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마야 문명 붕괴 후 중미 지역 후기 문화 변천

박성민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마야 문명의 고전기 몰락 이후 중미 지역에서 전개된 역동적인 문화 변천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본서는 우슈말과 치첸 이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시 문명의 부상, 톨텍 문명과의 활발한 교류, 그리고 마야판 동맹의 형성에 이르기까지 후기 마야 문명의 정치적 재편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푸욱 양식으로 대표되는 건축 혁명, 쿠쿨칸 숭배를 통한 종교적 혁신, 카카오 무역의 확대로 인한 경제적 번영 등 다양한 문화적 성취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후기 마야 사회의 구조적 변동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전사 귀족 계층의 부상, 상인 계급의 성장, 도시 간 동맹 체제의 발전 등 사회 조직의 근본적 변화를 면밀히 추적한다. 마야칼페로와 툴룸을 잇는 해상 무역 네트워크의 확장, 코바의 도로 시스템 발전, 엑스캄보의 예술적 혁신 등을 통해 후기 마야 문명이 이룩한 독자적 성취를 재조명한다.

천문학 관측 기술의 진보, 수학 체계의 혁신, 건축 공학의 발전 등 과학 기술 분야의 성과와 함께, 페텐 호수 지역의 마지막 도시들이 보여준 저항, 벨리즈 지역의 특수한 문화 발전, 정복 직전 마야 사회의 정치적 동향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공간적 범위를 아우른다. 기존 연구에서 간과되었던 후기 마야 문명의 다양한 측면들을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과 문헌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다.

목차

1. 마야 고전기의 몰락과 티칼의 침묵
2. 우슈말 왕조의 부상과 건축 혁명
3. 톨텍과 마야의 문명 교류
4. 치첸 이차와 카카오 무역의 황금기
5. 마야판 동맹의 형성과 발전
6. 후기 마야의 전사 귀족 사회
7. 동부 유카탄의 해상 제국
8. 쿠쿨칸 숭배와 종교의 변용
9. 코바 왕국의 후기 번영
10. 페텐 호수의 마지막 도시들
11. 후기 마야의 과학 혁신
12. 엑스캄보의 예술과 문화유산
13. 라만아이와 벨리즈의 변화
14. 마야 상인과 원거리 교역망
15. 후기 마야의 도시 설계
16. 정복 직전의 마야 문명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민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