 전체주의의 실체
4. 톨스토이가 꿈꾼 농민자치공동체
5. 볼테르의 캉디드와 계몽전제군주
6. 카프카의 변신과 관료제 사회
7. 레 미제라블과 파리민중봉기
8. 수용소군도와 스탈린 체제의 실상
9. 멋진 신세계의 기술통제 사회
10. 지하로부터의 수기와 허무주의
11. 브레히트의 반전과 자본주의 비판
12. 헤밍웨이의 스페인 내전 르포
13. 디킨스가 본 산업혁명의 그림자
14. 페스트와 나치점령기 레지스탕스
15. 마녀사냥과 매카시즘의 광기
16. 백년의 고독과 바나나 공화국
17. 웃음과 망각의 프라하의 봄

작가정보

저자(글) 김상철

정치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는 저자이다. 시대를 초월한 중요한 문제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양 서적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