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의 지평 비상사태 대응 매뉴얼과 재난관리 체계

유현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 역사는 끊임없는 재난과의 투쟁 속에서 발전해왔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부터 시작된 근대적 재난관리 체계는 911테러, 체르노빌 원전사고,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재난을 겪으며 진화해왔다. 이 책은 18개의 대표적 재난 사례를 통해 인류가 구축해온 위기관리 시스템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각 사건이 현대 재난관리 체계 형성에 미친 결정적 영향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자연재해부터 인적 재난, 테러, 사이버 공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위기상황은 새로운 대응 체계를 요구해왔다. 고베대지진 이후 재정립된 일본의 지진 대응 시스템, 보팔 가스 참사를 계기로 강화된 국제 산업안전 기준, 스페인 독감이 초래한 국제 방역체계의 수립 등은 각각의 재난이 남긴 교훈을 제도화한 대표적 사례다. 이 책은 각 재난의 발생 배경과 대응 과정, 제도적 혁신을 상세히 추적하며 현대 위기관리의 복합적 성격을 조명한다.

현대 사회의 재난은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새로운 유형의 자연재해, 초연결 사회의 사이버 위협, 복합재난의 증가는 더욱 정교한 대응 체계를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싱가포르의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NASA의 첨단 재난예측 기술, 도쿄의 통합관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대응 방안을 소개하며, 미래 재난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목차

1. 리스본 대지진과 근대적 재난관리의 시작
2. 911 테러와 현대 위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3. ISO 22320과 글로벌 위기관리 표준화
4. 도쿄 도시재난 통합관제 시스템의 진화
5. 체르노빌 사태와 방사능 재난 대응 전략
6. NASA의 재난예측 시스템과 기술혁신
7. 일본 고베대지진과 자연재해 대응체계 혁신
8. 보팔 가스 참사와 산업재해 관리혁명
9. 스페인 독감과 팬데믹 대응체계의 탄생
10. 뮌헨 올림픽 테러와 위기관리 프로토콜
11.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재난지휘 체계 개혁
12. 고령화 시대의 재난취약계층 보호정책
13. 대구 지하철 화재와 대피체계의 혁신
14. 에스토니아 사이버 공격과 디지털 방어전략
15. TMI 원전사고와 핵시설 안전관리 체계
16. 콩코드 항공기 사고와 운송안전 혁신
17. 태풍 솔릭과 기후재난 대응의 진화
18.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과 미래형 재난관리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수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회학적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의 언어로 전달하는 교양 서적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사회과학 이론과 사상을 쉽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