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민츠의 인문학 음식인류학 톺아보기

서진호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음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원을 넘어 인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시드니 민츠의 음식인류학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식탁 위 음식들이 어떻게 권력, 경제, 문화와 얽혀 있는지 밝혀냅니다. 이 책은 설탕, 커피, 초콜릿과 같은 일상적인 음식들의 역사를 추적하며, 그 뒤에 숨겨진 식민지 착취의 역사, 노예무역, 그리고 국제 무역의 발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독자들은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담긴 글로벌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식습관과 맛의 선호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이 책의 주요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왜 매운 음식을 즐기게 되었는지, 미국인들의 패스트푸드 선호가 어떻게 발달했는지 등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음식 선호도의 변화를 탐구합니다. 또한 음식이 어떻게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형성하는지도 다룹니다. 김치, 스시, 피자 같은 음식들이 어떻게 국가적 상징이 되었는지, 종교적 식사 규칙이 어떻게 공동체를 결속시키는지 등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음식과 정체성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이 책은 또한 현대 사회에서 음식의 의미 변화에 주목합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음식 사진 공유가 갖는 의미, 유기농 식품 선호 현상, 채식주의의 확산 등 현대인의 음식 소비 행태를 분석합니다. 나아가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이 미래의 식탁을 어떻게 바꿀지 전망합니다. 대체육, 곤충식, 수직농업 등 새로운 식량 생산 방식이 가져올 문화적 변화를 예측하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일상적이고 친숙한 음식을 통해 복잡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흥미진진한 인문학적 여정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음식인류학의 선구자 시드니 민츠
2. 달콤한 역사: 설탕의 문화사
3. 음식과 권력의 복잡한 관계
4. 맛의 사회학: 기호의 형성과 변화
5. 글로벌 음식 네트워크의 역사적 형성
6. 음식과 정체성: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식사
7. 산업화와 식문화의 혁명적 변화
8. 음식의 정치경제학: 생산에서 소비까지
9. 음식과 기억: 노스탤지어의 맛
10. 음식 소비의 의례와 상징적 의미
11. 음식과 젠더: 부엌에서 식탁까지
12. 현대 소비사회와 음식의 새로운 의미
13. 글로벌화와 로컬 음식문화의 공존
14. 미래의 식탁: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

작가정보

저자(글) 서진호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