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분노
2024년 11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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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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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우울과 불안, 그 밑바탕에는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거나 떨쳐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깔려 있다. 부정적 감정은 내면에 켜켜이 쌓여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낸다. 분노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억눌러 온 분노는 폭력이나 범죄 같은 통제 불가능한 ‘감정의 급발진’을 일으키고 만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분노 상황을 마주한다. 분노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기 때문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는 “우리는 모두 제 역할이 있어(We all have a job to do)”라고 말한다. 부정적 감정에도 다 제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분노의 순기능은 무엇일까?
《보통의 분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30여 년 넘게 방송과 글을 통해 부부 갈등을 다뤄 온 김병후 원장이 9년 만에 선보이는 화제의 신작이다. 오래전 《너》라는 책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집중했던 저자는 이번 책 《보통의 분노》를 펴내며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 삶의 흔하고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감정의 급발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을 알려 준다. 또한 정당한 분노가 건강하게 표현될 때 인간관계와 사회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이야기한다.
제1장. 생활 속에 흔한 화
관계에서 출현하는 화,
관계 속에서 화의 역할은 무엇일까?
평범한 일상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분노들 21
화는 왜 나는 것일까? 24
분노의 정체 : 자신은 공정하다는 착각 25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서로는 화의 대상이 된다 27
| 교통사고 | 폭력 조직과 연루된 대출 | 스토커
순간적으로 형성되는 관계에서의 분노 30
긍정적인 관계에서도 생겨나는 화 32
사회적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화 33
제2장. 폭력으로 실현되는 분노, 그 조건
죽음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파괴 욕망은 인간의 본능일까?
분노조절장애의 이면 39
저성장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습관적인 폭력 42
우리 사회 다양한 폭력의 양상 45
| 가정 내 폭력 | 같은 사회 구성원을 향한 대량 살상 행위 | 조현병 환자의 묻지 마 폭력
| 피해망상으로 인한 폭력의 예 | 무모하고 잔인한 전쟁들 | 엽기적인 살인자 | 감정적 폭력과 도구적 폭력
성적 욕망과 파괴적 욕망 62
| 습관적 폭력자와 사이코패스의 차이
제3장. 생애 주기별 분노
친밀한 관계는 통제를 전제한다
이는 억압일까, 권리일까?
생후 주기별 분노가 출현하는 이유 69
갓난아기의 분노 70
아동기의 분노 72
| 자기 발달을 알리기 위한 행위로서의 분노 | 놀이의 의미와 놀이의 박탈 | 형제자매 간 질투로 인한 분노와 공정성의 획득
사춘기의 분노 77
| 자율성 발달을 위한 절대 행위 | 또래 갈등, 왕따와 학교 폭력
청년기의 분노 81
| 연인 간 갈등과 분노 : 통제인가, 권리인가? | 극렬하게 분노하는 늦된 사춘기
초중기 결혼 생활에서 나타나는 분노 84
| 육아와 스트레스 | 여성이 자기 남자에게 쉽게 화를 내는 이유 | 아내가 아플 때 남편이 자주 혼나는 이유
제4장. 분노의 기원과 실체
우리가 느끼는 화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인간의 분노는 어떻게 진화했나 95
| 분노의 기원 : 적대적 분노 행위의 원형 | 사회적 동물과 새로운 분노의 출현 | 분노의 진화 : 소통을 위한 분노의 출현
| 분노의 인지적 요소 |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파괴적 행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적 분노 99
| 공격당하는 상황에 대한 분노 | 행동 제한에 따른 분노 | 효율적이지 않은 자신에 대한 분노
관계에서 발현되는 사회적 분노 105
| 관계의 성립과 분노
관계가 성립된 후의 분노 110
| 불공정한 관계에서 오는 분노 | 불통의 관계에서 오는 분노
생존형 분노에서 파생된 관계적 분노 114
| 다름과 차이에서 오는 분노 | 비효율적으로 행동한 내 편을 향한 가혹한 분노
제5장. 공공의 질서와 공적 분노
우리는 왜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도 화가 날까?
공적 분노의 대상이 된 ‘부산 돌려차기 남’ 125
사회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분노 127
| 공공의 비난이 두려운 이유
공적 분노의 역할과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 130
도덕적 가치와 공공성을 가진 분노 131
운전 문화로 보는 공적 분노의 형태 134
| 과도한 규제로 공적 분노가 위축된다면 |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고 작동되는 공적 분노
대중의 호감과 공적 분노로 만들어지는 여론 143
| 정보 교환과 정서적 교류를 담당하는 대화 | 뒷담화의 사회적 기능 | 무가치한 뒷담화 vs 힘을 가진 뒷담화
|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뒷담화 | 인공지능은 분노를 느낄 수 있을까?
공적 분노로 다뤄야 할 사회 현상 151
| 경쟁 사회에서 청소년기를 빼앗긴 외톨이들 |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
제6장. 분노의 남용
인간은 어떻게 분노를
잘못 사용하는가?
남용될 수 있는 분노의 속성들 165
| 삶에 반드시 필요한 부정적인 감정 | 인간 분노의 파괴적 속성 | 억압, 축적, 발현되는 분노의 단계
| 분노에 생각이 가미되면서 나오는 주관성 | 객관성이 결여된 분노의 남용
남용되는 분노의 예 173
| 압도당한 분노, 로드 레이지 | 훌리건들의 무분별한 난동 | 회사에 만연한 ‘직장 내 괴롭힘’
| 분노를 외도로 푸는 사람들 | 분노로 자신을 파괴하는 청소년 | 격노하는 지도자
| 남용될 수 있는 공공의 분노 | 다름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
해결되기 어려운 분노의 남용 사례 185
| 남용된 분노에 똑같이 대응하는 사람들 | 습관적인 짜증과 분노 그리고 우울 | 풀기 어려운 해결점을 요구하는 경우
| 상대의 잘못을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사람 | 부정적 예측으로 관계를 해치는 사람
|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 무시한다는 사람 | 공정하지 못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우
제7장. 세련된 분노
분노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의 ‘화’를 통한 소통 201
자신을 성장시키는 분노 206
사랑과 분노가 종교의 주요 가르침인 이유 207
승화된 전쟁, 스포츠 209
가상 세계에서나 문화 속에서의 분노 211
자신을 향한 적절한 분노 212
전쟁이나 생명을 담보할 때의 분노 213
제8장. 분노의 바른 사용법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분노를 다루는 바람직한 과정 221
분노의 주관성과 객관성 222
분노의 이해와 화합 224
분노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226
건강한 분노가 바르게 사용되는 사회 230
“‘분노’는 인간의 삶에 흔하고 중요함에도 그 역할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분노에 압도되고 희생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는 분노에 대해 정말로 모른다.” - 프롤로그에서
분노는 ‘사랑’과 동전의 앞과 뒤 같은 관계였다. 즉 분노가 없다면 사랑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가 유지될 수 없었다. 이후 나에게 분노는 있어선 안 될 존재가 아니라 있어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고, 상담에서 분노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듯 반가웠다. _10쪽
희한하게도 사랑하는 관계에서 분노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 가장 강하게 분출되는 것이 부부 관계이고 그다음이 부모 자식 관계이다. 이 두 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며, 개인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가 많은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안다. 부모의 화가 자신을 얼마나 눈치 보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는지를. 깊은 관계일수록 분노는 커지고 자주 일어난다. 관계가 멀어지면 충돌도 분노도 줄어든다. 관계가 분노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_26쪽
인간의 분노는 공격성이라기보다는 사회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관계 내의 행위일 수 있다. 발달 과정의 각 단계마다 습득하고 해결해야 할 행위와 과제가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되고 그 정점에서 분노가 표출된다. 아기도 생존을 위한 분노 행위를 한다. 움직임이 제한될 때 가장 원초적인 분노를 일으킨다. 아이들은 놀이를 좋아한다. 놀이는 사랑과 함께 인간 행복의 가장 중요한 행위로, 이를 박탈당한 아이들은 극도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자신을 파괴한다. _69쪽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살기 위해 먹어야 한다. 생존을 위한 필수 행위가 다른 동물을 죽이는 것이다. 살기 위해 공격해야 하고, 죽지 않기 위해 분노로 방어해야 한다. 이것이 분노의 원형이다. 살기 위한 절대적인 행위가 분노다. _95쪽
서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짝짓기 철 수컷들의 경쟁에서는 같은 집단 구성원 간 분노에 의한 질서가 만들어진다. 적대적 분노처럼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서열이 정리되고 나면 사라지는 일시적 분노다. 바로 집단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기 위한 ‘사회적 분노’가 출현한 것이다. _96쪽
사회적 관계에서 분노는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행위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자신은 자책함으로써 그런 행동을 줄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판단 기준은 그 구성원 모두의 암묵적 교류로 만들어진다. 이를 여론이라고 한다. _131쪽
인간 삶에서 가장 심하게 분노가 남용된 사례 중 하나가 ‘다름’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다. 그 다름이 지역이든, 성별이든, 신분이든, 가치관의 차이든 마찬가지다. 노예 제도와 같이 불공정한 관계에 대한 정치 사회적 분노는 정당성이 인정되지만 진보와 보수, 지역의 차이, 그리고 성별 차이에 의한 다름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결국 그들이 속한 사회의 힘을 약화시킬 뿐이다. _183쪽
분노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하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분노의 순기능을 찾아야 한다. 분노는 원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한다. 이때 상대를 지나치게 공격하는 용도로 분노를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복수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 사회에서 복수는 궁극적으로 아무 이익도 주지 않는다. 복수가 성공한다 해도 곧바로 상대의 보복 공격이 시작되는 끊임없는 소모전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_209쪽
내 분노가 객관성을 가질 때 상대를 설득할 수 있고, 상대방이 표현하는 분노의 주관성을 존중할 때 그 아픔을 세세한 부분까지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분노의 긍정적인 기능이 잘 발휘되어 관계는 멋지게 회복된다. 개체와 집단의 안녕을 지키는 분노가 늘 작동되는 체계를 갖추어, 갈등이 건강하게 표현되고 이해받고 조정되어야 한다. 그럴 때 불행의 예방을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고 존중받고 사는 분노의 문명화를 이뤄 행복이 보장된 삶을 살 수 있다. _223쪽
분노는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감정의 급발진’에서 벗어나는
올바른 분노 사용법
분노의 정체부터 공적 분노로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까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노에 대한 새로운 해석
문제는 분노 자체가 아니라 분노가 어떻게 부정적으로 행동화되느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련되게 분노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삶의 흔한 감정인 분노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모르고 있다”라고 콕 짚어 말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분노의 유형과 그 원인, 그리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일상 속의 분노에 대해 이야기하며 분노의 정체와 다양한 원인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가정과 사회에서 분노가 폭력이나 범죄 등의 그릇된 방법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양상과, 국가 간 전쟁 등의 파괴적이고 잔인한 살상 행위로 이어진 사례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영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성장과 성숙을 위해 작동되는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에 대해 알아본다. 4장에서는 원시 인류에게 절대적 행위로 작동하던 생존적 분노와,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진화하면서 맺게 되는 다양한 관계에서 발현된 사회적 분노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사회가 발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회적 덕목이 된 공정함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5장에서는 매 순간 사회 모든 영역에서 작동하는 공적 분노의 역할과, 인간의 뇌에 탑재된 다섯 가지 도덕 모듈에 대해 알아본다. 지금 우리 사회가 공적 분노로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분노가 생성되어 발산되기까지의 5단계 과정을 알아보고, 인간의 분노가 지닌 파괴적 속성과 이것이 남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다. 7장에서는 정당한 이유를 지닌 분노의 순기능을 알아보고, 가상 세계나 문화 속 분노를 통제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8장에서는 건강한 분노가 개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35년 넘게 부부 상담해 온 저자가 말하는
현명하고 효과적인 분노 사용법!
갓난아이의 팔을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용을 쓰며 빠져나오려 한다. 인간은 행동을 제약받으면 본능적으로 강한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다. 성장 과정에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분노한다. 관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인간은 누구든 분노할 수밖에 없다. 사회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 행위나 폭력 행위에도 인간은 분노한다. 이처럼 분노는 원천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며,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게 해주는 소중한 감정이다.
저자는 부부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한발 더 나아가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인간이 가진 분노의 순기능에 집중하며 정당한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해 관계를 성숙하게 회복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자신의 분노와 타인의 분노로 인해 받은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며, 인간관계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다양한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공적 분노를 일으키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에서 건강한 분노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크고 작은 분노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 갈등 상황에 놓인 연인과 부부들에게 이 책이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에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연세의대, 경희의대, 이화여자의대에서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김병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딸사랑아버지모임’ 대표, 《청년의사》 발행인, 법무부 여성정책심위원회 위원, 서울시 여성정책전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지금도 사단법인 ‘행복가정재단’ 고문,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사 등 대한민국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시사저널〉 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KBS 〈아침마당〉, SBS 〈뉴스 따라잡기〉, EBS 〈60분 부모〉, MBN 〈동치미〉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가족 문제를 상담해 왔다. 전문가로서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조언으로 위기에 직면한 여러 부부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 《아버지를 위한 변명》, 《여자는 절대 모르는 남자 이야기》(공저), 《너》, 《심리 톡톡 나를 만나는 시간》(공저) 등이 있으며 9년 만에 신작 《보통의 분노》를 출간하며 다시 독자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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