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2024년 11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41MB)
- ISBN 979119179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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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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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본문
176 프롤로그
힘없이 쓰러진 소년은 동아줄이라도 잡아보겠다는 듯 지나가던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다. 찰박, 하고 물길을 밟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소년이 있는 골목길에 들었다. 물 밟는 소리는 누군가 다가오고 있다는 듯 점점 커졌고, 이내 소년의 눈에 들어온 것은 새카만 머리에 바다를 담은 것 같은 푸른 눈을 가진, 제 또래로 보이는 모습의 소녀였다. 소녀의 모습을 본 소년은 잠시 놀랐다는 듯, 흠칫했다.(p.15)
평소와 달리 가만히 앉아있는 네이선과 대화하는 위그와 레인을 무시하고 화영은 화면에 나타난 오빠를 찾는다는 의뢰에서 실종됐다는 남자-이름이 너새니얼이라고 하던가-의 사진을 보았다. 붉은 머리에 나뭇잎을 닮은 녹색의 눈을 가진 소년이 보였다.(p.27)
차 사고로 쓸린 왼팔이 아픈 것인지 잠시 표정을 찡그린 화영은 왼손으로 총을 쏘려 했고 이를 눈치 챈 경호원은 그 칼을 들고 화영에게 달려들었다. 공기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p.171)
“… 그런데 이제 우리 뭐해?”
“시골에 살 집부터 알아보자.”
‘아, 그러고 보니 시골에서 같이 농사나 짓자고 했지.’
화영은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새벽의 하늘은 어느 순간 해가 떠서 그들을 비추고 있었다.
차는 시골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p.176)
이 책은 열아홉 살 최서희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청소년 시절을 독서와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작가입니다. 이 소설은 무미건조한 듯 담담하게, 그러나 때론 급류처럼 상황을 전개해 감으로써 숨이 멎는 것 같은 긴장감을 갖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물론 책 제목, 다양한 시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사건들 역시 평범하지 않습니다. 남성적인 스케일과 거친 언어표현이 살짝 거슬릴 법함에도 불구하고 모퉁이를 휘돌아가듯 곳곳에 섬세하게 그려내는 시각적 묘사가 문장의 쉼표처럼 완화시켜 주는 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독자의 마음을 끌었다 당겼다 하는 문장의 힘을 가진 최서희 작가가 앞으로 대학에서 문학도로 실력을 연마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옴으로써 자기 안에 갇히지 않고 맘껏 새로운 세계를 향해 비상하길 기대해 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서희
호는 휘서(輝書). 200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쓴 글이 칭찬받은 것을 계기로 글쓰기에 흥미를 느껴 계속 쓰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앞으로의 길이 쉽지는 않아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쓰고 싶은 이야기를 소신 있게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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