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유튜브 스타는 비밀요원

이용숙 지음

재노북스 2024년 11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반 유튜브 스타는 비밀요원』

안녕하세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요즘 아이들이 유튜버를 꿈꾸고, 영상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실제로 초등학생 장래희망 순위에서 유튜버가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미디어 콘텐츠는 이제 아이들의 일상이 되었어요. 걱정만 하기보다는 이런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게 어떨까요?
이런 고민 속에서 탄생한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0만 구독자를 가진 비밀 유튜버가 우리 반에 전학 왔다면? 게다가 그 유튜버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특별한 크리에이터라면 어떨까요?
호기심 많은 수민이, 비밀스러운 유튜버 지안이, 그리고 수줍은 팬 우진이까지. 세 친구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됩니다. 여기에 비밀스런 선생님과 서연이 그리고 마법 같은 AI 스마트폰 '핑키'와 AI구슬 ‘스타리’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죠.
이 책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들을 담고 있어요.
-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눈
- 디지털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지혜
-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
- 친구와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하는 용기
부모님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응원합니다!
초등학교 3-6학년 추천
다문화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교육자료
미디어 교육과 문화 감수성을 동시에 고민하는 부모님께 추천

목차

목차

프롤로그

작가소개

등장인물

제1장. 수상한 전학생의 진짜 정체!

제2장. 열혈팬의 달콤살벌한 비밀

제3장. 비밀요원들의 아슬아슬 작전

제4장. 특별한 조력자

제5장.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완성

에필로그.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는 이야기

책 속으로

수민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입을 떡 벌렸어요. 화장실 구석에서 지안이의 분홍색 스마트폰이 혼자서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고 있었거든요!
"핑키! 제발 조용히 해줘!"
지안이가 폰을 잡으려 했지만,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폰이 훌쩍 뛰어올랐어요.
"언니! K_Sports_Boy가 또 첫 댓글이야! '지안이의 웃음소리가 너무 예뻐요'라고 썼대요!"
깜찍한 목소리가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왔어요.
"조용히 해달라니까! 여긴 학교라고!"(20쪽)

우진이는 황급히 수첩을 감추려 했지만 이미 늦었어요.
"아니! 그냥 동생이 사달라고 해서"
우진이가 말을 더듬었어요. 그때, 핑키가 갑자기 소리를 냈어요.
"띠링! K_Sports_Boy님이 새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우진이의 주머니에서 알림음이 울렸거든요.
순간 방 안이 조용해졌어요. 우진이는 마치 얼음이 된 것처럼 굳어버렸죠.
"우진아···혹시 네가"(30쪽)

"안 돼! 절대 안 돼!"
우진이의 목소리가 떨렸어요.
"나 아직 용기가 없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왜? 지안이도 네 댓글 기다린다고 했잖아. 첫 댓글 달 때마다 좋아한대."
수민이가 장난스레 말했어요.
우진이는 한숨을 쉬었어요.(50쪽)

"핑키야! 그러면 안 돼!"
수민이가 소리쳤지만 이미 늦었어요.
"어? 이게 무슨 소리죠?"
"방금 폰이 노래했나요?"
"신기한 효과인가요?"
시청자들의 댓글이 물밀듯이 올라왔어요.
"이러다 비밀이 들통나겠어!"
지안이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어요.
그때, 우진이가 재빨리 키보드를 잡았어요.
'K_Sports_Boy: 와! 새로 개발하신 AI 효과인가요? 정말 신기해요!'(54쪽)

"그럴 것 없어. 사실 선생님도 비밀이 하나 있거든"
선생님이 주머니에서 반짝이는 구슬 하나를 꺼내셨어요.
"이건 내가 아이돌 연습생이었을 때 친구였던 거야. 그래서 핑키를 금방 알아봤지. 그 특별한 반짝임은 잊을 수가 없더라"
"그럼 선생님도 AI 친구가 있으셨던 거예요?"
수민이의 말에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그래, 다 알고 있었어. 베트콤 시크릿도, 홀로그램 계획도. 너희 목소리도 들었고. 돕고 싶었지만,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렸던 거야"(62쪽)

"우선 제가 특별 조명을 설치할게요!"
핑키가 빛을 뿌리자 강당 공기가 반짝거렸어요.
그때였어요.
"이거 정말 멋진데?"
선생님 주머니에서 작은 빛이 쏙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타리예요! 핑키랑은 오래된 친구죠!"
반짝이는 빛이 폴짝폴짝 뛰었어요.
"언니! 정말 보고 싶었어요!"
핑키도 신이 나서 빙글빙글 돌았어요.
"너희들에게 특별한 걸 보여줄게. 선생님이 연습생 시절에 만든 노래야"(64쪽)
그때였어요. 무대 위로 우진이의 스케치들이 하나둘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한국의 김치와 베트남의 절임 채소들이 춤추며 어우러졌고, 한복과 아오자이를 입은 소녀들이 서로의 옷을 입어보며 깔깔 웃었죠.
무대 뒤에서 우진이는 떨리는 손으로 마지막 그림을 완성하고 있었어요.
"이제 곧 마지막 장면이구나"
"우와, 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 같아!"
"대박! 저건 어떻게 하는 거지?"
"그림이 정말 살아 움직여!"
관객석에서 연신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74쪽)

출판사 서평

"디지털 시대의 따뜻한 우정과 성장 이야기"
이용숙 작가의 신작 "우리반 유튜브 스타는 비밀요원"은 현대 아이들의 관심사를 섬세하게 담아낸 창의적인 성장 동화입니다. 이 책은 유튜버를 꿈꾸는 아이들의 열정과 문화적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디어 활용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세 친구의 특별한 우정이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수민이,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비밀 유튜버 지안이, 그리고 수줍은 팬 우진이는 각자의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입니다. 여기에 AI 스마트폰 '핑키'와 AI구슬 '스타리'라는 독특한 요소들이 더해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작품의 특별한 매력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지안이가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재미있게 접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를 둘러싼 현대 사회의 고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룹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진정한 우정, 그리고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작가는 아이들의 꿈과 현실을 균형 있게 다룹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모두 보여주며, 자신만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꿈과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AI 기기들은 미래 기술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를 단순한 도구적 관점이 아닌, 인간다움과 따뜻한 감성을 이해하는 매개체로 그려냅니다.
"우리반 유튜브 스타는 비밀요원"은 단순한 학교 이야기를 넘어섭니다. 이 책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의 모습을 밝고 희망적으로 그려내며, 그 속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사하는 동시에, 부모님들에게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수민이와 지안이, 우진이의 특별한 우정이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용숙

이용숙 작가는 현재 지식플랫폼과 팀캐리스잉글리쉬의 대표로서, AI 콘텐츠 제작과 교육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사이자 디지털융합교육원 강사/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AI 활용 전문강사와 전자책출간지도사로서의 전문성, 블로그 교육/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한국디카시협회 강남지부 사무국장과 브런치스토리 작가로도 활동하며, 'AI 뤼튼(wrtn)으로 1타쌍피 수익화하기' 전자책 출간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공중파 방송의 댄스 디렉터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작품의 무용감독으로 활동하며 쌓은 예술적 감각은 아동극 기획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림동화 작품에 독특한 현대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디지털 시대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한다"는 창작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도 디지털 리터러시와 다문화 이해 등 시대적 화두를 담은 창의적인 그림동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