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이부장이 친절한 이유

이제이 지음

작가와 2024년 11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황금 거위를 기다리기만 하다가, 직장생활 30년을 버틴 까칠한 이부장의 경쾌한 그림일기>

직장생활을 이렇게 오래할 줄은 몰랐다. 매사에 행복하지 않았다. 까칠했다. 그런데 변했다. 친절하게.

읽지도 않던 책을 뒤늦게 읽기 시작하면서, 일과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글을 쓰면서, 보이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그림을 그리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마침내 나만의 황금 거위인 ‘구씨’를 만났다.

여전히 힘든 직장생활이지만, 아주 가끔 회사가 고맙다. 종종 세상이 신기하고, 그래서 즐거울 일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쟁 같은 회사에서 오늘도 버티는 직장인들에게 ‘조금은 가볍게, 가끔은 미소 짓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평범한 이부장은 오늘도 거위를 키운다.

목차

<1부. 구씨는 누구인가?>
1. 구씨의 탄생
2. 거위와 오리
3. 달려라~ 구씨!
4. 날아라~ 구씨!
5. 종이 인형, 구씨
6. 어리바리, 구씨!
7. 그래도 장점

<2부. 지금은 근무 중>
1. 내가 그렇게 독합니까?
2. 장거리 출퇴근
3. 회의를 시작합니다.
4. 놈, 놈, 놈
5. 돈 주고도 못 배워
6. VUCA의 시대를 맞아
7. 마이 무따
8.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9. 누구랑 일하고 싶을까?
10. 눈씻고 찾지 않아도 되는 이름

<3부. 퇴근합니다>
1.구씨의 1분 요가
2. 테트리스와 글쓰기
3. 단골 미용실
4. 럭키 구씨
5. 식혜와 포카리스웨트
6. 힘빼기
7. 사소함에 대한 사소한 생각
8. 인생은 마라톤
9. 인생 책이 뭐예요?
10. 와이 낫?
11. 인생을 뒤로 가는 방법
12. 내 꿈은 ㅇㅇ할머니

<부록> 포근한 구스다운, 포옹시리즈

책 속으로

몸에 힘을 빼야겠다. 수영을 처음 배울 때, 무서워서도 그렇지만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몸에 힘이 들어가서 물속에 가라앉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물론 워낙 운동 치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일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다.
<본문 중>

작가정보

저자(글) 이제이

일반인보다 의료상식이 부족한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4년만에 스스로 병원을 떠나 회사로 간 회사원. 피난처인 줄 알았던 회사에 배신감과 분노로 27년째 붙어있지만, 때로는 감사할 줄 아는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