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너에게 닿지 못한 별의 기억

김주만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1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누군가를 깊이 그리워하지만 끝내 다다를 수 없는 마음, 그 애틋함을 별빛과 바람, 그림자와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시집입니다.
짙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멀리 있으나 결코 잊히지 않는 사랑을 노래하고, 고향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오래된 기억과 그리움이 함께 맴돕니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골목을 지날 때는 짝사랑의 복잡하고 애절한 심정이 문득 선명해지고, 결국 우리의 일상 한가운데서도 그 사람의 흔적은 잔잔히 되살아납니다.

한 편 한 편을 따라가다 보면, 멀리서 반짝이는 그 존재를 향해 조심스레 내딛는 걸음이 얼마나 소중한 여정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시집은 “닿을 수 없지만, 포기할 수 없는” 그 마음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바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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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멀리서 반짝이는 그대
1부. 별을 품은 마음
1. 다가갈 수 없는 빛
2. 한밤의 창가, 마음이 흔들릴 때
3. 이름 모를 꽃과 함께 떠오른 목소리
4. 별에 길을 묻다
5. 눈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너
2부. 바람이 전해 준 오래된 말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1. 고요한 들판에서
2. 골목 끝에 남은 편지
3. 흙 내음 속에 묻은 고백
4. 낯선 향기에 이끌려
5. 사소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마음
3부. 그림자가 머무는 골목 빛 아래 선 마음, 어둠에 젖은 소리
1. 흔들리는 눈빛, 쏟아지는 이미지
2. 귓가에 맴도는 말 한 조각
3. 창문에 비친 내 모습과 너
4. 무너져버린 경계, 되살아나는 갈망
5. 사라진 듯 남아 있는 흔적
4부. 오늘에도 네가 피어난다 작은 방에서 쓰는 하루의 기록
1. 보이지 않는 문턱에서
2. 찻잔에 스며든 그대의 온기
3. 밥짓는 연기처럼 흩어지는 소망
4. 스쳐가는 순간도 너로 가득하다
5. 누구도 모르게 맺히는 마침표
에필로그: 그 먼 별까지 한 걸음 더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만

고신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학과 철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떨기나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