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둑과 결혼했다

작자 미상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4년 11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백화점에서 일하는 여자. 그녀에게 매너 좋고 말이 능수능란한 남자가 접근하고, 그녀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도둑이자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의 곁에 머물고, 점점 범죄의 일원이 된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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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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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3 (추정치)

책 속으로

어느 날 미니 크랄체와 나는 백화점의 리본 카운터 뒤에 서 있었다.
우리는 전날 밤 미니가 갔다 온, 웹스터 홀(파리의 예술가들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는 그 유명한 곳)에서 열린 댄스 파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7번가 재단사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옷을 차려입은 까맣고 잘생긴, 큰 덩치의 남자가 길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백화점 통로를 걸어 내려왔다. 그가 얼굴을 들어 똑바를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그곳에서 나갈지 아니면 우리 점원에게 다가가서 원하는 것을 얻을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림 엽서에 불을 붙여 보라고, 앤!" 미니가 내게 속삭였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내 영혼을 내려다보았고, 나는 그의 크고 아름다운 눈 중 하나가 유리로 만들어진 것을 보고 일종의 충격을 받았다.
너무 잘생겨서 그렇게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다.
그는 리본을 달라고 했다.
원하는 색상과 폭을 몰라 당황스러웠지만 결국 베이비 블루 볼트를 꺼내주었더니 리본 대신 나를 사고 싶다는 듯이 거스름돈을 기다리며 내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첫눈에 반해버렸다!
마침내 그가 말했다.
"이봐요, 꼬마 아가씨, 댄스 파티에서 스텝 밟아본 적 있어요?"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일종의 고백기 형태를 가진 단편 소설. 여성의 시점에서 남편의 범죄를 묘사하는 것이 신성하다."
- 위즈덤커넥트

작가정보

저자(글) 작자 미상

작가가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