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의 지평 정치문화 성숙과 반정치적 냉소 극복

서진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정치적 냉소주의의 확산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의 심화다. 본서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부터 현대 디지털 시대까지 정치문화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며, 시민참여와 민주적 가치의 실현 사례들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프랑스 혁명 이후의 정치의식 변화, 영국 차티스트 운동, 바이마르 공화국의 실패 등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민주주의의 도전과 극복 과정을 조명한다.

북유럽의 합의민주주의, 전후 독일의 화해정치, 아일랜드 시민의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실화해위원회 등 성공적인 민주주의 실험들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네덜란드의 폴더모델,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정책, 브라질의 참여예산제 등 구체적 사례연구를 통해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과 시민참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현대 정치문화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텔레비전의 등장부터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민주주의 실험까지, 기술 발전이 정치참여에 미친 영향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민주주의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검토하며, 알고리즘 편향성과 디지털 격차 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시민교육과 참여민주주의의 혁신적 실험들을 통해 정치문화 성숙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목차

1. 계몽주의에서 냉소주의로의 전환
2. 산업혁명과 시민의식의 대두
3. 북유럽식 합의민주주의의 형성과 발전
4. 바이마르의 교훈과 현대 포퓰리즘
5. 텔레비전과 현대 정치문화의 탄생
6. 전후 독일의 화해정치와 민주주의 재건
7. 아일랜드 시민의회의 실험
8. 독일 정치교육의 성공모델
9. 네덜란드의 합의정치 전통
10. 만델라와 남아공의 화해정치
11.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정책과 성과
12. 브라질 참여예산제의 혁신과 확산
13. 북유럽 노사정 협의체제의 전통
14. 국제앰네스티의 인권운동과 성과
15.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민주주의
16. 인공지능 시대의 민주주의 과제

작가정보

저자(글) 서진호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회학적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의 언어로 전달하는 교양 서적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사회과학 이론과 사상을 쉽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