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프 2: 메시아의 수호자
2024년 12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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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4647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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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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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성장한 그는 어릴 적부터 미국에서 활성화된 SF 장르 문화를 직접 느끼고 경험해왔다. 이제 그가 마음속에서 키워온 SF 스토리를 그만의 생생한 시각적 감각을 담은 소설로 완성했다. 사이먼 케이의 《홀랜프》는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홀랜프》는 암울한 인류의 묵시록이자 그 안에서 힘겹게 희망을 싹틔우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외계 생명체의 식민지가 된 지구에서 그들은 인류를 구원할 전사들로 성장해간다. 그리고 그 계획은 외계인 침공 후 발견된 ‘예언서’에 모두 적혀 있었다. 최 박사. 그는 인류를 구원할 7인의 아이들을 키워온 인물로, 사실 예언서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이제 지구는 외계 생명체 홀랜프에게 복종하여 새로운 육체를 얻은 자들, 인류의 마지막 존엄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자들로 나뉘었다. 그리고 전쟁 중 태어난 새로운 인류도 존재한다. 이제 인류의 새 역사는 묵시록과 창세기의 경계에 서게 된다.
“그건 생물체가 가진 불변의 법칙이야. 강한 생물이 지배하는 것이 우주의 이치라고. 인간은 굳이 홀랜프가 아니어도 망했을 종이야. 다행히 홀랜프의 축복이 내려 우리를 이렇게 새로운 진화체로 만들어준 게 아니겠나?”
- 《홀랜프 1》 본문에서
인간은 자기 뜻대로 계획하고……
ACT 1
1장 1절 만들어지는 신화
1장 2절 새로운 희망
2장 1절 메시아
2장 2절 더 나은 삶
2장 3절 유혹
2장 4절 성향
2장 5절 성장
3장 1절 배신의 뜻
3장 2절 그 아이에 그 엄마
3장 3절 그 아이에 그 아빠
3장 4절 전투
3장 5절 꿈의 실현
ACT 2
4장 1절 예언서
4장 2절 꿈의 능력
4장 3절 붉은빛
4장 4절 무법천지
4장 5절 아이
5장 1절 부부의 선택
5장 2절 부부싸움
5장 3절 뒤틀린 계획
6장 1절 잠입
6장 2절 여왕
6장 3절 아이들 VI
6장 4절 아이들 V
ACT 3
7장 1절 만들어지는 전설
7장 2절 3차 대전
8장 1절 집사
8장 2절 배려심
8장 3절 실현
8장 4절 연합
9장 1절 목적
9장 2절 부부
에필로그
……신은 자기 뜻대로 실행한다
“인간의 궁극적이고 완전한 목표는 영원히 산다거나 부자가 된다거나 건강하다거나 하는 그런 육체의 것이 아니야. 인간의 삶은 결국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혼을 깨닫는 과정이거든. 태어날 때 육체의 완성을 거쳐 정신적인 발전을 이루다가 결국 더럽게 썩어지는 육체는 버리고 정신과 영혼만 가져가는 거지. 그러니 진정으로 인간이 갖고 싶은 것은 결국 더러움에서 분리된 상태, 코데시Kodesh, 즉 거룩하기 위함이야.” _ 9쪽
“마구 갈겨쓴 글귀라고 생각하겠지. 자네는 분명 저런 글을 많이 봤을 거야. 홀랜프 침공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미친 소리였겠지만 침공이 일어난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말들이지. 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 동안 우리는 두 번이나 멸종의 위기에 처했어. 큰 혼란 속에서 우리는 살아남았다고. 2차 대전 후 최 박사의 예언서가 확실하다고 사람들은 평가했지. 이 예언서 덕분에 그나마 사람들이 이만큼 함께 생활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 관련된 내용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만날 것이라는 내용. 이것이 다 그들 눈에는 실현되고 있는 전설이라고.” _ 19~20쪽
“그들이 이상주의에 관한 책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건 확실하지. 홀랜프의 지배 아래 페카터모리가 되는 조건으로. 여기서 원하는 삶을 누리고 살 수만 있다면 홀랜프의 지배 아래 있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어차피 이전에도 우리 인간에게는 누가 되었든 간에 지배자가 언제나 있지 않았는가? 회사, 군대, 정치, 종교에 모두 있지. 그들이 지배하는 것과 홀랜프가 지배하는 것이 뭐가 다르겠는가?”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있지 않은가? 인간이기를 포기하면…….”
“포기하면, 뭐가 달라지는가?” _ 65~66쪽
남자가 비열하게 웃으며 다시 상류층 페카터모리로 변한다. 뒤의 페카터모리 무리는 침을 흘리면서 좋아한다. 상류층 페카터모리가 된 도련님 같은 남자가 리브를 만지려고 다가온다. 리브는 선우희를 잡고 도망치려고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이미 페카터모리 무리가 리브를 포위하고 있다. 상류층 페카터모리가 된 도련님 같은 남자는 리브를 잡아먹으려는 듯 입이 양 갈래로 더 벌어지고 눈은 백상아리와 같이 새까맣게 커지며 코와 귀에서 더 많은 돌기가 튀어나온다. 양 날개뼈도 더 나오더니 목에서 아담스 애플이 확연히 튀어나온다. _ 92쪽
매스가 다시 모리스틱에 탑승하더니 공중에서 격투한다. 니나의 멘사보드와 매스의 모리스틱이 서로 부딪히며 공중에서 이리저리 움직인다. 매스를 잡으려는 니나와 달리 매스는 피하려고만 한다. 한참 공중전을 벌이던 니나의 뉴컨밴드에서 강한 불빛이 나기 시작한다. 니나의 멘사보드가 듀얼보드로 전환되고 중앙보드에서 나온 멘사검을 매스의 목에 들이댄다. 피하려던 매스가 다시 모리스틱에서 떨어진다. 매스의 후드가 벗겨지고 얼굴을 가린 장발의 붉은 머리카락이 나온다. 머리칼 사이로 매스의 얼굴이 보이지만 여전히 입 주위는 가려져 있어 누군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_ 120쪽
재미있는 것은 예전에는 최 박사의 이야기 중 상당 부분이 난잡하고 횡설수설하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던 점이다. 당시만 해도 후원자들이나 매스클랜은 그런 최 박사의 헛소리는 걸러 들으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제 그런 최 박사의 헛소리마저 중요한 메시지가 되어 예언서에 들어가 있다. _ 129쪽
“자네들에게는 꿈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네. 최 박사는 그 능력을 스위븐Sweven이라고 불렀지. 자네들에게 심어둔 능력이라고 말해주었네. 너희 일곱 명의 아이들이 꿈속에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면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하지만 그 꿈을 너희들이 조종한다는 건 우리로서는 미지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같다네. 최 박사가 헛소리한다고 생각했을 뿐 실제로 그런 능력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 _ 136쪽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른 채 본능적으로 살려고 내뱉는 9호의 외침에 더 많은 초소형 홀랜프가 모인다. 이미 뉴컨밴드도 머리에서 떨어져나간 터라 그의 외침은 들리지도 않는다. 초소형 홀랜프들은 무지막지하게 9호의 등을 파헤친다. “껙껙” 하는 소리와 함께 날카롭게 튀어나온 두 앞발로 계속해서 낫을 찍듯 그의 등을 파헤친다. 9호의 고통에 찬 소리가 멈추고 벽을 잡던 그의 몸뚱이가 땅으로 떨어진다. 다른 초소형 홀랜프들이 떼지어 다가와 그대로 그의 시체를 다 먹어버린다. _ 218쪽
니나의 전투에는 화려함이 깃들어 있다. 우아한 움직임으로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니나는 홀랜프 부대를 박살 낸 후 리브와 선우희에게 달려드는 홀랜프들에게 멘사보드를 타고 재빠르게 날아가 일순간에 연기로 만든다.
니나는 리브와 선우희를 태운 소형 멘사보드를 잡아 홀랜프 본부 방향으로 힘껏 던지며 그 속도에 맞춰 자신도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가는 길에 나오는 모든 홀랜프를 죽이고 연기 사이로 지나간다. 리브는 선우희를 꼭 잡은 채 니나의 박자에 맞추며 소형 멘사보드를 나아가게 한다. 여러 아찔한 순간에도 리브는 니나를 완전히 신뢰하는 듯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_ 255쪽
그때 선우희 앞에 있는 좁은 문이 열린다. 그 안에서 강한 빛이 비치다가 다시 어두워진다. 순간 터져 나온 빛 때문에 눈이 부셔 앞이 안 보이던 리브는 다시 돌아온 시야에 통로 내부가 보인다. 통로는 마치 여자의 배 속처럼 생긴, 이전에 선우희를 품은 움스크린의 모양과 같은 구조다. 리브는 순간 무언가를 깨달은 듯 고개를 흔든다.
“아니야. 안 돼…….” _ 299쪽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활극,
SF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기술과 무기
외계 생명체 홀랜프에 맞서는 7인의 아이들은 ‘어빌리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인간의 정신적 힘과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최 박사가 설계한 뉴컨밴드를 통해 어빌리스는 물리적 힘으로 변환될 수 있다. 뉴컨밴드를 머리에 착용한 아이들은 이와 통신이 되는 멘사보드를 타고 공중을 날기도 하고, 뉴컨밴드 자체가 방패나 칼이 되어 홀랜프를 공격할 수 있다. 뉴컨밴드와 멘사보드 그리고 어빌리스로 작동되는 하이퍼 컴퓨터를 갖춘 아이들이 홀랜프에 맞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그리고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움스크린은 임부의 자궁을 본떠 만든 인공 자궁이다. 스크린의 형태이기에 태아의 성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움스크린을 통해 태어난 선우희는 소설의 주인공인 선우필과 리브 사이에서 탄생한 아이이다. 선우희는 인류 구원의 열쇠를 쥔 가장 중요한 인물로 성장해간다.
“선우민 사범이 어빌리스를 발견했고 박사님은 뉴컨밴드와 멘사보드를 개발하셨지. 그리고 이 기계는 군용무기로 채택되었었다. 괴생물체들이 공격하기 전에 군에서 테스트하도록 한정적으로 만들어 보냈지만, 군에서 어빌리스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였지.”
서 집사가 멘사보드를 타고 자유자재로 공중을 날아다닌다. 머리에 장착된 뉴컨밴드에서는 더 강렬한 빛이 나온다. 아이들이 멘사보드를 타고 훈련실의 공중을 날아다니는 서 집사를 신기한 듯 따라다닌다. 서 집사가 현란하게 멘사보드와 함께 공중에서 몇 번 돌더니 다시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온다. 멘사보드에서 내린 그가 잠시 숨을 헐떡거리다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기를 여러 번 한다.
- 《홀랜프 1》 본문에서
그들은 예언서에 적힌 구원자들인가,
아니면 외계 생명체가 선사한 파라다이스의 이단자들인가?
인류는 외계 생명체의 지배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외계 생명체 홀랜프는 ‘파라다이스’라는 거대 도시를 살아남은 인류에게 제공한다. 여기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물자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홀랜프와 유사한 몸으로 변환한 새로운 인류인 페카터모리는 상위 계급으로 인정받는다. 결국 식민지에서 인간 사회의 계급은 더욱 심화된 결과를 낳는다.
이로 인해 인류를 해방할 7인의 아이들은 권력을 얻은 인간에게는 이단자가 되며, 파라다이스를 벗어나 궁핍하게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구원자가 될 운명이 된다. 저자는 메시아라는 존재가 이렇듯 역사에서 늘 모순적인 존재로서 비쳤음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홀랜프》는 역사와 종교, 과학과 기술,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성장기로 훌륭하게 펼쳐내고 있다.
“예언서를 믿고 있던 게 아니었나요?”
니나가 묻는다. 박 사령관은 전사들과 민간인들을 잠시 보더니 조용히 말한다.
“아니. 하늘의 도시는 예언서를 만든 사람들이지 믿는 사람들이 아니야.”
니나는 박 사령관의 말에 힘없이 홀랜프 본부를 쳐다본다.
- 《홀랜프 2》 본문에서
작가정보
1.5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하며 어릴 때부터 영화의 메카 할리우드에서 일했다. 20대부터 여러 단편영화를 촬영하며 쌓은 경험으로 만든 단편영화 〈키라잇(Keylight)〉이 뉴욕 시네마 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개봉되었고 동명의 소설책도 출판되었다.
미국에서 활성화된 SF 장르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란 저자는 이제 한국에도 반드시 있어야 할,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야 할 한국형 SF 소설을 개척해나가고자 한다.
《홀랜프》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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