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2024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7월 3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6.00MB)
- ISBN 97911886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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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군말 ㆍ 14
2018년 5월 15일∼1월 1일
숲노래 부르며 일본마실 ㆍ 21
2017년 12월 29일∼ 1월 1일
‘책숲집’이랑 ‘숲놀이터’를 생각하다 ㆍ 41
2016년 12월 28일∼ 1월 2일
드디어 ‘우리 사전’을 써내다 ㆍ 97
2015년 12월 25일∼ 1월 1일
파헤쳐진 땅, 대꾸 없는 행정 ㆍ 133
2014년 12월 29일∼1월 2일
또 옮겨야 할까 근심에 잠기다 ㆍ 169
2013년 12월 30일∼1월 4일
곁님과 아이들과 책과 시골과 삶 ㆍ 217
2012년 12월 25일∼1월 2일
뿌리내리고 싶은 동백마을 ㆍ 233
2011년 12월 30일∼10월 13일
전남 고흥 시골마을로 다시 옮기다 ㆍ 263
2011년 5월 20일∼3월 1일
멧골집에서 지내며 둘째를 낳다 ㆍ 273
2010년 9월 17일∼1월 7일
고향 인천을 떠나 멧골로 가다 ㆍ 289
2009년 12월 14일∼2월 7일
첫째 아이 맞이한 책살림 꾸리기 ㆍ 297
2008년 9월 29일∼8월 23일
배다리 보살피고 골목동네 사진 찍다 ㆍ 313
2007년 9월 29일∼6월 29일
사진책 도서관, 이제 문을 열다 ㆍ 325
맺음말 우리는 모두 도서관사람 ㆍ 338
국어사전 지음이 최종규가 말하는 도서관 짓기 열두 해 이야기
《시골에서도서관 하는 즐거움》은 국어사전 지음이 최종규와 숲아이사름벼리가함께한 두 번째 책으로책사랑과삶사랑을 기록한 열두 해 도서관일기이다. 이번 책은 최종규 작가가 어떻게 책을 만났는지, 어떻게 도서관을 꾸리게 됐는지를 알 수 있는 책으로 2018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순으로 엮었다.
최종규 작가는 이번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우리는 모두 ‘도서관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도서관을 열어서 꾸린다는 뜻이 아닌, 우리가 저마다 걸어가는 길이 도서관 같다는 뜻이에요.이런 일을 겪고 저런 생각을 하며 걸어온 대로 숱한 살림 이야기를우리삶자리에 놓았을 테니, 우리는 참말 도서관사람입니다.”라고말한다.
그는 도서관 이름인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라는 이름에 대해 “고흥은 숲이 있어요. 숲하고 책을 같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의 그림책 마을을 보면 깊은 시골에 있어요. 우리 도서관에 와서 책을 한 권도 안 보면 어때요? 책이 숲에서 나왔기 때문에 새소리, 바람소리 느끼면서 눈 감고 쉬면서 숲을 느끼고 가도 됩니다.”고 말한다.
한편 최종규 작가는 최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흥읍의 비어있는 건물에 2호 도서관을 여는 게 목표입니다. 도화면 동백마을은 고흥에서도 둘레에 있어 교통이 불편해 많은 사람들이 찾기 힘들어요. 이곳 도서관의 귀한 책들을 읍내로 들고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하고 싶은 게 꿈”이라고 밝혔다.
작가정보
인천에서 나고 자라면서 도서관이라는 곳은 1988년에중1이던 때에 처음 만났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을 처음 구경했으나 갖춘 책이 매우 적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집에 제가 그러모은 책이 더 많아 동무들한테 제책을 빌려주는 ‘서재도서관’ 노릇을 했어요. 대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대학교를 그만두고 신문을 돌릴 적에도, 출판사 일꾼으로 지낼 적에도, 국어사전 편집장으로 일할
무렵에도, 둘레에서 으레 책을 빌려갔습니다. 때로는 ‘잃어버렸다’면서 책을 안 돌려주더군요. 이러다가 2007년에 인천 배다리에서 〈사진책도서관함께살기〉를 엽니다.
2011년에 전남 고흥으로 터전을 옮긴 뒤에는 ‘사전짓기’를 한결 알차게 돌보고 보금자리를 숲집으로 가꾸는 길을새로 배우려고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라는 세 갈래 배움마당을 누립니다. 그동안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을 비롯해 온갖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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