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의 지평 건강도시 조성정책과 보행환경 개선

정태웅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산업혁명 이후 도시의 공중보건 문제는 끊임없는 도전과제였다. 19세기 런던의 콜레라 창궐부터 현대 도시의 건강 불평등까지,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보건 문제들은 도시계획과 설계 분야의 혁신적 해결방안을 요구해왔다. 본서는 WHO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역사적 맥락부터 현대 도시들의 실험적 시도까지, 도시 공간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코펜하겐의 얀 겔부터 뉴욕의 재니트 사디크칸까지 도시설계 혁신가들의 철학을 탐구하며, 파리의 15분 도시 전략과 밴쿠버의 그린웨이 네트워크, 바르셀로나의 수퍼블록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의 보행친화 정책을 심도있게 고찰한다. 특히 뉴욕의 액티브 디자인 가이드라인, 멜버른의 건강한 근린계획, 도쿄의 고령친화 도시환경 등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극한기후와 감염병, 고령화 등 현대 도시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에 대응하는 혁신적 도시설계 전략들도 분석한다. 두바이의 기후적응형 보행로, 밀라노의 팬데믹 대응 도시재편, 싱가포르의 스마트 보행인프라 등 미래지향적 사례들을 통해 2050년 건강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도시 건강의 사회경제적 효과분석과 정신건강을 위한 치유공간 설계까지 포괄하며 지속가능한 건강도시의 미래를 전망한다.

목차

1. 산업혁명 이후 도시보건의 진화와 WHO 건강도시운동
2. 보행도시의 혁신가들과 도시설계 패러다임의 전환
3. 도시계획과 신체활동 증진의 상관관계
4. 생활권 건강영향평가와 도시설계 지침
5. 15분 도시와 보행네트워크 혁신
6. 초고령사회 일본의 배리어프리 도시설계
7. 도시 그린웨이와 생태보행로의 진화
8. 커뮤니티 중심의 도시재생과 건강마을 만들기
9. 세계적 상업가로의 보행환경 성공전략
10. 도시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의 진화
11. 극한기후 시대의 보행환경 디자인
12.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 보행인프라
13. 감염병 시대의 도시공간 재구성
14. 유럽 건강도시 네트워크의 평가체계
15. 시애틀의 주민주도형 건강도시 프로젝트
16. 런던의 건강불평등 해소 프로그램
17. 보행친화도시의 사회경제적 효과분석
18. 정신건강을 위한 치유의 도시공간 설계
19. 2050 건강도시의 미래상과 도전과제

작가정보

저자(글) 정태웅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인문사회적 주제를 친숙한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복잡한 사회과학 이론과 사상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는 데 집중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교양 서적들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