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
2024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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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36.65MB)
- ISBN 97911945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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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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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여는세상 시인선 44
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
속표지
시인의 말
1부 | 꽃잎 진자리에 꽃들의 말이 숨어 있고
001. 아침
002. 꽃 머문 자리
003. 그런 자다
004. 동백冬栢
005. 불의여인
006. 꽃과 잎새
007. 색깔의 전설
008. 기억의 능선
009. 별
010. 연꽃 예찬
011. 미지의 횐 새 알바트로스
012. 비에 갇히다
013. 분재益栽를 보며
014. 벌레
015. 먹
016. 9월의 첫날
017. 새
018. 기억의 속살
019. 칠월
2부 | 푸들거리는 그놈의 비린내를 하루 온종일 맡으리
020. 꽃 꿈
021. 느티나무
022. 봄이 오는 소리
023. 간이역
024. 붉은 장미
025. 배동환 화가의 돌
026. 달
027. 떠나가는 가을
028. 나무는 끼리끼리 모여 숲을 만든다
029. 기억의 능선
030. 기다림에 대하여
031. 목포에 가면
032. 그런 이별
033. 아침 풍경
034. 미꾸라지
035. 시간의 눈금
036.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들으면
037. 고독의 분량
038. 어머니
3부 | 도망간 푸르름이 그리워 운다
039. 밤
040. 풀잎
041. 세탁소 주인
042. 봄의 예감
043. 잡초
044. 보름달
045. 아파트 광장의 나무숲
046. 나뭇잎 하나
047. 코스모스
048. 나목裸木
049. 계절
050. 여름 한나절
051. 난초
052. 우두커니 서다
053. 겨울 소묘
054. 이름
055. 우리들의 바다
056. 가을의 속셈
057. 이별
058. 길
4부 | 그리움에 목메어 발돋움한다
059. 봄의 복판에 서서
060. 참 좋은 소리
061.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062. 매미
063. 그리움
064. 내린천에서
065. 아카시아
066. 어둠의 정체
067. 하늘을 익힌 새의 궁금증
068. 제야의 종
069. 숨 쉬는 소리
070. 그리움의 실체
071. 가을은
072. 심심조로 말 풀기
073. 말言
074. 말 2
075. 말 3
076. 말 4
077. 봄의 침략
해설 | 시대에 던지는 말言에 대한 경고
유자효 시인
미지의 흰새 알바트로스
김선옥
긴 날개 때문에 뒤뚱거리며 걷다가
사람들에게 쉬이 잡혀 웃음거리가 된
바보 새 알바트로스
폭풍이 몰아치면 바람 끝에 올라타
하늘로 솟구치는 너의 날개가 용맹스럽다
그렇다
충전된 열량을 순식간에 쏟아내
초고속 속도로 더 멀리 더 높게 비상한다
짙푸른 창공을 날며 아래를 굽어보는
너의 상승욕구는 그리움이다
이카로스의 날개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촛농이 녹아 추락했지만 알바트로스
하늘을 나는 너의 꿈과 욕망은 창창하다
펄럭이는 바람도 굽이치는 파도도 네 앞에 꼼짝 못한다
네가 날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덮는다
그러나 알바트로스
숨차게 달려 건너고 건너도 망망대해 바다일 뿐
더럽혀져 죽어가는 땅 네가 내릴 육지는 없다.
넘실대는 파도의 물 빛깔이 파랗다고 느낀 순간
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
너는 외로운 혼자가 된다
[출처] 미지의 흰새 알바트로스 / 김선옥|작성자 마경덕
바보 새 알바트로스는 ‘폭풍이 몰아치면 바람 끝에 올라타/ 하늘로 솟구치는’ ‘용맹스’러운 새다. ‘짙푸른 창공을 날며 아래를 굽어보는’ ‘그리움’의 새. ‘꿈과 욕망’이 ‘창창’한 새.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덮는 새’다. 그러나 ‘내릴 육지’가 없는 ‘외로운 혼자’이다.
알바트로스에 자신을 투영시켜보는 시선은 보들레르와 김선옥 시인이 닮았다. 그러나 보들레르에 비해 김 시인은 보다 긍정적이다. 그는 알바트로스의 용맹함, 그리움, 창창한 꿈과 욕망에 보다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고독한 존재로서의 시인의 모습을 자각함으로서 이 시는 끝맺는다.
200년이란 시간, 동양과 서양이라는 거리를 사이에 둔 두 시인의 대화가 사뭇 흥미를 끈다.
-유자효 해설「시대에 던지는 말(言)에 대한 경고」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선옥
김선옥(金善玉)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1987년 황금찬 김남조 박재삼선생이 심사한 <心象>신인상을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 <오후 4시의 빗방울><모과나무에 손풍금 소리가 걸렸다> 등이 있다.1973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해서 KBS라디오제작센터장,경인방송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고,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목월포럼 회원이다.
그림/만화 담운 이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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