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의 딸의 딸의 딸 누누
2024년 12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59.59MB)
- ISBN 9791159954344
- 쪽수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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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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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마지막 인어, 누누
누누랑 엄마는 물에 들어가면 다리가 꼬리지느러미로 바뀌어요. 누누는 세상에 태어난 마지막 인어입니다. 누누네 가족은 다른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까 봐 꽁꽁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요. 비밀이 드러나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이고, 그러면 지금처럼 평온하게 살아가기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 때문이에요. 누누는 평범하지 않은 것도, 비밀을 숨기며 살아야 하는 것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평범해 보이는 다른 아이들이 부럽기만 했습니다. 하루는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수영장에 갔어요. 친구들은 모두 들떠 보였지요. 하지만 누누는 설레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심드렁합니다. 누구보다 수영을 잘할 수 있지만 친구들 앞에서 물어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수영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던 날, 수영장 의자에 혼자 앉아 있던 누누가 갑자기 물에 뛰어들었어요. 물에 빠진 하윤이를 본 순간, 누누는 ‘비밀을 들키면 어떡하나’ 하는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바로 몸을 던져 하윤이를 구해 냅니다. 다행히 하윤이는 무사히 구했지만 누누가 인어로 바뀐 것을 본 친구들과 선생님은 모두 깜짝 놀랐어요. 너무나 큰 비밀을 들켜 버린 여덟 살 아이가 이럴 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누누는 집으로 도망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이제 누누와 누누네 가족은 어떻게 할까요?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일지도 모릅니다. 누누와 누누의 엄마까지 모두, 스스로의 존재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엮어 나가게 되니까요.
세상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작품
인어는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를 한 전설과 신화에 나오는 가상의 존재입니다. 바닷속에서는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헤엄치지만 물밖으로 나오면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걷습니다. 인어의 이런 특징 때문에 인어를 모티브로 한 많은 이야기에서 인어는 물고기도 사람도 아닌 자신의 모습 때문에 갈등하고 번민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인어공주의 딸의 딸의 딸 누누》에서 누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누는 엄마 아빠에게 “난 물고기야, 사람이야? 난 뭐야?” 하고 묻습니다. 수족관 앞에서 물고기가 떼 지어 달려들며 누누에게 아는 척을 할 때나 생선가게에 죽은 모습으로 누워 있는 생선들을 볼 때, 누누는 자기 모습이 너무 이상하고 싫어서 괴로워합니다. 심지어 엄마 아빠는 비밀을 들키면 큰일 난다고 하니, 누누는 자기 몸에 대해 긍정하는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꽁꽁 숨겨 왔던 비밀이 밝혀지자 누누네 가족은 몰래 떠나는 것으로 문제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거라는 걱정과는 달리 친구들은 누누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줍니다. 이런 누누와 친구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세상과 이웃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누는 친구들의 지지 속에서 남과 다른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고 성장합니다. 다른 이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로서 가까운 이들의 사랑과 응원이 얼마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지 일깨워 줍니다.
달라도 괜찮다고 용기를 전하는 이야기
사람은 성별, 종교, 피부색, 국적, 사회적 지위, 신체적, 정신적 조건에 관계 없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더라도 사람이기에 그 자체로 가장 소중하고,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알고 따라야 하는 ‘인간 존중’의 정신입니다. 인간 존중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저마다 개체로서 인정하는 마음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합니다. 《인어공주의 딸의 딸의 딸 누누》는 친구를 돕기 위해 앞뒤 따지지 않고 뛰어드는 누누와 편견 없이 누누를 받아들이는 친구들을 통해 인간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담아냈습니다. 동화 같은 환상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남과 달라도 괜찮다고 용기를 전해 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효진
작가의 말
누누 이야기는 ‘인어공주가 아이를 낳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비밀을 간직한 누누처럼
‘남과 다르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소수자들에게 용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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