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김만덕
2024년 12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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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2.34MB)
- ISBN 97911943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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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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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상인 김만덕이 거센 파도에 휘말려 바다에 빠진다! 평생 제주를 떠나지 않았던 김만덕의 삶에 마침표가 찍히려는 순간 제주를 다스리는 신 영등할망이 카론을 막아서는데…….
“이 아이는 더 큰 일을 해야 해!”
제주 최고의 거상으로 불린 여성 김만덕이 돌아온 곳은 21세기 제주도! 이곳에서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기로 한 열두 살 세영 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인생 총량의 법칙 _ 023
공유경제가 뭐예요? _ 044
두룽머리 기호 _ 054
귤나무의 이름표 _ 067
민박집 손님과 한방중의 소동 _ 081
벨착헌 바당 _ 095
플로깅 캠페인 _ 112
아꼽운 아이들 _ 133
다시, 제주도 _ 160
아시아시날로 가는 날 _ 151
작가의 말 _ 180
★ 리틀씨앤톡 ‘우리 반 시리즈’ 24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위인이 우리 반에 온다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마치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 역사 속 인물들,
살아생전 못다 이룬 꿈이나 걱정거리 때문에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때 저승의 사자 카론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렇게 다시 돌아오게 된 곳은 현재!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으로 오게 된 이들 앞에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까?
『우리 반 김만덕』은 바로 그 스물네 번째 이야기다.
◈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 거상 김만덕을 아시나요?
여름 내내 계속된 흉년으로 제주 백성들은 배를 곯다 병들어 죽어 갔다. 이를 지켜보던 김만덕은 재산을 털어 육지로부터 식량을 사오기로 한다. 식량을 가득 실은 배가 제주 포구에 도착하는 날, 심상치 않은 파도를 앞에 두고 제주를 지키는 신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그때 갑자기 몰아친 거센 파도에 휩쓸린 만덕이 정신을 잃는다. 그 시각 카론은 만덕을 저승으로 이끌기 위해 제주로 향하려다 신들의 만찬에서 만난 강림에게 그 일을 대신 맡긴다. 제주를 지키는 신 영등할망은 이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면서 삼신할망과 함께 바다에 빠진 만덕을 구해낸다. 그러고는 불후한 어린 시절에 못 다한 삶을 마저 누려 보라며 만덕을 21세기 제주도로 돌려보낸다.
열두 살 세영이 된 만덕의 눈에 제주의 풍경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학교생활의 즐거움도 만끽한다. 마침 학교에서 배운 공유경제가 제주도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만덕은 깊이 고민한다. 그러다가 친구들과 마을의 공동우물을 함께 되살려 보자는 의견을 낸다. 이후 공동우물 공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벼룩시장을 열고, 일손이 부족해 버려지는 귤을 보고 귤밭을 육지 사람들에게 임대해 수익을 얻기까지 한다.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그리고 마을 전체가 함께 공유경제를 실천하게 된다. 한편 만덕이 잠시 몸을 빌린 세영은 어린이 탐사단 ‘아꼽운 아이들’의 리더로서 전국 방송을 타고 유명해진다.
김만덕이 공유경제를 이야기한다면?
1739년 제주에서 태어난 김만덕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잠시 관아의 기녀로 살다 양인을 돌아온 뒤 객주 일을 시작했다. 제주와 육지 사이를 오가는 유통업으로 큰돈을 벌었고, 제주의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헌납했다. 이 업적으로 ‘의녀반수’라는 명예관직을 임금으로부터 내려받고 금강산을 유람하기도 했다. 제주 상인이 이러한 포상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그 후로도 김만덕은 검소하게 살면서 제주 백성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며 헌신했다. 이처럼 김만덕은 신분과 성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와 조선을 대표하는 거상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단순히 사업적인 수완이 좋은 부자로 기억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며 살았기에 후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이다.
21세기 세영으로 살며 김만덕의 눈에 띈 것은 물자의 낭비와 환경의 오염이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당시에 맛볼 수 없었던 귤이 그냥 버려지는 것을 보면서 놀란다. 시대가 아무리 풍요로워졌다고 해도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한 김만덕이 쉽게 넘어갈 리 없었다. 김만덕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나누고 돕는다면 제주를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만덕의 이 생각은 현재 우리 사회가 활발히 얘기 중인 공유경제의 본질과 같다. 공유경제의 시작은 나누는 마음이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들을 함께 나눠 쓰는 것이다. 그러면 자원을 덜 낭비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생산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이렇게 아낀 자원을 더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도에는 ‘수눌음’이라고 하는, 옛날부터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았던 전통이 있다. 제주에는 예부터 모두가 잘살 수 있는 공유경제 활동이 존재해 왔던 것이다. 이처럼 일찍이 자신의 재산과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며 살았던 김만덕이 지금 우리 곁에 돌아온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작가정보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경제학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사람들의 추억을 그려 주는 캐리커처 일러스트 작업을 가장 좋아하며 삽화 작업과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반 이봉창』, 『우리 반 신사임당』, 『난데없이 메타버스: 줄리엣에게 웃음을 돌려줘』, 『난데없이 메타버스: 서부 횡단 열차에 올라라』 등이 있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행복을 그려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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