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페스탈로치 장세창 교장 선생님의 "나의 교단 수기"
2024년 1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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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2.10MB)
- ISBN 979119197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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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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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으로 상처를 감수하며 세상과 싸운 한 교육자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삶의 모든 순간 "맨발로 바위를 찬다"는 비장한 결의를 실천하며, 정의와 진리를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2. 삶의 고난 속에서 피어난 교육의 씨앗
일본 제국주의, 6.25 전쟁, 혼란한 사회적 격변 속에서도 저자는 맨주먹으로 학교를 설립하고, 무학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부족한 자원과 주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육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으며 끝없이 도전했습니다.
3. 강압이 아닌 소통으로, 주먹이 아닌 신념으로
이리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부장을 맡은 그는 기존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학생 관리 방식을 거부하고, 기다림과 용서를 통해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때로는 깡패와 맞서 싸우고, 때로는 학생들에게 부당함에 굴하지 않는 법을 가르치며, 그는 교육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4.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 정의와 용기의 가치
이 책은 단순한 교육자의 자서전을 넘어, 어떤 세대에게나 필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약자가 승리하기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간 이야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저자의 헌신과 도전은 우리의 삶에서 정의와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줍니다.
5.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학생과 소통하고, 희망을 심어주며,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삶의 태도를 보여준 이 책은 오늘날의 교육자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정의, 헌신, 그리고 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우리의 가슴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Ⅱ. 들어가며
읽기 전에
Ⅲ. 목차
Ⅳ. 나의 교단 수기
못난 자상화를 그린다
1. 맨발로 바위를 찬다
2. 맨주먹으로 학교를 세웠다
3. 학생부장이 교칙을 가르쳤다
4. 산장의 밤
5. 내일에 산다
제자의 편지
Ⅴ. 교장 장세창의 작품 세계
[희곡] 민족의 가는 길
[가사] 6월의 노래
[가사] 조국 강산
Ⅵ. 언론을 통해 바라본 교장 장세창
부용중학교 설립 언론보도
먼 바다를 잇는 따뜻한 師弟의 情
황폐한 시골 학교를 학문 전당으로 키워
Ⅶ. 부록
나의 교단 수기 (원본)
[희곡] 민족의 가는 길(원본)
당시 ‘학생부장’은 요즘으로 치면 '훈육주임'과 같은 역할이었다.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이 직책이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강압적이고 무력에 의존한 학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선입견과 기대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는 상담 겸 학생부장을 맡아보라고 권유하여 어쩔 수 없이 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당시 많은 이들은 훈육주임이 학생들을 통제하려면 힘도 세고, 술도 잘 마셔야 하며, 불량학생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필요하면 주먹까지 써야 한다고 믿었다. 동료 교사에 따르면, 어떤 훈육주임은 불량학생들과 싸우다 실명하기도하였고, 극장측 깡패들에게 폭행을 당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훈육주임에게 퇴학당한 것을 원한으로 품은 학생이 입대 후에, 무장한 채로 복수하러 온 사건도 있었을 정도였다. 그러한 학생관리를 내가 맡은 것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나만의 방식을 세우기로 하였다. 강하고 힘 쎈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훈육주임이 아니라, 소위 학교에서 문제 학생이라 말하는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비행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학생의 비행을 알게 되었을 때 절대 비밀로 하고는 모른 척 넘어가 주었다. 이후, 학생들은 만났을 때는 그들과 나 사이에 비밀은 없게 된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햇볕의 따스함이 차가운 바람보다 두터운 옷을 벗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였다.
이 책은 한국의 페스탈로치라 불리는 장세창 교장 선생님께서 생전에 작성하신 교단 수기입니다.
불의와 부조리 속에서도 그는 맨발로 바위를 차는 듯한 고통을 감수하며, 배움의 기회를 잃은 아이들에게 맨주먹으로 학교를 설립하여 희망의 빛을 밝혔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거칠어도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믿음을 품고, 그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사랑과 헌신으로 바쳤습니다. 교육은 그에게 직업이 아니라 운명이자 사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길을 걷는 것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 여겼습니다.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우리 가슴을 울립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었고, 지식 뿐 아니라 사랑과 희생을 담아 그들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그분이 그러했듯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씨앗을 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가르쳐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선생님은 불가능 속에서도 길을 찾는 용기를 보여주었고, 그 길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이 책은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용기를, 사랑을 잊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빛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사명감 어린 삶이 우리에게 전하는 가르침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감동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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