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MBTI

최한수 지음

높은구름 2025년 01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여러분이 고양이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하지만 단순히 고양이의 외모나 특징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에요.
혹시 여러분은 자신의 MBTI를 알고 있나요? 고양이도 각자 고유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에요. 우리가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어떤 품종에 속하는지, 그리고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알아보면, 여러분이 고양이와 더 깊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단순히 고양이의 특징을 배우는 데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의 소중함과 다양한 존재들의 고유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양이의 작은 발걸음과 부드러운 털 속에 숨겨진 큰 세상과 꿈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럼, 고양이의 놀라운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여러분도 함께 여행을 즐기고, 새로운 미래를 가슴에 담아 품어보세요!

목차

책으로 들어가면서

페르시안 Persian cat _01
러시안블루 Russian Blues _03
브리티쉬숏헤어 British Short-hair _05
스코티취폴드 Scottish Fold _07
샴 Siamese cat _09
노르웨이숲고양이 Norwegian Forest cat _11
버만 Birman _13
아메리칸컬 American Curls _16
메인쿤 Maine Coon _18
사바나 Savannah _20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양이 베스트 10

아비시니안 Abyssinian _24
버스터브라운 Buster Brown _26
아메리칸와이어헤어 American Wirehair _28
발리네스 Balinese _30
벵갈고양이 Bengal cat _32
버미즈 Burmese _34
봄베이 Bombay _36
캘리포니아스팡글 California Spangled cat _38
샤트룩스 Chartreux cat _40
콜니쉬렉스 Cornish Rex _42
데본렉스 Devon Rex _44
이집션마우 Egyptian Mau _46
엑조틱숏헤어 Exotic Short-hair _48
히말라얀 Hymalayan _50
코랫 Korat _52
오시캣 Ocicat _54
오리엔탈숏헤어 Oriental Short-hair _56
랙돌 Ragdoll _58
시베리아고양이 Siberian cat _60
싱가푸라 Singapura _62
스노우슈 Snowshoe _64
스핑크스 Sphinx _66
터키시앙고라 Turkish Angora _68
터키시반 Turkish Van _70

책 속으로

페르시안 ISFP
Persian cat


“페르시안”은 고양이의 귀족이라 불리며,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페르시안 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요? 네, 바로 풍성한 긴 털과 동그란 얼굴이죠. 이 우아한 고양이는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품종이에요. 고대 페르시아에서 유래했다고 해서 페르시안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아름다운 털이죠. 길고 부드러운 털은 매일 빗질해 주어야 하죠. 게으른 집사라면 조금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관리해 준 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더욱 빛이 나지요.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이에요. 시끄럽게 울거나 집안을 여지 저기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죠. 우아하게 소파에 앉아있거나 창가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구경하는 걸 즐겨요.
건강 관리도 중요한데요, 평평한 얼굴 때문에 호흡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눈물이 자주 고이는 편이라 눈 주변을 자주 닦아주어야 하죠.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도 필수예요.
마지막으로 특별히 알려드리고 싶은 팁이 있어요. 페르시안과 행복하게 살고 싶으시다면, 실내 생활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높은 캣타워나 아늑한 ‘숨숨집’이 있으면 행복할 거예요.



"고양이는 침묵의 예술가다."
- 빈센트 반 고흐

출판사 서평

고양이는 내 친구

고양이는 우릴 항상 귀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때로는 장난치고, 때로는 우리에게 다가와서 애정을 표현해요. 그런데, 이 작은 동물이 사실 우리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첫 번째로,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요!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양이가 옆에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지죠. 여러분, 고양이의 부드러운 털을 만지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지 않나요? 이것은 사실 우리 몸에서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나와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로는 책임감이에요. 고양이를 기르면 고양이의 먹이를 주거나, 화장실을 청소해주는 일을 해야 하죠. 이렇게 고양이를 돌보면서 여러분은 점점 더 책임감이 생기게 돼요. '오늘은 고양이에게 뭘 먹일까?', '고양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바로 책임감을 키우는 거예요.

세 번째로, 고양이는 사회성을 키워줘요! 고양이와 함께 놀 때, 여러분은 고양이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죠. 고양이가 나에게 다가와서 애정을 표현할 때, '아, 고양이가 좋아하는 건 이런 거구나!' 이렇게 고양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사람의 마음도 더 잘 이해하게 돼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비슷한 것처럼, 고양이와의 소통이 여러분을 더 친절하고 배려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한수

지은이 생태학자 최한수
어릴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어요. 아니 고양이뿐 아니라 모든 동물을 다 좋아한 것 같아요. 서울에서 살았는데 집에서 강아지, 고양이, 토끼, 닭을 길렀어요. 간혹 다람쥐도 기르기도 했지요.
학교 갔다 오면 반겨주는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한참을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죠.동물을 좋아하던 개구쟁이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생물이 더 좋아져서 생물학 박사가 되었어요.
요즘은 전국을 다니며 자연을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가끔 초등학생들에게 신비한 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수업도 하고, ‘생태 동화’도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