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기술 진보 속 인간적 일자리 고민

유현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우려는 19세기 초반 러다이트 운동에서부터 현재의 인공지능 시대까지 지속되어 왔다. 본서는 1811년 영국 노팅엄의 편직공들이 시작한 기계 파괴운동부터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그리고 최근의 메타버스와 디지털 노마드까지 기술 발전이 노동환경에 미친 영향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포드의 컨베이어벨트 도입, 아마존의 키바 로봇, 테슬라의 자동화 공장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기술혁신이 노동현장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기술 진보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는 단순히 일자리 감소나 대체의 차원을 넘어선다. 우버화 현상으로 인한 노동의 파편화, 디지털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 그리고 AI 면접 도입에 따른 채용 윤리 문제 등 새로운 사회적 과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의 주4일제 실험, 애플의 하이브리드 근무체제, 발리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정책 등 전 세계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해결 방안들을 소개하며 미래 노동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시에 본서는 호스피스 간호사나 예술치료사처럼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정노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일의 태양광 산업이나 일본의 실버로봇 케어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탐색한다. 미국 켄터키 폐광촌의 코딩교육 성공사례나 구글의 AI윤리위원회 운영과 같은 구체적 실험들을 통해, 기술 진보 시대에 인간다운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립하고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모색한다.

목차

1. 러다이트 운동과 기계화의 역사적 교훈들
2. 컨베이어벨트에서 코봇까지 작업방식 변화
3. 자동화로 대체된 직업들의 변천사
4. 구글의 알파고 충격과 전문직의 미래
5. 인간만이 가진 공감능력의 경제적 가치
6. 우버화 현상과 노동의 파편화
7. 주4일제 실험과 미래의 노동시간
8. 디지털 문맹과 신기술 교육격차
9. 빌게이츠의 로봇세 제안과 그 파장
10. 폐광촌의 코딩교육 성공사례
11. 테슬라 공장의 노사갈등과 해결
12. 아마존 물류센터의 인간과 로봇
13. 페이스북의 메타버스와 신직업 탄생
14. 애플의 재택근무 실험과 그 결과
15. AI면접관 시대의 채용 윤리
16. 발리의 디지털 유목민 실험
17.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들
18. 일본의 실버로봇 케어 현장
19. 기술윤리위원회의 도전과 과제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수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