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와 문명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경제통합

송현철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2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94년 출범한 북미자유무역협정은 세계 경제사에서 가장 야심찬 지역경제통합 실험이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은 상이한 경제발전 단계와 정치체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관세철폐와 시장개방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을 형성하고자 했다. 본서는 NAFTA의 탄생부터 USMCA로의 전환까지 북미경제통합의 전 과정을 심도있게 분석하며, 특히 마킬라도라와 자동차산업, 농업 등 핵심 산업부문의 구조적 변화를 실증적 데이터를 통해 조명한다.

발라사의 경제통합이론을 토대로 NAFTA의 특수성을 분석하고, 유럽연합과의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멕시코 페소화 위기와 같은 결정적 역사적 순간들을 통해 북미경제통합의 도전과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클린턴 행정부의 의회 비준과정, 노동계 설득과정, 로스 페로의 반대운동 등 정치적 협상과정을 상세히 다루며, 경제통합이 단순한 경제적 과정이 아닌 복잡한 정치사회적 함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NAFTA가 북미 3국의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을 섬유산업, 제약산업, 에너지 시장 등 다양한 산업부문별로 분석하고, 물류혁신과 국경통과 시스템의 변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나아가 USMCA 체제에서 새롭게 부상한 디지털 무역규범, 환경보호협력, 노동기준 강화 등 새로운 의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21세기 북미경제통합의 미래를 전망한다.

목차

1. NAFTA 탄생의 역사적 순간
2. 북미 경제통합의 이론과 실제
3. 마킬라도라와 멕시코 노동시장 변화
4. 캐나다 자동차산업의 대변혁
5. 멕시코 농업의 시장개방 파고
6. 무역분쟁 해결제도의 진화
7. 1994년 멕시코 페소화 위기
8. 북미 환경보호의 새로운 도전
9. 클린턴의 NAFTA 비준 전쟁
10. 제약산업과 지적재산권 보호
11.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변화
12. 북미 에너지 시장의 통합
13. 물류혁신과 국경통과 시스템
14. 북미 노동시장과 이민정책
15. 디지털 무역의 새로운 규범
16. 중소기업의 가치사슬 참여
17. 반덤핑 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18. 서비스 시장의 개방과 통합
19. USMCA 시대의 새로운 도전

작가정보

저자(글) 송현철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