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W. 제이콥스 고딕 소설 단편선
2024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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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8.23MB)
- ISBN 97911942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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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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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손 The Monkey’s Paw」(1902)
지금도 여전히 세계 각국 앤솔러지에 가장 많이 실리는 고전 호러 단편 중에 하나. 미라화된 원숭이 손에 얽힌 이야기다. 이 원숭이 손에는 세 사람에게 각각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주술이 걸려 있다. 이 원숭이 손을 가지고 있는 남자(퇴역군인)가 지인인 화이트 씨 가족을 방문한다.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 이렇게 단출한 화이트 가족은 재앙을 가져온다며 원숭이 손을 불태워 없애려는 남자로부터 그것을 넘겨받는다.
남자 손님은 떠나고, 이제 화이트가 농담 삼아 소원을 빌어볼 차례. 문제는 진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그 방식과 결과가 처절한 비극이자 공포라는 것. 열린 결말이 특히 공포의 여운을 배가하는 작품이다. 당대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던 제이콥스를 공포의 재능으로 각인시킨 단편.
「톨하우스 The Toll-House」(1907)
100여 년 전의 폐가 체험. 뭔가 신박한 재미를 찾던 네 청년은 ‘톨하우스’라는 별칭이 붙은 어느 폐가에서 하룻밤 보내기로 한다. 이 집이 톨하우스(통행료 징수소)로 불리게 된 이유는 그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목숨으로 값을 치러야하기 때문. 머무는 기간이 하루든 몇 년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한 명은 죽어야한다.
친구들 중에는 유독 예민한 사람이 있기 마련, 이 청년들 사이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나머지는 그 친구를 놀려먹으려고 미리 작당을 끝낸 상태다. 다만 이 톨하우스는 그들의 장난을 고분고분 받아주지 않는다. 「제리 번들러」처럼 가짜가 진짜가 되고 웃다가 죽게 되는 단편.
「세 자매 The Three Sisters」(1914)
늪지대의 황량함과 인간의 탐욕이 어우러진 고딕 유령 단편. 모두 독신으로 살아온 세 자매 중에서 맏언니가 세상을 떠난다. 그녀는 남은 동생들에게 그들이 죽을 때가 되면 순서대로 찾아와서 저세상으로 이끌어주겠다는 말을 남긴다. 그런데 맏언니가 죽고 두 자매에게 남겨진 유산이 화근이다. 「원숭이 손」처럼 영국 에드워드 시대 중산층의 욕망과 불안이 가져온 파국의 한 단면.
「제리 번들러 Jerry Bundler」(1897)
유령이 나타난다는 호텔. 이곳의 투숙객들은 그 유령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무서워져서 잠들기를 꺼린다. 유령의 정체는 오래 전에 그 호텔에서 목을 매 죽었다는 노상강도, 제리 번들러다. 다만 정확히 몇 호 객실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아서 오히려 투숙객들의 불안감은 더 커진다.
세상 물정 알만큼 알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남자들이 혼자 잠들기 무서워 짝을 이뤄 같이 자기로 할 정도. 그런데 이 와중에 제리 번들러의 유령으로 변장해 사람들을 놀래주겠다는 남자…… 가짜로 진짜 공포를 일깨우는 제이콥스의 특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공포에 감염된 집단의식이 만들어내는 웃픈 광기.
「우물 The Well」(1902)
부잣집 엄친아 젬 벤슨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늘 돈에 허덕이는 사촌 윌프레드 카가 이번에도 벤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손을 벌린다. 여의치 않자 궁지에 몰린 카는 벤슨의 여자관계를 약혼녀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까지 한다. 이날 이후 카는 종적을 감추고, 벤슨과 약혼녀 올리브의 행복한 시간은 무르익어간다.
그런데 벤슨의 사유지 안에 폐우물이 하나 있다. 어딘지 음산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이 우물가에 앉아있던 벤슨과 올리브. 이때 올리브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팔찌를 우물에 빠뜨린다. 인부들을 불러 우물에서 팔찌를 찾으려는 올리브, 그러나 어떡해서든 자기가 알아서 찾아줄 테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벤슨. 그가 이렇게 유난스럽게 구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많은 것을 덜어내고 숨김으로써 극적인 공포 효과를 거두는 수작.
저자 역자 소개
원숭이 손
톨하우스
세 자매
제리 번들러
우물
작가정보
저자(글) W. W. 제이콥스
지은이 W. W. 제이콥스(William Wymark Jacobs)
런던에서 태어난 단편 작가이자 극작가. 아버지가 부두 관리인으로 있던 템스 강 부두에서 어린 시절의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선원과 부두 노동자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토대로 단편소설을 써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16세 때부터 은행에서 사무원으로 일했다. 1899년 은행 일을 그만둘 때까지 짬짬이 단편소설들을 썼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다. 첫 단편집 『많은 하물 Many Cargoes』(1896)이 성공을 거둔 뒤 장편 『선장의 구애 The Skipper's Wooing』(1897), 작품집 『성게 Sea Urchins』(1898)를 잇따라 발표했다. 한동안 희곡에도 집중하여 「제리 번들러의 유령 The Ghost of Jerry Bundler」을 1899년 런던 무대에 올리는 등 18편의 희곡도 썼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선원들은 바다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육지에서 그들이 겪는 모험과 재난 때문에 전율을 일으키는 순간들이 이어진다. 그의 대표적 단편 「원숭이 손」은 일상생활과 은근한 유머를 이국적인 모험 및 공포와 결합시키는 재능을 보여준 좋은 예다. 또 다른 인상적인 단편집 『바지선의 여인 The Lady of the Barge』에 「원숭이 손」을 비롯하여 「우물」 등의 단편들이 수록됐다. 이밖에 여러 단편집에 각각 실린 「세 자매」, 「제리 번들러」, 「톨하우스」 등도 대표작으로 거론된다.
번역 미스터고딕 정진영
엮고 옮긴이 미스터고딕 정진영
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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