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 기후 위기와 멸종
2024년 11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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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70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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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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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멸종이 왜 문제일까?
멸종 위기 도롱뇽 때문에 길을 안 낸다고?
멸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해달이 멸종했는데 왜 성게마저 없어질까?
아마존 열대 우림을 벌채하는 이유는?
2장 지구를 휩쓴 다섯 차례의 대멸종
지옥처럼 뜨거운 초창기 지구
지구 냉각화로 시작된 대멸종
빽빽한 고사리 숲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가장 많은 생물종이 사라진 멸종은?
화산 폭발 때문에 대멸종이 일어났을까?
운석이 떨어져서 공룡이 멸종되었을까?
3장 우리가 몰랐던 산소 대학살 멸종
미생물의 세 가지 역할
원시 지구에 산소가 등장하다
산소에 노출되는 순간 죽어 버린 고세균
새로운 시대를 연 시아노박테리아
원핵생물은 왜 세포핵이 없을까?
우리는 왜 산소가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을까?
인간은 미토콘드리아와 내부 공생 중
대멸종의 시간표
4장 최근에 멸종된 생물들
동물 분류학의 체계를 세운 아리스토텔레스
날지 못하는 새, 도도가 멸종한 이유는?
동료애가 매우 강한 스텔러바다소
주머니늑대가 증오의 대상이 된 이유는?
5장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
멸종 위기에도 등급이 있다
사불상은 절멸 위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아홀로틀은 왜 어른이 되지 않기로 했을까?
한국의 멸종 위기 생물들
6장 기후 변화와 여섯 번째 대멸종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종류
소가 내뿜는 메테인 가스도 문제라고?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날까?
다섯 차례 대멸종의 원인은 기후 변화
고생대 하면 삼엽충, 중생대 하면 공룡, 신생대 하면 지금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지만, 지구의 시대 구분도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명왕누대, 시생누대, 원생누대, 현생누대를 살펴보면서 그 안에 속한 세부적인 시대를 구분해 보고, 또 다섯 번의 대멸종과 연결해 보면서 지구의 장엄한 역사를 깨닫게 된다. 다섯 번의 대멸종을 살펴보면 오히려 원인이 심플함을 알게 되는데 화산 대폭발, 운석 충돌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기후 온난화와 기후 냉각화를 번갈아 반복하면서 대멸종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대멸종은 인간이 일으킨 것이 아니었으나, 누구나 우려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은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 때문에 올 수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대멸종 특급열차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전 세계 인류가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산소 대학살 멸종’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룡의 멸종은 알아도, 다섯 번의 대멸종은 알아도 ‘산소 대폭발 사건’, ‘산소 대학살 멸종’은 처음 듣는다. 병원이나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고압 산소 탱크가 폭발한 사건일까 생각하지만, 아니다. 이는 약 35억 년 전 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가 처음 등장하여 산소를 마구 증가시킨 사건이며, 이로 인해 혐기성 생물인 고세균이 몰락한 사건이다. 고세균은 멸종하거나, 산소가 거의 없는 땅속이나 깊은 바닷속 해구 밑으로 숨어 들어갔다. 이로 인해 산소를 호흡하는 생명체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이니 그야말로 생명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멸종 사건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다섯 번의 대멸종 못지않게, 오히려 더 중요한 ‘산소 대학살 멸종’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며, 우리가 어떻게 산소 호흡을 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내부 공생을 하게 됐는지 등 여러 생명과학 지식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생물이 멸종하는 가장 큰 이유, 인간의 탐욕
지금의 기후 위기를 인간이 초래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산업 혁명 이후 화석 연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이산화 탄소를 내뿜게 되고, 이는 온실가스로 작동하여 지구 온난화로 연결된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왜 인류는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존 숲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데도 하루에 축구장 3천 개에 해당하는 면적의 열대우림이 사라져 간다. 고기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소 목장을 조성하기 위해서, 동물 사료에 필요한 콩밭을 만들기 위해서, 목재가 필요해서…. 결국 아마존 숲의 많은 생물들은 사라져 가고, 이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식물도 멸종해 간다. 해달의 모피를 탐낸 사냥꾼들에 의해 해달이 미국 서해안에서 멸종된 것과 같은 이유, 즉 인간의 탐욕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주머니늑대 벤자민의 슬픈 최후
이 책에는 멸종 동물과 멸종 위기 동물들이 나온다. 날지 못하는 새 도도가 알을 빼앗기고 먹이를 빼앗기고 결국 멸종에 이르는 이야기, 가족과 동료를 사랑한 스텔러바다소가 고기를 탐낸 인간들에 의해 바닷속으로 도망치지도 못하고 최후를 맞게 되는 이야기,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마구 몰살되다가 마지막 주머니늑대 벤자민이 동물원에서 멸종하게 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의 슬픈 사연들이 나온다. 이들의 유전자를 가지고 복원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지만, 저자는 쉽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냥 일반적인 멸종 생물 이름을 나열하는 것을 들었을 때와 이렇게 한 개체마다 사연을 들었을 때, 그 안타까움이 사뭇 다름을 독자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미 멸종한 생물은 어쩔 수 없다 해도,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자세히 알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생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
저자 신인철 교수의 글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명쾌하다. 어려운 지식은 유쾌한 비유를 통해 쉽게 전달하며, 다양한 곁가지의 이야기를 양념 삼아 풀어내면서도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게 해 준다. 무엇보다 생물에 대한 애정이 차고 넘치는 게 느껴진다. 랜턴을 들고 동네 뒷산에 올라 사슴벌레를 찾던 소년, 곤충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이 아무 하늘소나 잡아 와서 이게 장수하늘소 맞냐고 물어보던 소년이 자라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학자가 되었다. 생물의 멸종은 누구에게나 아쉬운 일이지만, 특히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절절한 마음이 든다.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인 언어, 작가 내면의 진정성과 유쾌함이 독자의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시민 시리즈]는 더 좋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한 청소년 책이다. 1권 멸종, 2권 에너지, 3권 식량, 4권 소비, 5권 불평등, 6권 난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 위기, 생물종 다양성 파괴, 세계 경제 불평등, 난민, 전쟁, 바이러스 등 여러 글로벌 이슈들이 우리의 일상을 압박하지만 비관적인 생각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이 시리즈는 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선동이나 강력한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정확한 정보, 희망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독자들이 차근차근 이슈들을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실천할지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작가정보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부 전공 분야는 암세포 생물학으로 난치병 암의 치료용 타깃 분자를 발굴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오랫동안 코믹한 웹툰을 그려 온 만화가이기도 하며, 만화를 강의에 사용하는 독특한 강의법으로 한양대학교에서 베스트 티처, 강의 우수 교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보람을 느끼기에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였다. 그중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 『Cartoon College 생화학 1』, 『Cartoon College 분자세포생물학』, 『날로 먹는 분자세포생물학』은 세종 도서에 선정되었다. 2004년부터 2024년 2월까지 과학자들의 생활을 다룬 웹툰 「포닭 블루스/조교수 블루스」도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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