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중동 GCC 걸프협력회의 경제 협력

서진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걸프협력회의는 중동의 정치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획기적인 경제통합 실험이었다. 1981년 아부다비 선언을 통해 출범한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협력체로서, 석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발전을 넘어 산업다각화와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해왔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카타르 교육도시, 바레인 핀테크베이 등 혁신적인 경제특구들을 통해 글로벌 금융과 교육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GCC의 진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2003년 관세동맹 출범과 2008년 공동시장 설립으로 본격화된 GCC의 경제통합은 역내 무역장벽 철폐와 자본이동 자유화를 통해 시장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사우디 네옴시티, UAE 마스다르시티와 같은 미래형 도시 건설, 수직농법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식량안보 확보,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 프로젝트들은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는 GCC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다. 아부다비투자청, 쿠웨이트투자청 등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국부펀드들의 글로벌 투자 전략도 상세히 조명한다.

GCC는 단순한 경제협력체를 넘어 문명사적 전환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 이슬람 금융의 현대화, 할랄 산업 육성, 자국민 고용 확대 등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편, EU와 아시아 주요국들과의 FTA 체결을 통해 개방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본서는 단일통화 도입,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GCC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분석하며, 중동 경제통합의 미래를 전망한다.

목차

1. GCC의 탄생과 아랍 경제통합의 시작
2. 석유달러와 GCC의 경제적 부상
3. GCC 관세동맹 체제의 구축
4. 걸프만 공동시장의 출범과 발전
5. GCC 국가들의 산업다각화 전략
6. 걸프만의 금융허브 도시들
7. GCC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정책
8.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들
9. GCC의 식량안보 확보 노력
10. 메가 이벤트 유치와 관광산업
11. GCC의 교육혁신과 인재양성
12. 걸프만의 스타트업 생태계
13. GCC 국부펀드의 글로벌 투자
14. 역내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15. 현지화 정책과 고용창출
16. GCC의 방산기술 협력
17. 이슬람 금융의 혁신과 발전
18. GCC의 국제통상 협력
19. 미래 GCC 경제통합의 과제

인물정보

저자(글) 서진호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교양서적 작가. 인문학적 지식을 일상의 맥락과 연결해 풀어내어, 복잡한 개념을 독자들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