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추억할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다.

44살의 그림일기

차계영 지음

꿈트루 2024년 12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그림일기를 책으로 엮었다.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그림일기를 쓰고 책으로 만들어 본다고 하여서 내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일상을 쓰다가 문든 예전의 기억들도 끌고와서 끄적여보았다. 마흔네 살에 그림부터 고민하는 그림일기를 그리고 써서 엮어보았다.

목차

EP.01 엄마 등을 보고 자라는 아이
EP.02 갤럭시 손
EP.03 물-멍-
EP.04 지수도 이제 기부천사
EP.05 일벌리기선수
EP.06 박수가 필요하다고?
EP.07 마.감.일
EP.08 인생은 타이밍
EP.09 제목을 산다
EP.10 아이가 컸다.
EP.11 엄마도 아들도 쓰는 그림일기
EP.12 눈을 대하는 자세
EP.13 나도 이제 겨울 모자가 필요해
EP.14 공기로 백대 맞을래요.
EP.15 드르륵 틱 탁 톡
EP.16 주방일 치매환자
EP.17 떳따. 떴다. 비행기
EP.18 추억이 변하는 순간
EP.19 낭랑한 낭독회
EP.20 2024년 그림책 수업을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엄마도 쓰고 아들도 쓰는 그림일기
여름방학 이후부터 둘째가 학교에서 그림일기 쓰기 연습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집으로 보내서 주말 동안 그림일기를 써오라고 한다. 아들이 연습한 그림일기 중 일부를 가지고 왔다. 잘 썼다. 사실과 감정이 모두 담겨있었다. 잘한다! 자 주말 동안의 그림일기 써보자.
그리고 아이가 쓴 그림일기를 보았다.
어? 팩트만 있다. 사실적 묘사만 있지. 그 어디에도 감정이 없다.
아들아. 너 T 인거니? 정답에 가까운 일기는 배움이었구나.
이제 시작이니 곧 너만의 일기를 쓰는 날이 올 거야.
지금의 엄마처럼.
나는 지금 추억들을 기록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차계영

독신 주의자였던 차가운 여자가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되면서 아이 셋을 낳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세상을 어떻게 따뜻하게 살아갈까 생각하다가 그림책에 관심이 생겼고, 그림책과 관련된 여러 활동에 손이 닿으며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일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엄마의 작은 생각이 따뜻한 모닥불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에 닿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생각을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일을 찾아다니는 한량한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