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령 장수 4: 4층에는 요괴가 우글우글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 도쿄 모노노케 그림 | 햇살과나무꾼 옮김

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24년 11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7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일곱 편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2, 3권과 다르게 일곱 편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쇼지는 어느 날 밤 달걀 가게에서 만났던 다마 씨와 함께 요괴 호텔에 가게 됩니다. 혼령 장수는 요괴 호텔 지배인과 내기를 했다가 지는 바람에 요괴 몇 마리를 빼앗기고, 본인도 호텔에 갇히게 되었답니다. 쇼지는 요괴들을 구하기 위해 호텔 4층으로 갑니다. 쇼지가 호텔 방문을 열 때마다 신기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구해야 할 요괴들, 사라진 혼령 장수. 쇼지는 자신을 지켜 주는 시바견 달이와 함께 혼령 장수가 입었던 요괴가 우글거리는 옷을 입고 요괴 구출 작전을 시작합니다. 쇼지가 활약할수록 자꾸 낡아지고 허물어져 가는 호텔에서 쇼지는 어떤 요괴를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들을까요? 요괴가 탄생한 이야기, 혼령 장수가 가진 사연들이 하나하나 펼쳐집니다.

목차

1. 요괴 호텔
2. 그때 그 푸른 다리
3. 비밀 수호의 옛 모습
4. 액 먹이의 시초
5. 눈붙이
6. 숲의 아이
7. 사장실

책 속으로

“사실은 혼령 장수한테 문제가 좀 생겼어. 이 호텔의 지배인이랑 내기를 했다가 지는 바람에 요괴 몇 마리를 빼앗겨 버렸어.”
그런데 요괴를 되찾으려다 그만 혼령 장수 자신이 붙잡혀 버렸다고 한다.
“혼령 장수가 그 겉옷 속에 요괴를 모으듯이, 여기는 호텔 방에 요괴를 모으지. 요괴가 많아질수록 호텔이 커지는 셈이야. 이런,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 아무튼 빼앗긴 요괴들은 이 호텔에 갇혀 있어. 쇼지 네가 요괴들을 찾아내서 다시 겉옷 속으로 돌려보내 줘.”

출판사 서평

혼령 장수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마지막 권입니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가 만든 독특한 판타지 세계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혼령 장수』앞의 세 권에서는 혼령 장수와 아이들 사이의 약속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혼령 장수와의 약속을 잘 지키면 요괴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약속을 어기면 생각지도 못한 큰 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4권에서는 혼령이 가득한 옷을 입고 고민이 있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 고민을 해결해 주던 혼령 장수가 요괴 호텔에 납치가 되었습니다. 1, 2, 3권에서 요괴를 감지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던 쇼지가 혼령 장수를 구하기 위해 요괴 호텔로 가게 됩니다. 『혼령 장수』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혼령 장수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1, 2, 3권에서 활약했던 요괴들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요괴를 끔찍하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쇼지는 요괴들이 우글거리는 겉옷의 진짜 주인, 혼령 장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작가정보

저자(글) 히로시마 레이코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물 요정의 숲』으로 주니어 모험소설 대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유령 고양이 후쿠코』,『배웅하는 사람의 딸』,『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반인반신 한피라리』 시리즈 등이 있다.

번역 햇살과나무꾼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 책 전문기획실이다. 지금까지 『프린들 주세요』, 『고양이 일상 도감』,『그림 없는 그림책』 등을 우리 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등을 집필했다.

그림/만화 도쿄 모노노케

일본 시즈오카 현 시즈오카 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일본의 옛이야기와 요괴를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