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낭 브로델의 인문학 장기지속이론 톺아보기

강민석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사는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구조와 패턴이 존재합니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이를 '장기지속'이라 불렀습니다. 이 책은 브로델의 혁신적인 역사관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중해의 형성부터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주요 전환점들을 장기지속의 렌즈로 들여다봅니다.

빵 한 조각, 증기기관의 발명, 프랑스 혁명 같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역사의 깊이를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빵의 역사는 단순한 음식 문화를 넘어 유럽 농업의 변화, 제분 기술의 발전, 도시화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의 시작점일 뿐 아니라, 인간의 노동과 생활 방식, 나아가 환경에 미친 장기적 영향을 드러냅니다. 프랑스 혁명은 표면적인 정치적 격변 너머에 있는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는 열쇠가 됩니다.

이 책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디지털 혁명, 기후 변화, 글로벌 팬데믹 등 현대의 주요 이슈들을 장기지속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미래를 전망합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통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목차

1. 시간의 깊이, 브로델의 역사 혁명
2. 지중해, 문명의 요람을 품다
3.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대전환
4. 프랑스 혁명, 표면의 파도
5. 빵의 역사로 본 유럽 문명
6. 세계 경제의 심장, 암스테르담
7. 베네치아, 바다에서 피어난 도시 문명
8. 증기기관, 산업혁명의 동력
9. 대항해시대, 세계화의 서막
10. 계몽주의, 근대성의 씨앗
11. 석유 시대, 현대 문명의 기반
12. 디지털 혁명, 새로운 장기지속의 시작

작가정보

저자(글) 강민석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