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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더 깊숙이 침투하는 기후변화의 현장을 고발하다
이수경 지음
궁리

2024년 1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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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820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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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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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을 겪으며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약자들의 목소리들을 담아내는 책을 펴내고 있는 궁리출판은, 강자가 주도하는 사회에 끌려가기보다는 약자들이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약자의 결단』을 펴낸 데 이어, 기후위기 상황에서 약자의 고통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을 쓴 이수경 작가는 1989년 환경과공해연구회 창립멤버로 활동하면서 환경운동의 길에 들어섰다. 환경과공해연구회는 대구 페놀오염사고, 안면도, 굴업도 핵폐기물처분장 반대운동, 폐기물소각장 반대운동, 4대강 살리기 반대운동뿐 아니라 기후변화, 에너지, 대기, 수질, 폐기물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1983년 서울의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난지도에서 생활야학에 참여하면서, 환경운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환경과공해연구회에서 한 해에 한 번 이상 피해지역 주민 지원운동의 실무담당자로 자원해 활동하기도 했는데, 환경운동이건 빈민운동이건 피해 입은 사람이 중심에 서지 않는 운동이 얼마나 허약한지 절실하게 배웠기 때문이다.


『기후재난시대를 살아내는 법』에서 저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의 모든 재난은 결국  그걸 겪는 ‘사람의 사는 문제’이고, 우리 사회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재난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함께 더 읽어보면 좋을 관련 도서와 보고서 22권(『기후대전』, 『숨을 참다』, 『기후책』 등), 그리고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통해 소개하면서, 기후변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롤로그-옆 사람을 부둥켜 안고 폭풍우를 견뎌내었다

I장 불평등이 기후변화를 재앙으로 이끈다
1·기후재난시대, 이미 시작됐다
2·기후변화, 남은 시간은 얼마인가
3·뜨거운 대한민국
4·기후악당의 무리에 합류한 한국

II장 위기는 사회적 약자를 먹이로 자란다
1·나누지 않은 코로나19의 고통
2·혐오와 괴담을 키우면 책임과 원인이 사라진다
3·공공서비스의 불평등이 생사를 가른다
4·코로나19,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다

III장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다
1·공평하지 않은 기후변화 피해
2·누가 세대갈등을 부추기나
3·우리는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지 않았다
4·‘무조건적 기본소득’이 기후변화 해결 돕는다
5·기후변화 책임은 공정하게 나누어야 한다

IV장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지역이 있다
1·수도권 공룡, 한반도를 일그러뜨리다
2·어디서나 공공서비스를 공평하게 누릴 권리
3·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개발의 쓰레기는 모인다
4·기후변화에 대한 지역 책임을 따져보다
5·지역 살리기가 아니다, 지역주민 살리기다

| 에필로그 | “우리는 99%다”
| 더 읽어보면 좋은 기후 관련 도서목록 |

Ⅰ장 ‘불평등이 기후변화를 재앙으로 이끈다’에서는, 전 세계의 전반적인 기후위기 상황과 함께 한국의 기후변화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인력도 자원도 제대로 투입하지 않으면서 구색 맞추기로 끼워넣은 기후대책으로는 기후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Ⅱ장 ‘위기는 사회적 약자를 먹이로 자란다’에서는, 코로나19든, 전쟁이든 결국 재난을 겪어내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 재난 속에서 그 개인의 삶은 사회적 약자일수록 더욱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는 것을, 코로나19가 사회적 약자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통해 알아본다.
Ⅲ장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있다’에서는, 책임이 가장 작은 사람이 가장 큰 피해를 겪는 부정의는 비단 기후변화 문제뿐만은 아니지만, 기후변화의 위기가 계층과 세대,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당장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보여준다.
Ⅳ장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지역이 있다’에서는, 기후변화문제의 원인이 수도권 집중과도 큰 관련이 있음을 확인한다. 기후변화대책을 시행하는 데 인구와 자원과 공공서비스의 밀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균형발전은 개발의 혜택을 고루 누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후변화와 같이 개발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양극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양극화가 경제적인 부분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부분에서도 진행되고 있음을, 그래서 지역적 양극화도 경제적 양극화만큼이나 기후변화문제에서 동시에 다뤄야 할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한다. 양극화 해소만큼이나 균형발전은 기후변화 해결의 선결 조건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아직 기후변화와 균형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이 공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경제적 양극화와 함께 지역적 양극화에 대해 기후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와 해법을 찾고자 한다.


사회의 약한 고리에 더 깊숙이 침투한 재난들,
코로나19와는 비교가 안 될 기후재난이 우리 앞에 예고되어 있다!
기후재난시대를 견뎌내기 위해 최소한의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기후변화는 기상이변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더 자주 더 심각하게 일으키고 있다. 또 기후변화대책에서 빠질 수 없는 산업구조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는 물론 기후대책도 사회적 약자에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될 수밖에 없다.

개개인이 삶의 태도를 바꾼다고,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거나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고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던 시기는 이미 놓쳤다. 우리 사회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사회가 감당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하다. 또 구조조정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것은 체제의 수혜자가 아니라 체제의 소외자다. 구조조정의 고통을 공동체가 ‘공동의 차별적 책임’ 원칙에 따라 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가 수십 년 전 기후변화협약으로 약속했던 고통분담의 원칙이다.

재난을 불러온 것도 재난을 재앙으로 이끄는 것도 1:99의 불평등이다. 불평등은 이제 용인할 수준을 넘어섰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1%의 세계를 끝내고 99%의 세계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99%의 직접민주주의를 통해 기후변화를 헤쳐나갈 정치를 시작할 때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수경

1989년 환경과공해연구회를 창립하면서 활동가의 삶을 시작했다. 환경과공해연구회는 1985년 온산병 문제로 환경전문가운동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환경활동가들이 이공계 전문가와 변호사, 의사들과 힘을 합쳐 설립한 환경전문가운동단체다. 환경과공해연구회는 대구 페놀오염사고, 안면도, 굴업도 핵폐기물처분장 반대운동, 폐기물소각장 반대운동, 4대강 살리기 반대운동뿐 아니라 기후변화, 에너지, 대기, 수질, 폐기물 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였다. 2013년 환경과공해연구회가 온라인운동으로 전환하기까지 실무책임자와 회장으로 활동하였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겨레》 물바람숲에 환경칼럼을 연재했다.
1983년 서울의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난지도에서 생활야학에 참여하면서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실수투성이였던 난지도 야학의 경험이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과공해연구회에서 한 해에 한 번 이상 피해지역 주민 지원운동의 실무담당자를 자원한 건 환경운동이건 빈민운동이건 피해 입은 사람이 중심에 서지 않는 운동이 얼마나 허약한지 운동 초기에 호되게 배웠기 때문이다.
환경운동 초기부터 핵과 에너지, 기후변화에 특히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 에너지, 기후변화 문제야말로 전 세계,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를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관심을 가졌던 건 아니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을 고민할 때마다 늘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수도권 집중문제다. 균형발전은 산업구조만큼이나 기후변화와 기후변화 피해를 심화시킬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변화정책에서 제일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10여 년 전부터 기후변화 해법의 하나로 균형발전에 대해 사람들과 만나고 책과 자료를 통해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곰순이네 환경일기』(1993, 풀빛)가 있고, 공저로는 『매일매일 유해화학물질』(2019, 한겨레출판), 『우리 애들만은 살려주이소!-온산의 공해실태와 주민운동』(1987, 민중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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