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환경정의 개념과 자원 분배 형평성

김태원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환경정의와 자원 분배의 형평성 문제는 현대 사회의 가장 첨예한 윤리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본서는 1970년대 미국 워렌 카운티의 PCB 매립장 반대운동부터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남태평양 도서국가의 수몰 위기까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환경 불평등의 구조적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환경 피해의 불균등한 분배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집중되는 현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나일강 수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갈등,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로 인한 원주민 권리 침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 등 실제 사례들을 통해 환경정의 문제의 복잡성과 다면성을 조명한다. 도시재개발 과정의 환경 불평등, 글로벌 종자기업의 농민권리 침해, 산업화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피해 등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환경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환경민주주의와 정보접근권, 의사결정 과정의 시민참여,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발전 등 제도적 해결 방안도 폭넓게 다룬다. 특히 미래 세대의 환경권, 기후난민 문제, 생물다양성 보전과 같은 새로운 환경정의 과제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목차

1. 환경정의 운동의 시작과 워렌 카운티
2. 열대우림의 파괴와 원주민 탄압
3. 플린트 수질오염과 환경 인종차별
4. 기후변화와 미래세대의 환경권
5. 투발루와 사라져가는 국가들
6. 후쿠시마의 교훈과 원전 딜레마
7. 나일강을 둘러싼 물 전쟁
8. 도시재개발과 환경불평등
9. 쓰레기 처리와 지역 갈등
10. 종자 전쟁과 농민의 권리
11. 탄광촌의 몰락과 정의로운 전환
12. 아마존의 생명과 지식재산권
13. 보팔 참사와 기업의 책임
14. 환경민주주의와 알 권리
15.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길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원

복잡한 인문사회 이론을 생활 속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철학적 사유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로 전하며, 현대인의 일상에 숨어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독자와 함께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교양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